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신속인수제는 만기도래 회사채 금액 중 20%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상환하고 나머지 80%에 대하여 6:3:1의 비율로 신용보증기금, 채권은행 및 회사채 안정화펀드에서 각각 인수하여 기업의 회사채 차환발행을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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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간 합의로 7일 동부제철의 회사채 만기도래분 700억원에 대한 차환(기존 채권 상환을 위해 새 채권을 발행하는 것) 발행 지원도 신속인수제에 따라 이뤄질 전망이다. 다음달 26일 도래하는 400억원의 차환 발행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앞으로 마련될 경영정상화 방안에는 감자, 출자전환, 상환유예, 신규지원, 자산 매각 등이 담길 것...
지난해 7월 회사채 신속인수제 지원을 위해 설립된 ‘회사채안정화펀드’(이하 회안)는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5개사와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4개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32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펀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회안펀드에 참여하는 9개 금융기관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이날 협의에 따라 신보는 신속인수제를 통한 동부제철 회사채 차환발행을 지원하게 된다.
산은은 다른 채권은행에 동부제철 자율협의회 개최를 통보하고 자율협약 안건에 대한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다. 채권단이 모두 동의하면 통상 일주일 뒤에 자율협약 절차가 시작된다.
당초 신보는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중 240억원의 물량을 떠안는 조건으로 최우선변제권을...
신보가 끝내 자율협약을 거부하면 동부제철은 워크아웃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앞서 채권단은 동부제철이 인천공항 및 동부당진발전 패키지 매각이 무산되며 유동성 위기를 맞자 자율협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신보가 동부제철 회사채의 신속인수제 지원에 난색을 보이면서 자율협약 추진이 진통을 겪고 있는 상태다.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 부행장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동부그룹이 자율협약을 받아 들인다면 신속인수제를 통한 회사채 차환도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주요 채권단이자 차환 발행되는 동부제철 회사채 60%를 인수하는 신용보증기금 등 제 2금융권의 움직임이 자율협약의 변수로 떠올랐다. 신보 입장에서는 채권단의 입장에 동의했다가 자칫 부실...
자율협약이 수용되기 위해서는 채권단 100%의 동의가 필요한데 신용보증기금이 이에 동의할지 미지수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11월 신용보증기금의 반대로 회사채 신속인수제 활용이 난항을 겪은 바 있다. 당시 동부제철은 당진제철소 건설을 위해 은행권에서 빌린 8000억원 규모의 대출금 회수를 자제해 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는 회사채 신속인수제나 내부 보유자금 등을 통해 상환할 가능성이 있다”며 “자산유동화로 자금을 조달한 것은 회사채 상환 자금 마련의 목적이라기 보다는 회사의 유동성을 풍부하게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한라는 지난해 부실 사업장의 대손충당금 설정 등 일회성 비용 인식에...
금융위 관계자 “채권시장의 금리변화, 주요 그룹의 자금상황등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로 인한 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원활화를 위해 회사채 신속인수제(P-CBO)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여타 제조계열사의 유동성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레딧업계 한 관계자는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회사채 신속인수제에 이어 프라이머리 CBO발행, 여기에 추가적으로 수 천억 규모의 ABCP 발행까지 하는 등 현대상선 지원에는 유독 호의적인 것 같다”며“다만 한계상황에 처한 기업들이 디폴트가 생기는 것은 대부분 CP(기업어음)쪽에서 발생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정책금융기관들도 익스포져 규모 등...
KDB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 보유 회사채를 차환 지원 대상에서 제외키로 하면서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둘러싼 산은과 신용보증기금간 갈등이 막을 내리게 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산은 보유 회사채 제외 여부를 두고 산은과 신보가 불협화음을 내면서 회사채 차환 지원이 난항을 겪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과 신보 및 채권은행단 등으로 구성된...
심지어 이들의 자구계획안에는 향후 2년간 돌아오는 모든 회사채를 회사채신속인수제를 통해 지원받겠다는 안도 포함됐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신속인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차환발행심사위원제도를 무색케 하는 대목이다.
심지어 차환발행심사위원회의 한 축인 신용보증기금이 차환발행을 반대해도 산업은행이 무리하게 통과시키기도 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8일 정부에서 발표한 회사채 신속인수제에 따르면 발행금액 중 10%에 해당하는 금액은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로 발행해야 한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만기도래 회사채 금액 중 20%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상환하고, 나머지 80%에 대하여 6:3:1의 비율로 신용보증기금, 채권은행 및 회사채 안정화펀드에서 각각 인수하여 기업의 회사채 차환발행을...
같은 날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했는데 이중 80%는 회사채신속인수제를 통해 차환하고 CB발행을 통해 남은 금액 중 절반을 마련한 것이다.
한라는 대우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을 통해 각각 16억원씩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한라 신용등급은 BBB로 회사채 발행이 생각처럼 쉽지 않자 일정 이득을 보장하는...
현금 상환은 공모 차환을 제외한 모든 방식을 지칭하며 자체 자금, 자산유동화증권(ABS),전환사채(CB),기업어음(CP),사모사채 발행, 자산매각, 회사채 신속인수제 이용 등이 포함된다.
한계업종의 사정은 더욱 좋지 않다.
건설사의 경우 이 기간 만기도래액이 1조원이었는데 공모 사채로 상환된 금액은 1230억원으로 전체의 12%에 그쳤다.
특히 운송업은 만기...
또 신속인수제 비포함 물량(20%)600억원까지 더해 총 16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동부당진항만운영 등 매각이 지체 돼 4월 중 만기가 돼 돌아오는 회사채 등을 갚는 게 어렵다고 판단, 브리지론을 신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산업은행의 브리지론 지원은 지난해 말 1500억원 브리지론 지원에 이어 두번째...
강성부 신한금융투자 채권분석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8일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위한 차환심사위원회에서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에 대해 1400억원의 회사채에 차환을 결정했다”며 “올해 만기가 되는 8200억원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 가운데 5900억원이 3~5월 사이에 집중돼 있어 이번 차심위가 중요했는데, 이번 결정을...
현대상선은 1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은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통해 대응하고 나머지 2000∼3000억원은 브리지론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현대증권 지분과 LNG사업부문 매각 등 자구책을 내놨지만 당장 돌아오는 차입금을 막기 어려워 브리지론이란 고육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은 현대상선의 이같은 계획에 선듯 응하지 못하고...
반면 회사채 AA-, BBB-등급의 신용스프레드는 2012년 말 551bp 에서 3월 4일 현재 612로 확대됐다.
박영준 부원장보는 “회사채 양극화 및 회사채의 국채화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채의 국채화란 투기채 등급 회사채를 산업은행 및 신보 등이 일부 인수해 투기채 등급을 준국채화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회사채 신속인수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