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개막] 靑수석실도 문재인 정부 업무인계 본격 착수

입력 2017-05-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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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가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청와대 역시 본격적인 새 주인 맞이를 시작했다. 대선 선거운동이 한창일 때부터 전체 수석실 별로 업무현황과 주요사항 등을 정리했고 인계 준비를 마친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중앙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게되면 청와대에 들어가 본격적인 오전 집무를 시작한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궐위로 인한 보궐선거를 했기 때문에 통상적인 정권 출범때 처럼 당선부터 취임 전까지 인수위원회를 꾸릴 여력이 없다. 곧바로 대통령 신분으로 청와대와 정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앞서 인수위원회를 대신해 현행법상 구성이 가능한 ‘대통령직속자문위원회’출범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문 대통령 측이 여기에 비중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상황을 염두에둔 청와대 역시 정권 인수인계에 따른 국정 공백을 막기위해 준비를 철저하게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배성례 홍보수석은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이날도 청와대로 출근, 문 대통령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한광옥 실장은 후임자가 정해지면 신임 비서실장에게 청와대 조직 구성과 정부 업무 등을 간략하게 인계할 전망이다. 업무 인수인계서 작성을 마친 각 수석실도 수석실별 업무 현황과 과제 등을 정리한 뒤 이를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박흥렬 경호실장도 후임에게 업무인계 준비를 마쳤다. 부처에서 청와대로 파견나온 비서관 이하 일반 공무원도 이날 정상적으로 출근해 업무 인계를 보조한다. 청와대는 구체적인 인계일정 및 방법과 관련해 전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측과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부처는 내부적으로 문 대통령의 공약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새 정부 출범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아직 구체적인 정부조직개편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인 탓에 세부 추진계획 대신 19대 대통령의 공약별 추진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 합류한 이른바 ‘어공(어쩌다 공무원)’의 경우 선거일이었던 전날까지만 근무하고 청와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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