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으로의 권력이양을 둘러싸고 당(조선노동당)을 장악 중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김정은의 고모부)과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김정은 고모)이 캐스팅 보트를 쥐었다는 분석이다. 이들 부부는 김정일이 김정은 보좌를 위해 권력의 중심에 세운 인물들이다.
북한 전문가인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김정은 체제의 안정화 여부는 장성택의 충성심 여부에 달렸다”고...
북한이 권력이양 과도기에 살아남기는 하겠지만 내년 중반쯤 코스피가 1400선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고 원화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이와증권은 김정일 사망이 한국증시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삼성전자, 현대차, 만도 등 주요 수출주를 매수할 기회라고 조언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과 회담한 뒤 “북한의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권력승계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처럼 공식적인 조의 표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정은 후계 체제로의 안정적 이양 뒤에 비핵화와 북미대화 등의 핵심 이슈에 대한 논의가 조속히 재개되기를...
다만 권력 이양에 대한 불확실성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돌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 리스크는 그 영향력이 단기적인 것에 그치고, 유럽에 대한 우려가 단기적으로 기대 쪽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은 반등 시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북한발 악재는 당일 충격 내지는 단기적인...
김 위원장이 장례가 끝난 이후 북한의 권력이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될 수 있다고 연합뉴스는 분석했다.
미국은 '포스트 김정일' 시대에 북한의 행보를 주시하며 대북 정책의 기조를 현실적으로 조정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미국과 제네바에서 1차 핵협상을 하던...
동양증권은 그러나 “김정일은 공식적인 후계자 선포까지 6년 걸렸고, 김일성(1994년 7월 8일) 사망 이전 권력 이양이 완료된 반면 김정은은 21개월만에 공식적인 후계자로 지명됐다”며 “후계검증 기간이 짧아 권력 승계 및 이양에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은 “김정은의 권력 이양 과정에서 3대 세습 후계체제의 정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994년과 비교했을 때 지금은 김정은으로의 권력이양이 완전히 진행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될 수 있다는 불안심리는 유효하다"며 "이 때문에 주가하락이 커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북한에 대한 중국의 지배력이 강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의...
그는 “이런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김정일 사망관련 주식시장 하락은 다소 과도한 편”이라면서도 “1994년과 비교했을 때, 지금은 김정은으로의 권력이양이 완전히 진행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될 수 있다는 불안심리가 유효해 주가하락이 커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이런 가운데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 후계구도로 모아지면서 김경희-장성택 부부가 권력이양 과정에서 후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정은을 후계자로 추천한 인물로 알려진 장성택은 행정부장으로 공안업무를 책임질 뿐 아니라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국방정책에도 관여하고 있고, 나선 및 황금평 특구 개발을 담당하는 북·중공동지도위원회의 북측...
시 부주석은 대신 베트남 최고지도자들과 친분을 쌓아 내년 권력 이양시 베트남으로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얻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부주석은 또 태국을 방문해 메콩강 유역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최근 막대한 대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에 대한 지원방안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앞서 태국 북부 메콩강 일대에서 중국 어부들이...
예멘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자 지난달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대통령의 권력이양을 합의했으나 살레에 대한 면책특권에 항의하는 시위와 각 분파 간 무력 충돌 등으로 시위·폭력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예멘군은 전일 밤 알 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들이 남부 진지바르의군 기지를 공격해 예멘군 병사 2명을 포함한 13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살레 대통령과 야권 대표가 서명한 권력이양안에 따르면 살레는 모든 권한을 하디 부통령에게 넘기고, 하디 부통령은 야권 중심의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해 90일 안에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
살레는 차기 대선까지 명목상의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자신과 가족, 측근의 면책도 보장받았다.
하지만 예멘에서는 살레 대통령의 심판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
살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나이프 왕세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의 퇴진을 규정한 권력이양안에 서명했다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자지라가 전했다.
살레 대통령은 서명식 자리에서 “지난 10개월간의 불화는 문화와 발전, 정치 등 예멘 사회의 모든 분야에 큰 충격을 줬다”면서 “국민 통합을...
21일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시위가 격화되면서 수도 카이로 등에서 사망자가 35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유혈 충돌은 카이로 도심의 타흐리르 광장을 중심으로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 운하도시 수에즈, 중부 도시 키나, 아시유트 등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다.
시위대는 군부에서 민간으로 조속한 권력 이양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6월 대통령궁 경내에서 폭탄공격에 중화상을 입었던 살레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료를 받고 지난달 말 귀국 당시 권력 이양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이 나왔지만 버티기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살레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예멘 보안군이 강경 진압하면서 이번 주에만 30여명이 희생되는 등 사태는 악화되고 있다.
예멘은 일부 군 부대가 반 정부 세력에...
33년간 장기 집권 중인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은 반정부 세력의 폭탄공격에 중화상을 입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개월 이상 치료받은 뒤 귀국했지만, 여전히 야권과 시위대의 권력 이양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
군 병력 중 일부가 반정부 세력에 포함됐고, 반정부 부족들도 무력 충돌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고수하는 점도 예멘에서 총성이 쉽사리 멎지 않는 배경이다....
반군은 또 로드맵에서 카다피 퇴진 이후에는 헌법에 따라 8개월 내로 권력 이양을 위한 선거를 치를 것이라는 내용의 안도 마련했다.
◇ ‘포스트 카다피’는 누구 = 카다피 정권이 붕괴되면서 ‘포스트 카다피’ 시대를 누가 이끌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스트 카다피 시대를 이끌 인물로 단연 압델 잘릴 NTC 위원장을 영(0)순위로 꼽고...
S&P는 이날 발표문에서 “최근 반정부 시위에 이은 권력이양 과정에서 재정 불안과 거시경제의 리스크가 우려된다”며 “이라크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S&P는 “이번 결정은 향후 약 2년간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버블과 물가 급등 등의 이슈가 불거지면서 권력이 이양되는 시점과 더불어 중국 경제를 보는 시각이 무조건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중국은 지금까지 5번의 정권교체중 장쩌민으로부터 후진타오로 이어지는 교체만 평화적으로 이행됐다. 경제가 어려우면 정권교체도 매끄럽지 않을 수 있고, 새 정권의 힘도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중국 경제를 둘러싼...
살레 대통령의 퇴진 발표에 앞서 일단의 예멘 이슬람 성직자들은 살레 대통령의 조속한 정권 이양을 촉구했다.
성직자들은 성명을 통해 “살레 대통령이 계속 권력을 유지할 경우 외세가 개입하는 데, 그리고 예멘의 문제를 국제적 이슈화하는 데 구실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군과 경찰에 반정부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라는 어떤 명령도 따르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