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지난달 “성능 개량을 해도 수명을 담보할 수 없다”라는 이유로 계획을 철회했다.
한편 당시 김관진 전 국방장관은 이 같은 미군의 노후 헬기 구매 지시를 이례적으로 직접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육군은 지시 22일 만에, 공군은 두 달 만에 해당 헬기가 필요하다고 올리는 등 속전속결로 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당시 야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차세대 전투기 기종이 바뀐 것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청와대가 정치적으로 결정했고, 결과적으로 기술을 이전받지 못해 공군에 중대한 전력 공백이 생기게 됐으니 책임져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만약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또다시 박 전 대통령으로까지 수사가 미칠 가능성도 있다.
이는 2013년 국가안보실이 만들어진 이후 군(軍) 출신인 김장수(육사 27기)·김관진(육사28기) 전 국방부 장관이 안보실장을 맡아온 것과 비교된다. 이를 토대로 문재인 정부는 대외 현안을 강경 기조 일변도에서 벗어나 국제 제재와 함께 대화와 협상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안보 핵심 자문그룹 ‘국민 아그레망’ = 정 실장의 대표적 네트워크로는 전직...
문 대통령은 난달 14일 북한이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자 문 대통령은 김관진 전 안보실장이 주재한 NSC 상임위에 참석한 적이 있지만 직접 NSC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NSC 의장인 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통일 외교ㆍ 국방부 장관은 물론,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비서실장 등 외교안보 라인이...
그러면서 그는 “국방부가 정의용 안보실장에게 보고한 문서 초안에는 포함돼 있었던 사드 발사대 6기 내용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사람은 누구인지 그 의도는 무엇인지 규명돼야 한다”고 했다.
심 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관진 전 안보실장, 한민구 국방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말씀하실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문회 대상을 특정했다.
일각에서는 진상조사에 따라 칼끝이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는 1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날 김 전 실장과 한 장관이 청와대로 와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장관과 김 전 실장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부분이 있어서 어제...
청와대는 31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반입 보고 누락과 관련해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청와대로 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민구 장관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부분이 있어서 청와대에 나와서 조사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청와대는 30일 국방부가 ‘지난 26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4기 추가배치를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 “사드 4기의 추가반입 보고 내용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안보실장과 1ㆍ2차장에게 따로따로 확인했지만, 전혀 들은 바 없다고 했다”며 “국방부 정책실장이 26일 보고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4일 긴급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키로 의견을 모았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맥매스터 보좌관의 요청으로 두 사람이 오전 11시 40분부터 25분간 전화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직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NSC 소집을 즉각 지시했다.
NSC는 대통령 주재 회의로 국무총리와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 대상이다. 아직 새 정부의 조각이 이뤄지지 않아 이날 회의는 기존 정부 장관들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박흥렬 경호실장도 후임에게 업무인계 준비를 마쳤다. 부처에서 청와대로 파견나온 비서관 이하 일반 공무원도 이날 정상적으로 출근해 업무 인계를 보조한다. 청와대는 구체적인 인계일정 및 방법과 관련해 전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측과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부처는 내부적으로 문 대통령의 공약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새 정부 출범에...
김근식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정책대변인은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시절, 김관진 안보실장에게 사드비용 한국부담을 요구한 것이 사실이라면 정부는 철저히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사드는 무엇보다 국익최우선의 관점에서 지금의 안보위기에 꼭 필요하다. 동시에 미국이 비용을 부담한다는 한미정부간 합의 역시 반드시...
이후 같은 달 30일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하며 양국 간 합의를 지킨다고 확인해 비용 문제는 진화되는 모양새였다. 그런데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내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이 대통령의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해 사드 재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뜻을...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 부담을 미국으로부터 통보 받고도 사드 배치를 서두른 정황이 포착된 데 대해 민주당이 고발 등 대응할 예정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고발은 당 차원에서 논의된 게 아니고, 국정조사도 대선전에는 어렵다”며 “5월 국회에서 의원총회 등으로 논의할 사항”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맥매스터 보좌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보수매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의 통화에서 기존 협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내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이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그런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내가 한국의 카운터파트에 말한 것은 ‘어떤 재협상이 있기...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통화 직후 공식보도 자료를 내고 우리 정부가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맥매스터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의 사드비용 부담’ 발언을 사실상 정정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맥매스터 보좌관이 전화통화를 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이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사드 관련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기존의 합의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해당 사실을 부정하면서 사드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 부담에 관한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의 ‘사드 비용 재협상’ 발언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와 관련,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주한미군 사드배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맥마스터 보좌관 요청으로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25분간 이뤄진 전화 협의에서 양측은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규모 화력 훈련과 관련, 국가안보현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실장은 청와대에서 열린 이 회의에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화상으로 상황을 보고를 받은 뒤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군 창건 기념일을 맞아 강원도 원산...
청와대는 16일 오전 9시 30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도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는 김 안보실장, 청와대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다. 회의 장소는 위기관리상황실이다.
한편, 북한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