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벨라루스서 우크라와 협상 준비”...우크라 “벨라루스 안돼”

입력 2022-02-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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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표단 벨라루스 도착, 기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벨라루스는 침략 발판의 무대, 거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
러시아 크렘린궁은 자국 대표단이 벨라루스에 도착했고 우크라이나와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협상 장소를 거부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대표단이 벨라루스 호멜에 도착했다”며 “대표단에는 군과 외무부 관계자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대표단은 협상할 준비가 돼 있고 지금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변인은 협상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협상 위치를 벨라루스로 정한 것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측이 앞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나자는 제안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 영상을 통해 자신이 키예프에 머물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키예프/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 영상을 통해 자신이 키예프에 머물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키예프/AP뉴시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협상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거절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협상 조건에 불만을 표했고 중단했던 양국 교전도 재개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새로운 제안에 응할 뜻을 보이면서도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에선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지만, 벨라루스에서 회담을 열자는 제안은 거부한다”며 “벨라루스는 침략 발판의 무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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