싶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모전인 만큼 좋은 글귀를 함께 나누고 싶은 관심있는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도서관 벽면에 ‘서울 꿈새김판’이라는 대형 글판을 걸어 시민이 직접 제안한 아름다운 글귀를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생활의 여유로움을 주고, 꿈과 희망의 행복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고객을 애인처럼 대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상호 소통하자는 ‘애인(愛人)처럼’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대구은행은 지난해 겨울 본점 열린광장 DGB소망터널에 고객이 자필로 작성해 부착할 수 있는 소망 글판을 설치, 총 1만369개의 소망 글판 메시지를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800여개의 소망 메시지를 총 10개의 테마 글판으로 만들었다.
또 18개층 본관 계단 410여개와...
교보생명이 봄을 맞아 광화문 사옥의 글판을 4일 변경했다.
이번 글귀는 김승희 시인의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에서 가져왔다.
글판에는 ‘가장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뜨리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글귀가 걸렸다.
힘들고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서로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삶의...
올해는 2013년 뱀띠 해 계사년을 맞아 뱀 형상의 소망터널과 원기둥을 조명과 함께 설치했다.
특히 소망을 적을 수 있는 소망 글판이 설치돼 있어 직접 소원을 적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감상만 하는 대형트리 장식에서 벗어나 체험하고 기록을 남기는 뜻 깊은 공간으로 점등 전부터 지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서울 광화문을 지나다 보면 교보생명 빌딩 앞에 내걸린 ‘광화문 글판’을 보고 한번씩 잔잔한 감동을 느낄 때가 있다. 이 시구는 안도현 시인의 ‘가을엽서’ 중 한 구절이다. 빨간 단풍나무 그림과 거리에 펼쳐진 노란 은행나무가 잘 어울려 늦가을 정취를 더해 주고 있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광화문 글판이 처음 등장한 것은 고(故)...
교보생명 건물 정면에 가로 20m, 세로 8m의 크기로 내건 ‘광화문 글판’이다. 광화문 글판은 1991년 1월,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당시 첫 문안은 '우리 모두 함께 뭉쳐 경제활력 다시 찾자’였다. 이처럼 초기의 문안은 구호, 계몽적 성격의 직설적인 메시지가 주로 담긴 표어와 격언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을 봄을맞아 새롭게 내걸었다고 밝혔다.
이번 글귀는 시인 나태주의 시 ‘풀꽃’ 전문을 인용했다. 무엇이든 관심을 갖고 깊이 들여다 보면 소중한 존재가 되고 그 진면목을 알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잊기 쉬운 주변의 소중한 의미와 진정한 가치에 대해 감사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글판 디자인은 꽃들의...
교보생명은 지난 2010년 출판한 ‘광화문글판 20주년 기념집’ 판매수익금 5000만원을 장애어린이 전용 도서관 건립 기금에 기탁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용 도서관은 서울 종로구 세종마을에 오는 7월 완공 목표로 건립중인 국내 최초 통합형 재활센터 푸르메센터 내에 만들어진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0년 광화문글판 20주년을 맞아 교보문고와 함께 기념집...
교보생명은 서울 종로1가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겨울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문안은 ‘푸른 바다에는 고래가 있어야지.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로 정호승의 시 ‘고래를 위하여’에서 발췌했다.
특히 이번 문안은 지난 9월 실시한 `광화문글판 시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것이다. 응모작 1800여편 중 광화문 글판...
교보생명은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문안으로 올해 여름에 실린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글귀는 시인 정현종의 「방문객」에서 발췌한 것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9월 15일부터 보름간 '광화문글판' 베스트 문안 선정을 위한 온라인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광화문 글판의 문구를 교체했다고 2일 밝혔다.
문안은 시인 이진명의 '젠장, 이런 식으로 꽃을 사나'의 한 구절인 '별안간 꽃이 사고 싶다 꽃을 안 사면 무엇을 산단 말인가'로 결정됐다.
교보생명은 "바쁜 일상 속에 평소 잊고 살아가지만, 문득 우리 삶에 중요한 의미가 무엇인지 떠올리고 여유를 되찾아 보자는 의도"라고...
교보생명은 28일 광화문글판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이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앱에는 그 동안 내걸렸던 광화문글판 30여 개의 글귀와 이미지가 담겨 있다. 사랑, 용기, 위로, 희망을 주제로 구분되어 물이 흐르는 듯한 슬라이드 효과로 표현된다.
관심 있는 글판 문안을 사진으로 저장하거나 ‘친구에게 보내기’를 이용해 다른...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20년을 맞아 역대 문안을 책으로 엮었다고 4일 밝혔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래 20년간 총 63편이 발표됐다.
문집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에게 전달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이 광화문의 상징적인...
교보생명이 30일 광화문 글판 가을편을 새로이 선보였다.
이번 문안은 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의 명언을 인용해 각색했다. 평소 자주 만나는 사람들과 자주 가는 곳, 그리고 읽는 책들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는 의미와 현재의 삶이 차곡차곡 쌓여 미래의 삶이 되듯 현재의 삶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담았다.
특히 이번 광화문 글판...
교보생명은 20년을 맞은 광화문 글판이 봄을 맞아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 글판은 61번째로 장석남 시인의 '그리운 시냇가'에서 발췌했다.
'내가 반 웃고 / 당신이 반 웃고 /아기 낳으면 / 마을을 환히 적시리라'
서로를 배려하며 조화로운 삶을 이어가는 시냇가 옛 마을의 모습을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으며 주변을 둘러싼 갈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