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은이 공개한 1월24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전통적 매파인 이일형 위원과 윤면식 부총재는 물론이거니와 11월 금리인상에 동조했던 임지원·고승범 위원도 여전히 범 매파로 분류할 수 있겠다. 반면 11월 인상에 반대했던 조동철·신인석 위원은 비둘기파적(통화완화적) 입장을 유지했다.
이일형 추정 위원은 “금융불균형이 확대될 가능성과 현재 누적된 불균형을...
앞서 8시56분 조동철 위원을 필두로 고승범, 이일형 위원이 착석했고, 8시57분엔 임지원 위원이, 곧이어 신인석 위원이 자리에 앉았다. 8시58분엔 윤면식 부총재가 입장했다.
이일형 위원만 연신 굳은 표정을 지었을뿐 나머지 금통위원들은 가벼운 표정이었다. 신 위원은 잠시 자료를 본 후 조동철 위원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한은 집행간부들 역시 경제전망 담당...
18일 한은이 공개한 11월30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10월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을 냈던 고승범 추정 위원은 “GDP갭(국내총생산 격차)이 소폭이나마 마이너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가상승압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완화적 통화정책기조는 앞으로도 당분간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간 금리역전...
지난달 소수의견을 냈던 고승범 위원은 “통화정책의 완화정도가 일부 축소되더라도 금융안정에 보다 중점을 둔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일형 위원도 “금융불균형 누증 억제”를 강조한 바 있다. 동결에 표를 던지긴 했지만 윤면식 부총재 추정 위원은 “그동안의 통화정책방향 시그널, 최근 거시경제상황과 금융안정상황에 대한 판단을 종합해 볼 때...
참가자 및 가격 형성’을 주제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이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7개 세션과 종합토론 성격의 패널세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독일연방은행 Emanuel Monch 연구원장과 Agustin Carstens BIS 사무총장, 신현송 BIS 조사국장, 신관호 고려대 교수, 함준호 연세대 교수(전 금통위원), 고승범 금통위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일형 금통위원에 이어 고승범 위원까지 금융불균형을 강조하며 인상소수의견을 밝힌데다 기존 매파(통화긴축파)로 분류됐던 윤면식 부총재와 중도파 입장을 밝혔던 임지원 위원이 매의 발톱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비둘기파(통화완화파)로 알려진 조동철 위원과 신인석 위원 역시 비둘기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는 점에서 위원들간 색깔은 더 선명해진 것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흑자 비율은 2017년 5% 내외에서 2018년 4%대 초반, 2019년 4%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한 바 있다. 이는 11개월째 동결행진이다. 다만 인상 소수의견이 기존 이일형 위원 한명에서 고승범 위원이 추가돼 2명으로 늘었다.
이길형, 고승범 위원이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시장에서 연내 금리인상 전망 팽배하다. 11월 인상 가능성에 힘 실리는데 금리인상 조건 중 어떤 게 적합해질지?
“이번 경제전망에서 성장전망치가 지난번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10월보다는 11월이 더 좋을지...
고승범 위원 등 다른 위원들도 미소가 사라지긴 마찬가지였다.
8시58분 아무말없이 입장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자리에 착석후 주변을 두리번 거리기도 했다. 이후 기자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하며 애써 미소를 지으려는 모습도 포착됐다. 넥타이는 회갈색이었다.
한말씀말 해달라는 기자 질문에 미소로 “질문을 해보시죠?”라고 되물었다. 미국 환율보고서와 연준(Fed)...
8시57분 고승범, 임지원, 신인석, 이일형 위원이 함께 입장했다. 전달 인상 소수의견을 냈던 이일형 위원은 자리에 앉을때가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다만 착석후엔 곧바로 굳은 표정을 지어보이려 애썼다. 8시57분 뒤늦게 착석한 윤면식 부총재는 자리에서도 미소 띤 모습이었다. 신인석 위원은 서류를 검토했다.
한편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은 이날 오전...
하반기 이후 2%대 목표수준으로 점차 높아질 것잏라는 물가상승률 전망에 대해서도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승범 추정위원도 “GDP갭은 소폭 플러스 수준을 보이겠지만 인플레이션갭은 당분간 마이너스 상태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로서는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금통위원별 5월·7월 의견 비교.
인상 소수의견을 밝힌 이일형 위원과 부총재인 윤면식 추정위원은 전통적 매파로 분류되며, 임지원·신인석 추정위원은 중립에서 살짝 매파로, 고승범 추정위원은 중립에서 약간 비둘기파로 분류할 수 있겠다. 조동철 추정위원은 역시 그동안의 비둘기파적 입장을 유지했다.
31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12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우선 이일형 위원은 “물가가...
-고승범위원 = 지금 질문하신 것은 제가 과거에 금융위원회에 있을 때 가계부채 대책 관련해서 그 일을 담당을 오래 했었고, 그때 여러 가지 일 중에 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을 했었습니다. 과거에는 가계부채가 대부분이 변동금리 대출이고 만기 일기상환 대출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대출구조의 질을 좀 바꾸자. 그래서 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