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 '2016 제20대 국회의원선거(20대 총선)' 투표가 마무리된 후 개표가 시작됐다. 약 12시간여에 걸친 개표를 통해 20대 총선의 윤곽이 드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절차는 투표함 이송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소에서 개표소까지 투표사무원, 투표참관인, 경찰이 동행하는 가운데 투표함이 옮겨진다.
개표소에서는 공무원...
내년에 시행되는 대선을 노리는 잠룡들이 13일 치러진 4·13 총선 결과에 따라 희비가 교차했다.
그간 대권 유력주자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순위권을 지키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경우 과반수도 못 넘기는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론으로 대권 가도에 빨간등이 켜졌다. 특히 공천을 놓고 계파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친박(친박근혜)계 공천 학살과 비박(비박근혜)계...
13일 실시된 20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새누리당 33.6%, 국민의당 26.7%, 더불어민주당 25.5%, 정의당 7.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17석, 더불어민주당 13석, 국민의당 13석, 정의당 3석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선전하면서 제1당을 차지했지만 비례대표 의석 수에선 국민의당과 동률을 기록했다.
20대 국회 비례대표 전체 의석 수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과반이 붕괴되는 것은 물론 제1당의 자리마저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갔다.
13일 치러진 선거에서 더민주는 123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반면 새누리당은 1석 모자란 122석을 얻어 제2당으로 주저앉았다. 동시에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면으로 들어섰다. 국민의당은 38석으로 국회 운영의 캐스팅보트를 쥐었다. 정의당은 6석, 무소속은...
20대 총선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이었다. 아슬아슬 1000표 차 미만으로 당락이 갈린 지역만 10곳이 넘어섰다.
이투데이가 14일 총선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1000표 차 미만으로 당선인이 나온 곳은 모두 13곳. 19대 때보다 2곳 늘었다.
특히 이들 초접전지 중 상당수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지역별로 경기가 4곳, 전북 3곳...
4.13 총선이 여당인 새누리당의 참패로 끝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했던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새누리당이 20대 국회 공약으로 내걸었던 ‘한국판 양적완화’도 추진력이 약화됐다. 임기를 1년 10개월 가량 남겨두고 있는 박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20대 총선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4일 “이번 총선의 가장 큰 의미는 ‘새누리당 과반의석’의 붕괴다.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문제는 경제’였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의 무서움을 새삼 깨닫는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경제실패 책임을 준엄하게...
13일 치러진 제20대 총선에서 국민들은 집권여당과 정부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 새누리당은 16년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원내 제1당 자리까지 내주면서 철저한 패배를 직면해야 했다.
더민주는 호남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110석을 챙기며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섰다. 반면 공천 갈등 등 집안 싸움에 매몰된 새누리당은 105석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4.13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나는 선거 참패 모든 책임지고 오늘부터 당대표직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께서 매서운 회초리로 심판해 주셨고 저희는 참패했다”면서 “정치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두려워해야 한다는...
새누리당은 122석으로 과반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16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현실화됐습니다. 국민의당은 38석, 정의당은 6석, 무소속은 11석을 차지했습니다. 4.13총선결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민심은 천심” “20~30대 투표율 증가가 가져온 변화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에 시행되는 대선을 노리는 잠룡들은 13일 치러진 4.13 총선 결과에 따라 희비가 교차했다.
그간 대권 유력주자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순위권을 지키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경우 과반이 붕괴되는 등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론으로 대권 가도에 빨간등이 켜졌다. 특히 공천을 놓고 계파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친박(친박근혜)계 공천학살과 비박(비박근혜)계...
새누리당이 13일 20대 총선에서 ‘여소야대’(與小野大) 성적표로 제1당의 자리까지 내준 가운데 당을 떠나 당선된 후보들의 복당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는 후보는 역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혀 당을 떠나야 했던 무소속 유승민 당선인과 김무성 당 대표에게 했던 욕설이 언론을 타면서 탈당한 무소속 윤상현...
20대 총선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이었다. 아슬아슬 1000표차 미만으로 당락이 갈린 지역만 10곳을 넘어섰다.
이투데이가 14일 총선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1000표차 미만으로 당선인이 나온 곳은 모두 13곳. 19대 때보다 2곳 늘었다. 2000표차로 승패가 좌우된 지역까지 포함하면 26곳으로 늘어난다.
이처럼 초접전이 벌어진 지역 상당수는...
20대 총선에서 최후까지 치열한 박빙승부가 이어졌던 인천 부평구갑 선거구에서 근소한 차이로 정유섭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14일 오전 6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이 선거구에서 34.2%의(4만2271표)를 득표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로 남게 된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은 34.2%(4만2245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두 후보간...
통진당 출신인 무소속 윤종오·김종훈 후보가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각각 울산 북구와 동구에서 당선됐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은 현대자동차 노조 간부 출신이다. 구의원으로 지방정계에 진출한 후 옛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구청장을 지냈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민주주의와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이 해산된 통합진보당이 아니라 이 정권과 새누리당이라는 사실이...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지역구 25석을 거머쥐면서 원내교섭단체의 지위를 확보했다. 앞으로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회는 자민련(자유민주연합)이 충청권을 석권했던 15대 국회 이후 20년 만에 ‘3당 체제’를 맞이하게 됐다.
3당 체제에서는 국민의당의 ‘스윙보트(swing vote)’에 따라 여당과 야당 중 한...
20대 총선을 치른 경기도 60개 선거구 가운데 3곳에서 개표 막판까지 박빙 승부가 벌어졌다.
안산상록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홍장표,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국민의당 김영환 등 세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펼쳤다.
13일 오후 9시께 10%대를 개표한 상황에서는 홍 후보가 36%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1% 안팎의 차이에 불과했지만 홍 후보는 개표가 절반에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