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승진 대신 태양광사업 내실 다진다

입력 2018-12-07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양광 시황 악화 대비 나설 듯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사진> 한화큐셀 전무가 부사장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태양광 시황이 부진한 가운데 승진하는 대신 한화큐셀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화 화학부문 계열사가 7일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케미칼 12명,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10명, 한화토탈 6명, 한화종합화학 2명으로 총 30명이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9월 한화큐셀, 한화토탈 대표이사 인사를 ‘원포인트’로 낸 바 있어 인사폭이 크지 않았다. 승진 규모 역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 전무의 승진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김 전무가 전무 3년차에 접어들면서 승진 연차가 된 가운데 그룹 차원에서 태양광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며 김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킬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태양광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한화그룹은 한화첨단소재와 한화큐셀코리아, 한화솔라홀딩스와 한화큐셀을 각각 합병하는 등 태양광 사업의 지분·지배구조를 변화하고, 지난 8월엔 태양광 사업에 9조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그러나 인사가 회사의 성과에 따라 진행되는 만큼 한화는 이번 인사에서 김 전무가 아직 승진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양광 시황은 ‘혹한기’라고 표현될 정도로 부진한 상황으로, 한화큐셀 역시 이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화큐셀은 3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으나 잉곳·웨이퍼 사업장을 정리하면서 일시적 비용이 반영돼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김 전무가 승진하는 대신 태양광 시장 불황에 따른 기업의 실적이 추가로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내실 다지기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 전무는 한화큐셀에서 최고영업책임자(COO)로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한화큐셀에서 경영 환경, 사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승진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아직까지 김 전무의 보직 이동 등은 나온 바 없다”고 말했다.

김 전무와는 반대로 김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김 상무는 지난 1일 미래혁신 및 해외부문 총괄담당으로 선임되며 신사업 발굴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투자사업 강화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또한 지난 6일 김 회장의 베트남 시찰에 동행해 보험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업네트워크 확장 등을 빈그룹 팜 느엇 브엉 회장과 논의하기도 했다.

그룹 관계자는 “김 상무의 베트남행은 업무상 관련이 있어 동행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온·오프 통합 ‘창간 20주년’ 이투데이가 경제의 내일을 엽니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확대…강남·용산은 하락세 지속
  • '100주년' 한글날, 관심 가장 큰 세대는 20대 [데이터클립]
  • 성심당 문 닫습니다, 단 하루만
  • 상속·고령농·임대차 농지, 정부 전수조사 처분 제외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책임은 HFT 방치한 거래소에”⋯이억원 “더 엄격히 대응” [국감]
  • 삼성전자, 영업익 100조 시대 열었다⋯HBM4ㆍ메모리 초호황이 견인
  • 석 달째 400억달러대 행진⋯8월 경상흑자 461억달러 '역대 2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730,000
    • -0.1%
    • 이더리움
    • 3,401,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381,200
    • +0.13%
    • 리플
    • 1,918
    • +0.21%
    • 솔라나
    • 149,900
    • -1.06%
    • 에이다
    • 344
    • +6.5%
    • 트론
    • 451
    • -1.31%
    • 스텔라루멘
    • 268
    • +0.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80
    • +0.43%
    • 체인링크
    • 17,510
    • -0.4%
    • 샌드박스
    • 92.35
    • -4.61%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Spiko Series B $90M
    • 3 World OTC $52.5M
    • 4 Axis Robotics Seed $12M
  • 인기 프로젝트
    • 1 Talus Infra 인기지수 343
    • 2 Kaia 인기지수 296
    • 3 iExec 인기지수 291
    • 4 Catalyst AI Agent 인기지수 28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8M · 유통량 113% D-60
    • Capricorn $16.2M · 유통량 53% D-13
    • Scroll $2.4M · 유통량 51% D-12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