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고립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침략의 역사를 갖고 있다 침략당한 역사를 그 상흔, 아픔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주권과 영토 침범하는 침략행위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 이런 식으로 문제 해결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러시아가 대화에 진심이면 무기를 철수해야 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행동에서 지금까지 진심을 느낀 적이 없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다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시민들의 결사 항전으로 수도 키예프 함락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협상이 푸틴 대통령에게 최소한의 출구전략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도 러시아는 반대표를 던졌고 중국과 인도, 아랍에미리트(UAE)는 기권했다.
또 긴급특별총회에서 다뤄지는 안건은 회원국 3분의 2 이상 출석과 다수결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결의안이 통과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총회를 주도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지금은 평범한 상황이 아니다. 오늘 아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무기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대표단은 협상할 준비가 돼 있고 지금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변인은 협상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협상 위치를 벨라루스로 정한 것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측이 앞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나자는 제안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협상을 제안했지만...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가 지금까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를 교체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 공격의 3대 축 중 하나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향하고 있다면서 이는 키예프를 점령하기 위해 설계된 공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의 초기...
심 후보는 "이번 침공 사태는 그저 먼 유럽권의 이야기가 아니며 격화되는 미중 갈등 속에서 우리 아시아권에서도 결코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라며 "지금 바로 이 전쟁을 멈추고, 단단한 평화로 갈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제사회를 향해 긴급 논의 테이블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후보는 "러시아의...
푸틴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혈연 관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9세기경 지금 우크라이나 지역에 출현한 첫 국가인 키예프루스(루스)는 다민족 국가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각기 다른 부족에서 파생된 다른 민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는 국경·민족·종교에서 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수도 키예프는 모스크바보다 수백...
러시아 전술에 대한 경험도 늘었다.
2014년 러시아는 크림반도 병합 당시 지금보다 훨씬 열세였던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서 전력 손실을 입기도 했다.
러시아가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서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게 되면 푸틴 정권도 입지도 약해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러시아가 권위주의 정권이지만 북한과는 또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러시아...
현재 러시아는 24일 미국과 외교 회담을 앞두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러시아가 지금 당장 본격적인 공세에 나서긴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공격적인 태도에 서방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독립 승인을 강력히 규탄하고, 돈바스 지역에 대해 제재 방침을 밝혔다. 젠 사키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우리는 이...
러시아는 주민투표를 거친 영토 편입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실상 군사력을 동원한 무력 점령이었다. 이때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은 자신들도 독립을 하겠다며 DPR와 LPR를 세웠다.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들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갈등을 벌여왔다.
서방사회는 푸틴 대통령이 이들 친러 분리주의 세력 장악 지역의 독립을 승인한...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인근에 19만 명에 달하는 병력을 집결시켰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병력 동원”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보 출처는 자국 정보 당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280만 명의 무고한 시민이 머무는 키예프를 표적으로 삼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러시아의 침공과 병력 이동을 막기 위해 지금처럼 러시아 계획을...
양측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이어갔지만, 한편에선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 뒀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회담을 제안했고 러시아는 다음 주 말경으로 날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 역시 안보리에서 “외교가 지금 위기를 해결하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라브로프 장관에게...
이어 “지금은 어느 때보다 의사소통을 위해 외교 인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러시아가 외교관 추방을 멈추고 생산적으로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달 말 우리 측 대사관 차관보가 고위 관리라는 지위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부터 불합리한 추방을 당한 것에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자국 주재 러시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지상에서 러시아 병력이 철수하는 모습은 본 적 없다”며 “오히려 이들은 군사력을 계속 증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늘 군대를 앞뒤로 움직여왔다”며 “러시아군의 철수가 있었는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토 동맹국들은 러시아와 싸울...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지금까지 단호하게 버티던 데서 양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NYT는 해석했다.
러시아의 대화 제스처가 공격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의견도 있다. 마이클 맥폴 전(前) 주러 미국 대사는 CNBC와 인터뷰에서 “푸틴이 전쟁을 멈출 것이라는 신호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경고 없이 군사 행동이...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제안한 미사일 제한과 신뢰 구축을 위한 회담 제안은 건설적”이라며 “현재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10페이지 분량의 답변 초안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대표단은 지금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끝없는 대화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경고했다”며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할 것을 미국에 촉구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20일 끝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기 전 침공할 수 있도록 배치돼 있다”며 “우린 침공 일정을 정확히 예측할 순 없지만, 러시아는 지금 당장 우크라이나에서 주요 군사 행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막대한...
“러시아가 지금 당장에라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에너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천연가스 17%, 석유 13% 수준이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에너지 가격 상승세를 이끌 요인이다. 러시아가 공격을 단행할 경우 미국이 러시아를 제재하고 러시아는 천연가스 공급을...
13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보좌관은 CNN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20일 끝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기 전 침공할 수 있도록 배치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린 침공 일정을 정확히 예측할 순 없지만, 러시아는 지금 당장 우크라이나에서 주요 군사 행동을 시작할 수 있다”며 “여기엔 올림픽이 끝나기 전인 이번 주도 포함된다”고...
러시아가 정확한 병력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서방사회는 최대 3만 명의 러시아 병력이 이번 훈련에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에 병력 10만 명을 배치한 상태다.
첨단무기도 동원됐다.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 판치리-S 대공방어시스템, 4세대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Su)-35, 공격기 Su-25 등이 대거 훈련에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