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국ㆍ나토와 대화 의지 표명…외무장관에 “계속 대화하라”

입력 2022-02-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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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나토에 보낼 재답변서 앞두고 외무장관과 면담
“미국 일부 제안 건설적, 10페이지 답변 초안 작성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와의 대화를 계속 이어갈 의지를 표명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우려하는 주요 안보 문제에 관해 서방국 합의에 변화가 있느냐는 대통령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며 “외무장관으로서 항상 기회는 있다고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계속 대화하자는 내 제안에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는 미국과 나토에 자국 안보를 보장받기 위한 명확한 메시지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고, 이후 미국과 나토는 답변서를 보내왔다. 현재 라브로프 장관이 답변에 대한 재답변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제안한 미사일 제한과 신뢰 구축을 위한 회담 제안은 건설적”이라며 “현재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10페이지 분량의 답변 초안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대표단은 지금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끝없는 대화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경고했다”며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할 것을 미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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