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는 엄혹했던 시절 명동성당과 함께 공권력 발동을 피할 수 있는 일종의 자유로운 '성역'이자 수배자들의 '마지막 은신처'로 불려왔다.
경찰도 폭력을 용인하지 않는 종교시설에 무리한 공권력 투입을 꺼렸다.
최근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진입에서 헛수고만 한 경찰이 다시 강공책을 펼치기엔 부담스러운 곳이다.
박 부위원장 등 철도노조의 갑작스런 은신에...
특히 명동성당은 1980년대 대표 농성장으로 ‘민주화의 성지’로 불린다. 2009년 1월 발생한 '용사참사'에서 불법 집회 주도 혐의로 수배된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등 시민단체 인사 3명은 약 4개월간 명동성당에 머무른 바 있다.
조계사도 마찬가지다. 2008년 여름엔 집시법 위반 혐의로 수배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간부와 이석행 민주노총...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서울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대주교의 집전으로 성탄대출일 밤 미사를 올렸다. 염 대주교는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과 북녘 동포들에게 성탄의 사랑과 축복이 충만하게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는 성탄을 앞두고 24일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과 전국 11개 병원의 소아병동 환자 1400여 명과 2004년 이후 치료받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2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영명축일 축하미사 강론에서 "세상의 부조리와 불평등을 변화시키는 데 주저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염 대주교가 지난 24일 '신앙의 해' 폐막미사 강론에서 '사제들이 정치적, 사회적으로 직접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과는 사뭇 다른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구성된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천주교는 연평도 포격을 정당화하는 정의구현사제단을 파문하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재향경우회도 이날 오후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적의 편을 들며 대통령 사퇴 운운한다면 어떠한 성역도 없이 법에 따라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수정 대주교는 24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폐막미사에서 교황 프란치스코의 말을 인용해 "정치란 공동체의 선을 찾는 사랑의 표현이다"라며 "정치참여도 중요한 사랑의 봉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염 대주교는 그러나 평신도와 사제의 직접적입 정치개입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는 사제가 직적...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강경한 행동에 한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해당 사제단의 해산을 촉구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본부 측은 북한 독재정권을 옹호하고 나선 사제단은 사제임을 스스로 포기한 김정은교의 맹종자이자 하수인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등 다른 보수성향 시민단체들도...
보수 시민단체들이 24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북한 연평도 포격 옹호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구현사제단은 더 이상 하느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해산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사제복 속에 숨긴 대한민국 적화 야욕을 버리고...
서울 중구 소재 명동성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한 범인이 검거됐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24일 오후 2시 40분께 아산 온양온천 앞 거리에서 유모(6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아산의 온양1동 구등기소 앞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해 182 경찰민원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자신을 "진해 특수폭발물 파괴...
◇ 명동성당 폭발물 설치 협박 용의자 검거
서울 중구 소재 명동성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한 범인이 검거됐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24일 오후 2시 40분께 아산 온양온천 앞 거리에서 유모(6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아산의 온양1동 구등기소 앞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해 182 경찰민원콜센터로 전화를...
서울 명동성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한 용의자에 추적이 계속되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182 경찰민원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자신을 "진해 특수폭발물 파괴 해군예비역"이라고 소개하며 "지금 명동성당에 3㎏다이너마이트 2개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명당성당 측에 협박 사실을...
서울시 중구 소재 명동성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접수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31분께 중년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경찰 182센터로 전화를 걸어 자신을 "진해 특수폭발물 파괴 해군예비역"이라며 소개하며 "지금 명동성당에 3㎏다이너마이트 2개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40...
동부대우전자는 12월 초 서울 명동성당 건너편 나라키움 저동빌딩의 사무실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로 옮긴다고 24일 밝혔다.
동부그룹 본부 격인 동부금융센터에는 동부화재·동부건설·동부익스프레스·동부제철 등이 입주해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동부건설이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생기는 공간을 물려받아 사용할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대우전자 시절인...
이날 유가족과 동료 작가 등 70여명은 고인의 영정사진과 박근혜 대통령이 추서한 은관문화훈장을 앞세워 장례행렬을 시작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장례미사에는 6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고 최인호 작가는 등단한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으며, 소설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등의 작품을 펴냈다.
남산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전국건설기업노조연합 간부 교육수련회의에서 “정치가 실종된 것은 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빈곤한 탓”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정치에서 노동이 없다”며 ”노동 의제의 비중이 높아져야 제대로 된 사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안 의원은 명동성당 증축현장을 방문해 현장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