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동양 여파로 회사채 전년대비 8.3%↓

입력 2014-03-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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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회사채 발행시장은 전년대비 8.3%감소한 88조원으로 크게 위축된 반면 국채는 전년대비 21.3%증가한 135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박영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회사채 발행시장은 STX·동양사태 등으로 위축된 반면 국채는 추경예산 편성 등으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수채는 ‘2012년의 저축은행 구조조정’ 자금조달 목적의 예보채 발행 등 일시적 증가 요인이 해소되면서 전년대비 17.3%감소한 88조4000억원에 그쳤다.

금융채는 할부금융사, 카드사 등의 자금조달 증가로 전년대비 9%증가한 10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영준 부원장보는 “우량등급의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소폭 축소됐으나 하위등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기피 등으로 상하위 등급간 신용스프레드는 확대됐다”며 “회사채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고 3년 회사채 AA-등급의 신용스프레드는 2012년 말 47bp에서 올해 3월 4일 현재 43bp로 소폭 축소됐다. 반면 회사채 AA-, BBB-등급의 신용스프레드는 2012년 말 551bp 에서 3월 4일 현재 612로 확대됐다.

박영준 부원장보는 “회사채 양극화 및 회사채의 국채화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채의 국채화란 투기채 등급 회사채를 산업은행 및 신보 등이 일부 인수해 투기채 등급을 준국채화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회사채 신속인수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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