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역대 최고 광화문글판 선정

입력 2011-10-28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보생명은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문안으로 올해 여름에 실린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글귀는 시인 정현종의 「방문객」에서 발췌한 것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9월 15일부터 보름간 '광화문글판' 베스트 문안 선정을 위한 온라인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시민 1600여명이 1997년부터 게시된 58편의 문안을 대상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베스트 문안 2위는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고은「길」)가 선정됐다.이 문안은 지난 2000년 5월 게시된 것으로, 외환위기 여파로 실의에 빠진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파했다.

3위와 4위에는 각각 일본 할머니 시인 시바타 도요의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 짓지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와 고은 시인의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낡은 반복으로부터’가 뽑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광화문글판이 어느덧 스무 살 청년이 됐다”며 “이번 투표 결과 도전, 희망,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문안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블랙록 ETF 운용자산, 그레이스케일 넘었다…글로벌 투자액 전 분기 대비 40% 증가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42,000
    • +0.48%
    • 이더리움
    • 5,256,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59%
    • 리플
    • 728
    • -0.68%
    • 솔라나
    • 244,500
    • -0.81%
    • 에이다
    • 668
    • -0.45%
    • 이오스
    • 1,177
    • +0.34%
    • 트론
    • 164
    • -3.53%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1.72%
    • 체인링크
    • 22,970
    • +0.39%
    • 샌드박스
    • 637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