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 관련 재판을 진행 중인 딜로이트안진을 상대로 수입료 가압류가 신청될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11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에 연루된 딜로이트안진과 관련 회계사들은 오는 16일 형사소송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 앞서 검찰은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에 연루된 안진 소속 회계사들에 징역 3~5년, 안진회계법인에...
51%에 달했다.
삼정KPMG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분식회계는 회사가 보유한 감사위원회 권한, 직무규정 등의 부실화와 감사보조조직의 인사권 보장 부존재가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된다”며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상장사들도 지적된 취약점을 보완해 감사조직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분식사태가 불거지면서 기업 내 감사위원회 역할과 이를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감사보조조직의 위상과 운영방식에 대한 문제점이 공론화됐다.
보고서는 2016년 상장사의 감사보조조직편제 및 감사위원회 운영 현황을 파악,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관련 법규를 적절히 지켰는지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내년 중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18일 기자 브리핑에서 "대우조선이 구조조정을 통해 작지만 단단한 회사가 된다면 빅3를 빅2로 만드는 전략을 포함한 조선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M&A를 통해 내년 중 대우조선의 주인을 찾겠다"며...
수조 원대 회계사기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고재호(62)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분식회계를 지시한 사실이 없고, 성과급도 대표 재량으로 지급한 것'이라며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재영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고 전 사장과 김갑중(62) 전 재무총괄담당자(CFO)에 대한 1차...
분식회계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고 채무재조정안을 수용하면 출자전환 대상인 회사채에 대한 권리를 포기해 업무상 배임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은 대우조선해양이 발행한 회사채 3900억 원, 1000억 원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다만 주주들이 제기한 소송과 달리 회사채 소송은 손실발생 시점을 특정하는게 모호할 수 있다. 채무재조정안이...
오는 17일과 18일 열리는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 집회를 앞두고 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의 엄포가 갈수록 세지고 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사채권자들이 여전히 채무조정 방안에 부정적인 상황에서 이들을 달래기는커녕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을 적극 거론하며 몰아붙이기만 하는 상황이다. 애초부터 산은과 금융위가 채무조정보다는 P플랜을 염두에 두고 ‘책임...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기본적으로 분식회계를 한 기업이다. 성실한 실패가 아니라 분식회계를 한 기업에 대해서도 도와줘야 하는가?
“대우조선해양이 결과적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그런데 지금 현재 38조 원의 잔고를 가지고 있고 현재도 수주활동이 아주 왕성하게 돼 있다. 지금까지 잘못을 일방적으로 처리하기보다 국민...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이 난항을 겪으면서 해법을 현 정권에서 찾을지, 아니면 다음 정권에 넘겨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현 정부가 대우조선 문제 해결에 한계를 드러낸 만큼 차기 정권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시각이 제기되는 데는 대우조선 회생의 키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산업은행의 입장 차이가...
전 신임 본부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딜로이트 시카고 사무소를 거쳐 지난 94년부터 안진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오는 5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함종호 총괄 대표이사는 연임을 포기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딜로이트안진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사건에 연루돼 금융당국으로부터 1년간 일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5조 원대 대우조선해양 회계사기에 가담하거나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1년 업무정지' 징계는 결정적이었다. 금융위는 5일 정례회의에서 안진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이 때문에 법원은 내부적으로 당분간 안진에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융위 처분으로 대우조선분식회계를 방조한 안진의 책임이 어느 정도 확인됐다는 것이다....
2015년 하반기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가 터지면서 조선과 해운업계 부실이 이어진 여파가 비로소 나타나는 모습이다.
또 설 연휴에 따른 상여금을 예치하면서 수시입출식예금과 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사상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반면 주식시장에서 차익실현과 채권 약세에 따른 환매가 이어지며 수익증권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1일...
이번 매각주관사 선정에는 과거 딜라이브 매각을 성사시키지 못한 골드만삭스와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묵인으로 금융당국 제재를 받은 딜로이트안진은 제외됐다.
딜라이브 매각협의회는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는 데로 투자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시기는 대통령 선거 이후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매각주관사로 선정될 후보 기관들은 딜라이브 주주를...
특수수사 인력 상당수가 투입된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이 장기화되고 있는 점도 검찰 인력 운용에 부담이 되고 있다.
국세청은 2015년 말 특별세무조사를 벌여 부영주택의 수십억 원대 탈세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고발했다. 통상 국세청 고발 사건을 맡는 공정거래조세조사부가 아닌 특수부에 사건이 배당되면서 탈세 외의 의혹에 관해서도 함께 수사가 이뤄질...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당시 외부감사를 맡았던 딜로이트안진의 업무정지 징계가 확정됐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를 통해 딜로이트안진에 ‘12개월 신규감사 업무정지’ 징계를 확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증권신고서 부실 기재 등에 따른 과징금 16억 원을 부과했다.
금융위는 딜로이트안진이 대우조선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매출·매출원가...
대우조선해양이 3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재무제표(財務諸表)에 대한 감사 의견으로 ‘한정’을 받았다는 이유에서이다. 이미 지난해 7월 분식회계 의혹 등으로 검찰에 기소돼 주식거래가 정지된 상태에서, 상반기에도 감사 의견이 좋지 않게 나올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약 한 달 전 상장폐지된 한진해운과 ‘오버랩’...
그러나 대주주가 산은이었던 대우조선해양의 경우는 분식회계로 인한 부실 인식 후 주식 소각 등을 통해 실질 감자비율은 17.95대 1에 그친다.
현대상선의 경우 2016년 7대 1 감자 이후 3개월 만에 추가 7대 1 무상감자를 했다. 이를 고려하면 “이미 책임을 다했다”는 산은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 사채권자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쟁점 2 산은ㆍ수은...
국민연금공단이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투자로 입은 손실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안진회계법인 등에 소송을 제기할 전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내부적으로 대우조선분식회계로 입은 회사채 투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위원회에서 채무조정안 수용 여부를 결정하면서...
함종호 딜로이트안진 총괄대표가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묵익으로 금융당국에 업무정지를 받은 것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5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함 총괄대표는 사표는 이날 금융위원회의 딜로이트아진 1년 감사부문 업무정지가 의결되는 데로 수리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업무정지를 막기 위해 회계업계와 함께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