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투자가 중에선 해운사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지원한 신용보증기금의 손실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신보는 한진해운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4306억 원의 프라이머리 유동화 증권(P-CBO)에 대한 지급보증을 했다.
금융당국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금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채 투자...
다만 근본적 해결책 없이 과거 회사채 신속인수제 등 처럼 문제를 봉합만 하고 가는 언발에 오줌누기식 정책이 되면 안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28일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우선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회사채시장 안정화방안에 대해 환영했다. 일각에서 추정한 산업은행의 A등급 회사채 매입방안에 대해서도 반겼다.
최근 A등급 회사채의 경우 우량 회사채에 밀리고 당국의...
문제는 한진해운이 현재의 신용등급으로 자본시장에서 회사채를 조달할 수 없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이나 계열사, 채권단 등 외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자금조달 통로가 제한적이다. 즉, 금융당국과 채권단 등의 금융지원 없이는 현재의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특히 한진해운은 지난해 말 신속인수제 중단 이후 정부 및 채권단의 해운업에 대한...
다행히 이 중 사모 사채 2932억원은 만기도래 회사채 금액 중 20%만 상환해도 되는 회사채신속인수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담이 덜하다.
반면, 자산 매각이 한진해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진해운의 급한 불은 끄면서도 대한항공에 해가 가지 않는 근본적 방안을 생각해내야 하는 조 회장의...
현대상선은 2013년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통한 자금 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유동성 문제를 해결했지만 이는 1회에 그쳐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사장은 운임 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그는 "운임 인상이 돼야 우리는 살아날 수 있다"라며 "1월 셋째주 즘 운임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실제 미주, 남미 서안...
또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모회사 한라의 위상, 지원수혜 가능성이 약화된 가운데 한라가 회사채 신속인수제, 자산매각 등을 통해 차환위험과 유동성을 관리하고 있는 상태로 회사에 대한 지원여력이 크지 않은 점도 고려됐다.
나이스신평은 향후 레미콘 부문의 개선된 이익창출능력 유지 여부, 해외 종속기업에 대한 지급보증 현실화 등에 따른...
특히 김 사무총장은 유동성 지원을 위해 회사채 신속인수제 연장 지원과 국적선사들의 영구채 발행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기극복과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선박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최근 출범한 한국해양보증보험 기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영 해양금융종합센터장 역시 “우리 기업이 산업 회복하는 시기에 금융을...
한신평은 “본원적인 영업현금창출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차입금, 금융비용, 부외부채인 운용리스 상환부담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외부의존적인 현금흐름(자구계획 및 최대주주,정부 지원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가 불가피하다”면서 “ 다만, 시황이 급락하지 않는 한 저유가 혜택으로 영업현금흐름 개선, 회사채신속인수제 활용(기발행된 사모사채 차환...
한라가 회사채 신속인수제 참여를 통해 발행한 사모사채 792억원을 조기상환했다.
30일 한라는 지난 2013년 8월 회사채 신속인수제 참여를 통해 발행한 무보증 사모사채 792억원(제78-1회 660억원, 제78-2회 132억원)을 전액 조기상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분양 완전해소,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성공분양,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 활동을 통한 원가개선, 고강도 자구활동...
올 1분기 118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통해 1040억 원을 마련했다. 또 제이알(JR) 제17호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디큐브백화점을 265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성산업은 이를 통해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600%대까지 개선했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경영 정상화를...
대성산업은 그동안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대물자산 및 비핵심 자산 매각, 유상증자와 회사채 신속인수제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을 조달해왔다.
대성산업은 지난 12일 JR 제17호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디큐브백화점을 매각했다. 매각가는 2650억원으로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대성산업은 연간 약 180억원의 이자비용을...
대성산업은 최근 유상증자로 1182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2월 27일 이사회 결의로 회사채 신속인수제가 승인되는 등 차입금 상환을 위한 모든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6월과 8월에 매각한 PF 채무 대위변제 취득 자산인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환지예정지 2블록 매각 잔금 743억원과 4블록 매각 잔금 587억원이 애초 예정된...
회사채 신속인수제로 연명해 온 한진, 현대그룹 등 한계기업들의 차환부담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계기업들의 업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올해도 회사채 신속인수제 신청 기업들의 상환부담 비율이 20%로 유지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산업은행 등 각 금융기관들은 27일 차환발행심사위원회(차심위) 열고 동부, 한진, 현대그룹에 대한...
지난 1년간 선제적 구조조정 효과를 둘러싼 평가가 엇갈리면서 이달 중에 결정되는 현대증권 매각과 회사채 신속인수제 지원방안이 현대상선 회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그룹은 지난 2013년 12월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현대상선을 중심으로 한 그룹 회생에 총력을 기울였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현대상선 보유 지분 25.9%와...
당장 회사채 신속인수제로 연명해 온 동부, 한진, 현대그룹 등 한계 기업들의 자금조달 능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당국의 정책에 따라 올 상반기까지 기업 구조조정이 큰 고비를 넘기더라도 이 기간 만기가 돌아와 갚아야 하는 회사채 규모가 24조1500억원으로 집중돼 있어 적잖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당국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실제 한진해운이 정부 지원(회사채 신속인수제도)을 받고 있고, 신속인수제도가 1년 연장된 가운데 한진해운의 모회사인 대한항공이 그룹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직접 나서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윤 연구원은 “당 사는 올해 항공유가가 전년대비 20%(23달러) 하락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올해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80% 늘어나는...
아이엠투자증권은 3일 한진해운에 대해 회사채신속인수제가 1년 연장된다면 재무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000원을 제시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 다르면 당초 올해 말까지 운영 될 회사채신속인수제가 1년 연장되는 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차환발행심사위원회...
바로 현대증권 매각이었기 때문에, 본입찰이 지연된 것 일 뿐 매각 방침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한꺼번에 회사채 만기가 도래할 경우 사모방식으로 다른 회사채를 발행해 산업은행에서 인수해주는 제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상선이 내년 2월과 3월에 막아야 할 회사채 규모는 각각 2200억원, 190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