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는 무려 3300여 마리의 젖소가 폐사했다. 우유의 저렴한 가격, 수출처 고객과의 긴장, 전국 각지에서의 가공처리 공장 폐쇄 등에 따른 것이다. 미국 위스콘신주만 해도 6월 1일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600여 마리가 줄었다. 이들 소는 일반적으로 다른 농장으로 팔리거나, 도살장에 보내진다. 이 주는...
검사 결과 부적합한 원유는 즉시 폐기해 유통을 차단하고 해당 낙농가를 상대로 원인 조사를 시행해 재발을 막는다.
또 낙농가에서 쓰는 사료 관리, 낙농가와 집유장 위생 지도·관리를 강화해 낙농가에서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인 원유가 나올 수 있도록 예방적 관리를 강화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유에 대한 국가 잔류물질 검사 프로그램을 추가...
더구나 유업체의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위기가 낙농가에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도 우유가 남아돌아 문제이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유제품을 대량 구매하는 대형식당, 학교, 호텔, 가공업체등이 문을 닫으면서 수요가 크게 줄었다. 이는 유제품 가격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갓 짜낸 우유를 폐기처분하고 있는 실정이다.
낙농산업의...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식회사로 출범한 매일유업은 창업주인 故 김복용 회장이 타계한 후 장남인 김정완 회장(현 매일홀딩스 회장)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반세기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버지인 김복용 회장이 공공기관 지분을 완전히 정리하며 매일유업의 홀로서기 초석을 닦았다면 김정완 회장은 2세 경영인답게 사업 다각화에 힘썼다.
김 회장은 2006년 부친이...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식회사로 출범한 매일유업은 낙농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낙농강국으로 육성하는데 일조했다. 또 유가공 사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식서비스, 식자재 유통사업뿐만 아니라 농어촌형 테마파크인 상하농원 등을 설립했다. 최근에는 성인영양식, 가정간편식 등 신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원유 가격 인상분을 낙농가 등에 전가해 원재료 가격을 낮췄음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제품가 인상의 주된 근거로 든 인건비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난해 직원들의 급여는 되려 줄었기 때문이다. 남양유업 감사보고서를 보면 매출 원가 중 인건비는 1219억 원으로 전년 1238억 원보다 소폭 줄었다. 판관비로만 따져봐도 작년 급여는 415억...
아울러 남양유업 측은 “왜곡된 정보와 추측성 루머, 남양유업과 연결한 기사와 비방 및 욕설을 포함한 악성 댓글들이 임직원과 대리점주, 낙농가, 판매처, 자사 제품을 선택해 주신 고객님들께 불안감과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일생을 낙농 발전을 위해 살다 가신 창업주 명예 또한 실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양유업 측은 “황하나 씨 개인의 일탈...
이어 남양유업은 “황 씨를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그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황하나 씨 개인과 관련한 내용을 남양유업과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황씨는 2015년 9월 대학생 조모 씨의 필로폰 투약 혐의에...
2026년 유제품 관세가 없어지면 값싼 유제품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낙농가 보호를 위해 정부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원유자급률 변동 현황에 따르면 2009년 69.5%에 달했던 원유자급률이 지난해는 49.3%로...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우유 소비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를 돕기 위해 국산 우유 소비 촉진 활동인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리턴맘 바리스타들이 손수 제작한 턱받이와 가제수건을 비롯해 기저귀와 분유 등 아기용 생필품과 스타벅스 보온병, 티바나 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한 선물 박스는 아기들의 위탁 가정으로 전달될...
2013년 도입된 이 제도는 통계청의 우유 생산비 지표와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낙농가로부터 유가공업체가 사들이는 원유가격을 결정한다. 도입 당시 ℓ당 106원이 올라 유업계의 가격 인상 폭이 컸다. 이어 2014~2015년에는 동결됐고 2016년에 처음으로 18원이 내렸으며 작년에는 동결됐다.
한편 원유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유업계 외에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다른...
반대로 캐나다 역시 미국이 낙농가에 가격관리 지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캐나다의 유제품 문제를 포함해 우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분야에서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낙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수급 관리 시스템에 대한 입장은 변하지...
트뤼도 총리는 “낙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수급 관리 시스템에 대한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미국과 멕시코와의 협상에서 이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캐나다와 (협상을)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금요일까지 시한을 줬다.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흰 우유 소비량이 계속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가 우유를 활용한 차별화 전략에 나서 낙농가에 희망을 주고 있다.
19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저출산과 대체음료 출시 등의 영향으로 흰 우유의 1인당 소비량은 2000년 기준 연간 30.8㎏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엔 26.6㎏으로 떨어졌다. 이에 스타벅스코리아는...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향후 젖소개량의 화두는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효율성을 높여 비용절감 등을 통해 낙농가의 실질적인 경영상태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낙농가들이 효율성 개선에 활용이 가능한 지표를 개발해 왔으며, 앞으로도 효율성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다할...
1901년 낙농가에서 태어난 그는 고교 시절 우유를 배달해 번 돈으로 학교에서 신문을 발행했다. 지역지인 데일리아이오완 편집자, 노스웨스턴대와 컬럼비아대에서 신문학과 광고학 교수를 역임하고 나서 1935년 갤럽의 전신인 ‘미국 여론 연구소’를 세웠다.
1932년 장모인 올라 밥쿡 밀러가 아이오와 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밀러는 약세로 평가받았으나...
낙농업계에서는 이웃 일본처럼 정부가 아예 GM젖소성장호르몬 사용을 중단시켜서 대다수 낙농가들이 억울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고 국산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드높여야 한다고 주장이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김 의원은 “실제로 한국낙농육우협회를 비롯한 생산자단체들은 우리 우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 수년전부터 농가...
과거 낙농가와 유가공업계는 가격 협상 과정에서 벌인 극단적 대립을 막으려고 매년 우유생산비 증감분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원유가격을 결정하기로 가격연동제도를 도입했다.
원유가격 연동제 시행 첫해에는 원유 가격이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3% 인상했고, 2014~2015년에는 2년 연속 가격이 동결됐다. 올해는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는 등 인상...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의 낙농가 및 유업체 등 범 낙농계가 모두 참여하여 소비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대규모의 행사로 치러지며,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 빙그레, 롯데푸드, 푸르밀, 건국유업, 동원F&B 등이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1박 2일 동안 폭 5m, 높이5m의 대형텐트 60동의 규모로 진행되고...
서울우유협동조합 측은 “현재 서울우유는 흰우유 전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낙농가인 조합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 목장에서 건강한 젖소가 생산해낸 우유가 최고의 우유란 것을 고객 모두가 인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유의 위생등급기준은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정한 등급 기준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