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들이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월세나 반전세 등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세 물건이 줄면서 가격은 치솟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이날 내놓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8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랐다. 계절적 비수기와 장마 등의 영향으로 전주(0.17%)보다는 상승폭이 조금...
저금리에 임대차 제도 변화와 보유세 부담까지 더해져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나 반전세로 돌리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월세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은 “모든 사람이 강남 살 필요 없다”(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대한민국 국민이 평생 집의 노예로 사는 걸 벗어난 역사적인 날”(윤호중 법사위원장), “전세는 소득 수준이 증가함에...
반전세와 월세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움직임도 뚜렷하다. 예상됐던 현상이다.
그러자 정부·여당은 다시 전월세전환율을 현행 연 4∼5% 수준에서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인 2% 수준으로 내리고, 아예 표준임대료 공시제 도입까지 추진하고 있다. 월세시장까지 정부가 개입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겠다는 건데, 집주인들의 거센 반발과 함께 시장 혼란이 불가피하다....
전세, 반전세, 월세까지 포함한 거래량은 8344건으로, 계약이 가장 많았던 올해 2월의 43% 수준이었다. 경기도 전월세 거래량은 1만2326건으로, 2월의 약 45%에 그쳤다.
'6.17 부동산 대책' 중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조치가 지난달 10일부터 적용됐지만, 전세대출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정부는 규제 지역에서 시세가 3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면 기존...
아울러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세가 월세나 반전세로 급속히 전환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전월세전환율 인하 방안도 논의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적절한 비율을 정한 것으로,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과 기준금리를 고려하면 4.0%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부동산 TF 단장인 윤후덕 의원은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속도를 늦추도록 하는...
서울시가 전세 통계를 제공한 2011년 이후 가장 적다. 반전세·월세를 포함한 거래량도 8344건으로 2월(1만9232건)의 반토막 이하다.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연립과 다세대주택 전월세 거래량 또한 5714건으로 2개월 연속 줄면서 5월(8778건)의 3분의 2 이하로 떨어졌다.
정부·여당이 임대차 3법을 밀어붙이면서 전셋값이 치솟고 매물이 급감한 때문이다. 임차인에게 4년...
전세와 반전세, 월세를 포함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도 지난달 8344건으로 줄었다. 2월 1만9232건 대비 절반에도 못미친다.
아파트 뿐만 아니라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도 전ㆍ월세 계약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다세대·연립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5714건으로 전달(8778건)의 3분의 2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세입자의...
청약을 기다리고 학군 이동과 정비사업 이주 등으로 전세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세금을 줄이기 위한 집주인의 실거주, 반전세 및 월세 전환 등으로 매물이 실종됐다. 임대차 3법 시행까지 예고되면서 미리 전셋값을 올려 받으려는 움직임까지 확산했다. 이전부터 끊임없는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로 집 사기가 어려워진 수요자들이 전세를 찾는 현상이 심화하면서 가격...
강남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1년 전보다 전세가율(48.9%→49.4%) 상승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보유세 부담과 저금리 영향으로 아파트 전세를 월세나 반전세로 전환하고 있는 분위기에다가 분양가상한제로 로또 청약까지 생겨 전세로 거주하다 청약을 준비하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전세가격이 치솟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불어나는 보유세에 집주인들이 전세로 내놓았던 물건을 월세나 반전세(보증부 월세) 형태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세금 폭탄을 세입자에게 전가해 월세로 충당하려는 움직임이다.
전세의 월세 전환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나타난 움직임이다. 그러나 이번 7·10대책에서 보유세 인상 폭이 예상보다 커지자 월세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강남구 압구정동 B공인 대표는 "7·10대책 이후 전세를 반전세로 돌리겠다는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전세물건 품귀에 그나마 있던 전세마저 반전세로 돌리겠다고 해 전세 물건 씨가 마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일대에선 전세 재계약을 서두르고 보증금 인상분을 월세로 받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H공인 관계자는 "2년 전 전세 보증금이...
전세를 반전세로 돌리는 경우도 늘면서 서민들의 주거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강남 전셋값 한 달새 4억 오른 곳도
실제 임대차 3법 도입을 앞두고 최근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값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 올라 43주 연속 상승세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한 데다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강화 예고로 전세 물량을 반전세(보증부 월세)나 월세로 전환하는 집주인들이 속출한 영향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늘어나는 청약 대기 수요와 지난 6·17 대책으로 인한 실거주자 증가, 임대차 3법(전월세 상한제·전월세신고제·계약갱신청구권) 도입 예고 등도 전세대란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주거형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월세(반전세)’라 답한 응답자가 69.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세(19.1%)’가 많았다. 특히 20대 1인 가구 중에는 ‘월세(반전세)’라 답한 응답자가 74.8%로 30대(67.1%)나 40대 이상(61.7%) 보다 높았다.
1인 가구의 한 달 생활비(주택유지비와 부식비, 세금 등)는 평균 156만 원으로 집계됐다. 생활비는 연령대와 비례해 높았는데...
지원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 규모(1인 가구는 60㎡ 이하)의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월세주택(반전세)으로 보증금한도액은 저소득층의 경우 순수 전세의 전세보증금 또는 보증부월세의 기본 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2500만 원 이내다. 신혼부부는 3억 원, 6억 원 이내 주택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자격이 유지되는 한 2년...
벌써부터 강남지역에서는 반전세 거래가 전세 거래를 웃도는 아파트 단지도 나오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의 경우 올 들어 반전세 거래는 85건에 달했으나 전세 거래는 16건에 그쳤다.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과 반포동 '반포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 역시 전세거래보다 반전세 거래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저금리에다 공시가격 상승에...
특히 주택공급 물량이 부족한 서울에선 기존 전세 물건이 월세나 반전세(보증부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면서 국지적으로 전세난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졌다.
한국은행은 16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리는 ‘빅 컷’을 단행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0.75%로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에 들어서게 됐다. 사실상 제로 금리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 미칠...
따라서 전세금을 올려 투자금을 돌리거나,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해 수익을 보전하려는 ‘반전세’ 구조가 나타나게 된다. 세입자 또한 매매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자산가치가 떨어지는 만큼 전세를 선호하게 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와는 다른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전세구조가 매매 및 전세가격의 상승으로 이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맹모들이 이 일대 전세 물량을 이미 다 소화하면서 전세는 물론 반전세(보증부 월세)도 찾기가 어렵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전셋값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12ㆍ16 부동산 대책 여파에다 특정 지역의 경우 학군을 찾는 맹모(孟母)들이 전세 물량을 대거 소화했고, 그 외 지역도 낮은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청약 대기수요로 넘쳐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