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교보생명은 광화문 본사 사옥 전면에 '광화문 글판' 겨울편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겨울편 문안은 문정희의 시 '겨울사랑' 중에서 옮겨왔으며 기나긴 경제불황으로 움츠러진 마음을 열고 가족, 친구, 이웃 등 주위 사람에게 한걸음 다가가 연말연시 따스한 사랑을 나누자는 의미로...
교보생명이 광화문 글판을 가을용으로 교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글귀는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로 시인 장석주의 '대추 한 알'에서 가져왔다.
자그마한 대추 한 알도 모진 시련을 이겨내고 빨갛게 익듯이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09년의 가을,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는 '고진감래(苦盡甘來)'의 의미를...
"물고기야 뛰어올라라, 최초의 감동을 나는 붙잡겠다"
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본사 사옥 전면에 광화문 글판 '여름편'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광화문 글판' 여름편 문안은 조정권 시인의 '약리도(躍鯉圖)'에서 따왔다.
'약리도(躍鯉圖)'는 거친 폭포를 힘차게 뛰어오르는 잉어를 그린 그림으로, 잉어가 용문이라는 폭포를 뛰어넘으면 용이 된다는...
"얼굴 좀 펴게나 올빼미여, 이건 봄비가 아닌가"
교보생명은 3일 광화문 본사 사옥 전면에 '광화문 글판'을 봄편으로 교체했다.
이번 글판에는 현재의 경제 위기속에서도 항상 희망과 웃음을 잃지 말고 새봄을 맞이하자는 취지로 이싸의 시를 발췌 인용했다.
특히 2002년 뉴욕타임즈가 최우수 그림책으로 선정한 류재수 동화작가의‘노란우산’을...
이번 '광화문 글판' 겨울편에는 총 230편의 문안이 시민들에 의해 추천됐으며, 현 상황을 반영하 듯 희망을 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문안선정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두 개의 안은 모두 정현종 시인의 시에서 발췌됐으며, '아침'과 '우리가 서로'라는 시가 선정 됐다.
'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 있는 건 오로지, 새날'이라는 문안이 '아침'에서 발췌된...
또 고객만족경영, 윤리경영, 교보문고와 광화문 글판, 사회공헌활동 등 지난 50년 동안 고객과 함께 지켜온 가치들도 소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기념책자에는 50년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변화혁신을 지속하여 ‘존경 받는 100년 기업’이라는 ‘낯선 곳’을 향해 새롭게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