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광화문 글판의 문구를 교체했다고 2일 밝혔다.
문안은 시인 이진명의 '젠장, 이런 식으로 꽃을 사나'의 한 구절인 '별안간 꽃이 사고 싶다 꽃을 안 사면 무엇을 산단 말인가'로 결정됐다.
교보생명은 "바쁜 일상 속에 평소 잊고 살아가지만, 문득 우리 삶에 중요한 의미가 무엇인지 떠올리고 여유를 되찾아 보자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6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천안 계성원(연수원), 대전, 부산, 광주, 대구, 제주도 등 전국 8곳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