금융위원회가 신설 조직 단장을 포함해 16명의 과장급 보직을 이동시키는 큰 폭의 인사를 실시했다. 2017년 최종구 위원장 취임 이후 실단장과 과장·팀장급 16명에 대한 인사 배치와 같은 규모다.
금융위는 7일 과장급 인사를 8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보직과장 이동은 6월 정기 국회 회기가 만료되는 19일 이동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장기보직...
사무처장은 금융위 각종 정책과 주요 업무계획을 종합하고 조정하는 1급 핵심 보직이다.
공석이 된 상임위원에는 최훈 금융정책국장이 승진 발령됐다. 그 역시 금융산업국장과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해 수직 이동 1순위로 거론됐다.
금융정책국장으로는 이세훈 구조개선정책관이 선임됐다. 그는 최근 아시아나 매각 등 업무를 관장했고 금융위 과장급 간판 보직인...
주요 인사 때마다 역대 정책보좌관들이 줄줄이 승진은 물론 주요보직까지 꿰차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주열 한은 총재가 친정체제를 공고히 하는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지난달 28일 한은은 신운 금융안정국장을 경제연구원장으로, 민좌홍 금융결제국장을 금융안정국장으로 이동한데 이어, 임철재 금융결제국 부국장을 금융결제국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인사를...
한수원은 이날 조직개편의 조기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주요 처·실장급 54명에 대한 승격 및 보직 이동도 단행했다. 특히 18명의 신규 승격자 가운데 72%(13명)를 발전소 현장에 전진 배치해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원전 안전 운영과 핵심 경쟁력을 높여 국민 신뢰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또한 역대 가장 많은 총 54명의 보직 이동이 이번 인사를 통해 이뤄졌다.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우선, IT기획 기능 강화를 위한 팀 단위 조직인 ‘경영혁신팀’이 신설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팀을 통해 IT 투자 검토, 프로젝트 기획, 프로세스 개선, 데이터 통합관리 등 4차산업의 변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전담...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통해 대만 법인장이던 이정주 상무가 중국(판매)법인 CE부문장으로 이동했다. 기존 중국법인 CE부문장 진연탁 상무는 물러났다. 이정주 신임 CE부문장은 중국 법인에서 TV와 세탁기·냉장고 등 생활가전 판매 및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신임 부문장은 과거 중국 서북지사장을...
삼성전자는 12일 IT·모바일(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에 전경훈 부사장을 임명하는 내용의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김영기 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네트워크사업부장 교체 외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년 초 3심을 앞두고 있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큰 상황을 고려해 조직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정몽구 회장의 최측근 인사들이 자리를 이동하거나 물러나는 한편, 외국인 또는 외부영입 인사가 그룹 주요요직에 올라섰다. 수십년 동안 그룹 안팎에 스며든, 기아산업 인수 이후까지도 고착화됐던 '현대차 순혈주의'가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현대ㆍ기아차 및 주요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전략기획담당 김용환...
그룹 관계자는 “한화큐셀에서 경영 환경, 사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승진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아직까지 김 전무의 보직 이동 등은 나온 바 없다”고 말했다.
김 전무와는 반대로 김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김 상무는 지난 1일 미래혁신 및 해외부문 총괄담당으로 선임되며 신사업 발굴 및 해외...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5급 공채인 고시를 합격하면 정규임용과 동시에 팀장 보직이 부여되지만 앞으로는 실무사무관으로 1년간 업무역량을 키우도록 보조한 후 관리자로서 팀장 직위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5급 팀장에 대해 본청 7년, 사업소 4년 단위로 의무 순환 전보가 이뤄진다. 선호직위에서 장기근무하고 기피부서에서 이동이 잦아 발생한 문제를...
지난해 5월에야 뒤늦게 인사가 단행됐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사장단 변화 없이 임원 승진과 보직 인사만 이뤄졌다.
이번 삼성전자 인사는 ‘안정’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에는 삼성전자가 사장단 세대교체 차원의 11월 조기 인사를 단행하며 변화를 추구했다. 이른바 ‘60세 이상 퇴진 룰’이 적용되면서 7명의 사장이 승진하는...
한편 CJ그룹은 이날 박 부회장의 공동대표 발탁과 함께 총괄 부사장 2명, 부사장 3명, 부사장대우 9명, 신임임원 35명 등 총 77명을 승진시키고 48명을 보직 이동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 최병환 CJ포디플렉스 대표이사를 내정하고 CJ주식회사 최은석 경영전략 총괄, 강호성 법무실장을 각각 총괄부사장으로 승진시켰으며 여성 임원도...
삼정검은 처음 별을 단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되는 검이다. 수치는 유공자나 유공단체에 포상할 때 주는 끈이나 깃발로 장성의 보직과 이름, 임명 날짜, 수여할 당시의 대통령 이름이 수놓아져 있다.
문 대통령은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 준 후 박 합창의장과 황 사령관의 배우자에게 각각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환담장으로 이동했다.
기재부 핵심 공무원들의 민간 기업으로의 이동은 이제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게 됐다. 지난해에는 강길성 과장이 LG전자 상무급으로 옮겼다. 행정고시 40회 출신인 강 전 과장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파견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실에서 근무하는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같은 해 초에는 국제통화기금(IMF)에 파견 갔다 돌아온 나석권 국장이 SK경영경제연구소로...
서울중앙지검 이두봉(사법연수원 25기) 4차장검사가 1차장으로 이동했다. 4차장에는 이노공(26기) 전 부천지청 차장이 발탁됐다. 박찬호(26기) 2차장, 한동훈(27기) 3차장은 유임됐다.
법무부는 13일 고검검사급 검사 556명, 일반검사 61명(신규임용 21명) 등 검사 617명에 대한 인사를 19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법무부는 “사법연수원 24기, 25기 우수 자원을 검사장급 보직에 새로이 발탁해 검찰 지휘부를 개편함으로써 조직 활력을 도모하고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검사장들의 이동이 눈에 띈다. 이영주(23기) 춘천지검장, 최종원(21기) 서울남부지검장(수사 외압 의혹 당시 춘천지검장)이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