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러시아는 5937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서방은 이보다 더 많은 병력 손실을 예상한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약 10만 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하거나 다치고 또 탈영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방부 이사회 확대 회의에서 핵전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핵전력 현대화는 우리 국가...
2021년 기준 러시아 외환보유액 중 위안화 비중이 13.1%로, 달러(16.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발 더 나아가 러시아는 중국과의 석유와 천연가스 거래를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으로 하겠다고 발표했고, 반중 진영에 있는 인도도 서방의 제재로 인해 갈 곳 잃은 러시아 석유를 나오는 대로 사들이면서 위안화로 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란도 미국의 제재로...
한국 인구가 약 5200만 명인 반면, 러시아 인구는 1억4500만 명 수준이다. 지금이야 한국 내수 차 시장과 규모가 비슷하지만, 여전히 높은 시장 잠재력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2020년 기준, 러시아 승용차 판매 대수는 159만9000여 대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 신차 부족 등이 판매량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정부의 구매 보조금 영향으로 지난해 판매 수치가 소폭...
‘어머니와 아내 위원회’ 대표인 올가 츠카노바는 텔레그램에 “어머니들이 사전에 합의된 ‘올바른’ 질문을 할 것”이라고 적었다.
러시아는 9월 30만 명 군동원령을 포함해 지금까지 수십만 명의 러시아 군인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했다.
러시아는 9월 기준 5937명의 병사가 사망했다고 공개했지만 미국은 10만 명 이상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럽과의 경쟁에서 밀린 개도국들은 러시아와의 거래에 손을 뻗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러시아는 현물시장에서 배제된 파키스탄, 인도 등의 국가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도 전반적인 LNG 수입은 줄였지만,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늘리는 추세다. 그만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개도국들이 값싼...
그러나 유엔 측은 지금의 물류 흐름은 빈곤국이 곡물 구매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반박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가 수출 합의를 중단하기 위해 핑계를 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에너지에 이어 식량을 무기화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러시아 정치 애널리스트인 키릴 로고브는 “푸틴이 러시아를 통치한 지난 23년간 지금과 같은 상황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작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쟁 초기만 해도 기득권층은 푸틴이 설마 패배할까라는 의구심을 가졌다. 2월 24일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탱크로 밀고 들어가면서 전면전을 택하자 기득권층도 충격을 받기는 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고전하게 된 원인 중 하나는 체계적이고 열려 있는 시나리오와 워게임의 부재에서 찾을 수 있다. 러시아는 미국과 나토의 군사원조, 우크라이나 국민의 저항 등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지 않았다. 상세한 시나리오는 도출하기 어려웠어도, 러시아의 고전과 패전에 대한 시나리오는 충분히 생각할 수 있었다. 미래 시나리오 준비 부재는 러시아가 전쟁 양상...
러시아도 즉각적인 위협으로 평가했지만, 중국과는 다른 도전이라고 봤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증명하듯 러시아는 국제질서의 근간을 뒤흔들면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시스템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에 대한 경계 정도는 초안을 작성했던 작년 12월보다 약해졌다.
중국에 대해서는 국제질서를 재편성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날을...
한 전문가 추정에 따르면 2032년까지 러시아군이 현재 군대 규모를 유지하려면 징집률을 지금의 6.31%에서 8.01%로 높여야 합니다. 인구 감소가 지속되면 병력을 현재 규모로 유지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인구통계학적 위기는 곧 잠재적 정치적 위기이자 매우 실질적인 위험이 됩니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인구 감소세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구조 당국은 이번 공격적으로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러시아워'에 공격을 감행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사일 공격으로 키이우와 리비우 등 일부 지역에는 전력과 수도도 끊겼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를 공격한 것은 지난 6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전략 핵탄두 수 배치도 러시아가 앞서고 있다. 러시아는 1458개의 전략 핵탄두를 배치했거나 발사 준비가 돼 있다. 미국은 1389개를 배치한 상태다. 전략 핵탄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전략 폭격기에 탑재됐다.
전술 핵무기도 러시아가 미국보다 10배가량 많다. 미국은 200개의 전술 핵무기 가운데 절반 가량을 유럽 기지에 배치하고 있다. 미국 전술...
특히 루한스크와 헤르손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영토로 편입한 곳으로 그간 우크라이나가 쉽게 뚫지 못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이틀 전엔 우크라이나군이 루한스크 관문도시인 토르스케 마을을 탈환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가 올레 즈다노프는 “해당 지역은 루한스크 지역 전체를 통제하는 열쇠”라며 “지역 너머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 유럽연합(EU), 일본 등은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지만 중국, 러시아는 그렇지 못하다. 과거 2008년 금융위기는 전 세계가 합심해서 비교적 단기간에 극복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그만큼 위기극복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야 하고, 또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대학...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가 공급하는 에너지 중 가스는 큰 비중이 아니지만, 다른 나라가 수입할 곳은 러시아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러시아는 가스를 사실상 '무기화'했고, 지금의 에너지 대란까지 이어진 것이다.
유럽은 올겨울을 에너지 위기의 정점으로 보고 있다. 각국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절차에 일찌감치 돌입했다. 전기와 가스요금을 상당 부분 올려...
지금까지 세 국가를 통해 러시아를 탈출한 시민만 19만40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AP는 “러시아 국경으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자동차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다”며 “러시아 정부는 이들의 탈출을 막으려 하고 있고, 사마라 지역 두 도시에선 카자흐스탄 국경도시인 우랄스크행 버스 운행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는 30일 우크라이나 점령지 네 곳에...
러시아 물류를 감시해온 트렌트 텔렌코 전 미국 국방계약관리국 품질관리감사관은 “현재 러시아에는 대규모 인력 동원에 필요한 시설도 이들을 관리할 장교도 없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실제로 2008년 군 현대화와 전문화를 목표로 한 군사 개혁을 거쳤다. 이때 과거의 방식대로 수많은 징집병을 관리할 인력이나 지휘 구조 등을 없앴다.
러시아 내에서도 징병에...
바이든 대통령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실질적으로 지원했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지금까지 없다”며 “무기를 비롯해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제공한 움직임은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 변화가 미국과의 신냉전을 유발하느냐는 질문에는 “새롭고 더 복잡한 신냉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양국 에너지 갈등은 러시아가 독일로 향하는 천연가스 송유관 ‘노르트스트림1’ 가동을 중단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러시아는 설비 보수를 이유로 들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후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에너지애스펙트의 암리타 센 애널리스트는 “궁극적으로 이번 결정은 독일이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독일은...
또 “변화하는 시대, 세계 속에서 중국은 러시아와 협력해 강대국들의 책임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며 “혼돈의 세계인 지금 (러시아와 함께) 안정과 긍정의 에너지를 심어주고 싶다”고도 전했다.
푸틴 대통령 “‘하나의 중국’ 원칙 지지해”
푸틴 대통령도 시 주석에 화답하듯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며 대만을 두고 서방 국가들과 대립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