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시즌에서 주목할 관전 포인트로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 확대 △소유분산기업에 대한 의결권 행사 △물적분할과 주주권익 보호 △환경ㆍ사회 주주권 행사 등 4가지를 꼽았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과 소액주주의 주주제안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봤다.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와...
기업집단 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 사례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한화 소속 ㈜한화가 방산 부문을 물적분할해 한화방산을, 한화솔루션은 첨단소재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한화첨단소재를 신설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솔루션이 방산 업체인 한화디펜스를, ㈜한화는 건설사인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하는 등 기업집단 내 사업 재편이 이뤄졌다.
이어 물적분할 자회사가 상장할 때 주주 소통 노력을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프로세스를 정립해나가는 초기단계”라며 “성급하게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보단 사례를 축적해서 절차를 정립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했다.
손 이사장은 “위기가 일상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낡은 생각과 해법은 통하지 않으며, 단기적 응급처방보다는 긴 호흡으로...
24일 본지 취재결과, 지난해 DB하이텍, 풍산 주주들이 중심이 돼 꾸려졌던 ‘물적분할 반대 주주연합’은 최근 ‘기업 지배구조 혁신 주주연합’으로 이름을 바꿔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물적분할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전반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현재까지 한국조선해양, SK이노베이션, 후성, 카카오게임즈, NHN, 현대모비스, 알테오젠, 헬릭스미스...
지난해 큰 이슈로 자리매김했던 대기업들의 잇따른 물적 분할 등으로 모회사 주식가치가 희석되는 ‘더블카운팅(중복 계산)’ 이슈가 소액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외면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지배주주 관련 기업과의 영업 거래를 규모에 관계없이 전부 공시하도록 하고, 상장 심사 시 질적 심사 요건 충족 여부를 매년...
소액주주들은 2017년 간편결제 사업 등을 물적분할한 'NHN페이코' 설립,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떼어내 설립한 'NHN클라우드' 출범 등 판단이 회사 가치를 떨어트렸다고 주장한다. 2013년과 비교해 주가가 반 토막 수준에 머무르는 데다 배당 정책이 전혀 없는 점도 불만을 키웠다.
NHN은 지배구조 지표 준수 측면에서 배당정책 미수립...
소방제품 전문기업 파라텍은 소방산업의 고도화에 따라 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개선을 위해 설비부문 사업을 물적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분할 후 제조부문은 존속법인으로 남고 설비부문은 비상장법인 ‘휴림엔지니어링’으로 신설될 예정이다.
파라텍은 스프링클러, 소방밸브 등 소방설비를 제조하는 제조부문 사업과 이러한 소방 설비를...
방 의장의 지분 매각 당시 CJ그룹에 편입됐던 넷마블은 2014년 중국 게임사 텐센트로부터 5000억 원대 투자를 받으면서 물적 분할돼 CJ게임즈와 합병됐다.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은 최대주주에 올랐다. 독립하면서 CJ게임즈에서 넷마블게임즈로 이름이 바뀌었고, 2017년 상장 후 2018년 다시 넷마블로 사명을 변경했다.
넥슨, 엔씨소프트와 함께 ‘3N’의 한 축을 맡고...
손 이사장은 “11월 코스닥 우등기업을 엄선해 ‘글로벌 세그먼트’를 출범시켰고, 중소기업 리서치센터와 회계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 활동을 강화했다”며 “물적분할 후 상장 시 모회사 주주 보호를 강화했고, 신규 상장기업 임원의 의무보유 제도도 개선해 믿고 투자하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약세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인...
손 이사장은 “금융당국과 공동으로 신규 상장기업 임원의 주식 의무보유 강화 방안과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 관련 주주 권익 제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시장문화 조성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 자본시장이 한 단계 레벨업 하는 방안을 찾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거래소는 올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연구원과 코리아...
삼기는 물적 분할된 자회사 ‘삼기이브이’의 신규 상장에 따른 모회사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현물 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물 배당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 자기주식을 제외하고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만 진행된다.
배당 계획안은 삼기의 시가총액 3%에 해당하는 금액(시가배당률 3%)을 보유하고 있는 삼기이브이...
20일 국무회의서 자본시장법·시행령 개정안 의결 이사회 물적분할 결의 시 반대주주 주식매수청구권 부여‘5%룰’·상장법인 공시 위반 과징금 상향 조정…사모 사채 발행 공시 강화
자본시장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들이 연말을 앞두고 대거 통과됐다. 물적 분할을 반대하는 주주들이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주식매수청구권이 마련됐고, 사모 사채 발행...
20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이사회 물적분할 결의 시 반대주주 주식매수청구권 부여
상장기업이 물적분할을 할 때 반대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되는 법이 마련됐다.
금융위원회는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에 발표한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관련 일반주주...
기존 법인이 신설법인의 주식을 모두 소유하는 물적분할과 달리 인적분할은 기존 주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대로 나눠 가져 주주 가치 훼손에 대한 비판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IB(투자은행)업계 안팎에선 현대백화점이 인적분할 발표 이후 주주나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소통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본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비판을 잠재우고...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 맞춤형 EPC(설계·조달·시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2월 SK에코플랜트에서 물적분할 후 조기 안정화를 완수하고 양호한 재무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출범 2년 차인 2023년부터는 친환경 EPC 사업자로서 내실을 다지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인적분할 방식이 물적분할과 달리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이 전혀 없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6조 원을 넘어서는 잉여현금은 15년 가뭄의 결과물”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사주 소각과 함께 잉여 현금을 주주에게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소 황당하게 들리긴 하겠지만 KT&G 경영진은 ‘현 경영진이 너무 잘하고 있다’...
유에스티는 스테인리스 강관 제작, 판매를 목적으로 2009년 미주제강으로부터 물적분할된 회사다. 주요 사업은 스테인리스 파이프 제조와 판매, 비철금속 판매업 등이다.
핑거스토리는 이날 유안타제7호스팩과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합병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핑거스토리는 웹툰, 웹소설 등을 제공하는 콘텐츠 업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계획서 승인을 의결할 예정이다. 해성산업도 계양전기 투자부문 분할합병 계약서에 승인한다. 골드엔에스도 영어 직영 학원 사업부문 물적 분할 계획서를 승인받는다.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한 상장사 관계자는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신사업을 필두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적분할 방식은 회사 주식을 전부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과 비교해 기존 주주들이 신설회사 주식을 일정 비율대로 나눠 가지게 되므로 주주 가치가 훼손될 여지가 크지 않다. 물적분할보다 주주친화적인 셈이다.
일례로 이달 초 안다자산운용은 KT&G에 한국인삼공사(KGC)의 인적분할 상장을 제안하는 공개 주주 서한을 보냈다. 인삼 사업을 따로 분할 상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