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측 일부 교섭위원들이 29일 교섭에서 ‘시간당 생산 대수(UHP)’의 하향 조정 등 주말특근 전면 재협의를 요구한 탓이다. 합의점을 찾아가야 하는 임단협 교섭에 새 쟁점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 노조는 사측의 일괄제시안 수용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중앙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는 30일에도 주·야간조가 각각...
이현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현대차 주말특근 재개의 영향으로 에스엘의 매출은 회복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과 인도의 성장세는 다소 저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원가부담은 여전히 지속돼 수익성 하락의 주요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스엘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자동차 수출 감소는 현대차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와 파업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27일 회사와의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되자 28일과 30일 각각 일일 8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앞서 20~21일, 23일, 26일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현대차 노조는 3~6월에는 12주 동안 주말특근을 거부했다. 회사는 이 기간 동안 모두 8만3000대...
근로시간은 지난 10년간 빠른게 줄어들고 있는 만큼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은 “근로시간을 단축하려면, 대체휴일제 도입보다 잔업·특근 등을 조정하는게 우선돼야 한다”며 “대체휴일제를 도입한다 하더라도 설·추석 연휴 등에 한해 범위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현대 자동차 노조 부분파업과 주말특근·잔업 거부로 2만여 대, 2조원 이상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로 인해 수많은 협력 업체와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근로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대선 과정에서 쌍용차 국정조사를 약속했으나 추진 의지를 보이지 않고 추진하지 않겠다던 KTX...
국내공장의 ‘고임금 저생산성’ 구조 고착화 우려가 커졌지만, 현대차는 올해 노조의 파업과 주말특근 거부로 사상 최대의 생산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6일 미국의 기업 리서치 기관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앨라배마 직원은 연 평균 7만4100달러를 받아 시간당 평균 임금은 39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근속연수 17.7년을...
현대자동차가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와 파업으로 인한 올해 생산차질 규모가 2조원을 넘었다.
현대차는 올해 노조의 파업, 주말 특근·잔업 거부로 발생한 생산 차질액은 지금까지 2조203억원에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1987년 노조 설립 이후 한 해 발생한 생산 차질액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노조는 현재 진행 중인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합의점을...
현대자동차 노조가 부분파업에 이어 24일 예정된 주말 특근도 거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날 하루 7104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해 1452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주말 특근은 주간 1조와 2조가 평일 근무와 같은 시간에 출·퇴근하며 일하는 형태다. 주간 1조는 토요일 오전 7시 출근해 오후 3시 30분까지, 주간 2조는 오후 3시...
노조는 잔업과 주말특근도 거부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노조의 26일 파업까지 모두 2만여대의 생산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27일에 회사와 본교섭을 다시 열기로 했다. 그러나 양측이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노조의 파업이 추석 전까지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차 노조의 최장 기간 파업은 1998년 36일이다.
강 연구원은 “사회적 이목을 생각할 때 전면파업보다는 부분파업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에도 부분파업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전 임금단체협상 타결 확률이 높다고 본다면 3~4일 분량의 생산차질을 예상할 수 있다”며 “이는 하반기 특근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차는 이미 상반기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로 8만3000대(1조7000억원 상당) 가량의 생산차질을 빚었다. 여기에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 상반기의 생산차질 규모를 크게 웃돌게 된다. 수입차의 거센 공세에 밀리고 있는 현대차는 노조의 파업이란 내부 악재에도 휩싸이는 이중고를 겪게 되는 셈이다. 노조는 지난해까지 모두 382일 동안 파업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22일에는 정상근무를 하면 서 교섭을 재개한 뒤 교섭이 끝나면 바로 쟁대위를 열어 추가로 파업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임단협 결과가 추석전 타결 확률이 높다고 본다면 이번 파업으로 총 3~4일 분량의 생산차질이 예상된다”며 “이는 하반기 특근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판단했다.
노조가 오는 20일부터 파업을 강행하면 국내 생산차질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수출량이 격감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생산의 감소는 지난 3~5월 현대·기아차 노조가 주말특근을 거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해외공장 가동률을 높여 국내공장 생산 물량 감소를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노조의 지난해 부분 파업과 잔업 거부, 특근 미실시 등으로 회사는 약 11만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매출 손실은 2조원에 육박했다. 올해도 현대기아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하루 1만2000대가량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
노조는 16일 비정규직 특별교섭에 앞서 열리는 금속노조·지부·지회(비정규직) 회의와 19일 쟁대위 회의를 통해 파업 일정을...
지난해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에 따른 협력업체의 매출 손실은 1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기아차 연관업체는 1차 협력사 400개, 2차 3000개 등 총 4700개사에 달한다.
지방의 2차 협력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완성차 업계의 부분 파업으로 손해가 있는 상태에서 파업이 예고돼 근심이다”라며 “영세한 협력사들은 전면 파업이 실시되면 공장...
현대차는 “올해는 3~5월 특근거부로 상반기에 8만3030대(울산·아산·전주) 생산차질이 발생했다”며 노조의 8월 파업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어 “최근 수입차의 급속한 내수시장 잠식과 국내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하반기 역시 국내외 경제상황이나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해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사는...
실제 상당 수의 노조원들은 상반기 3개월 동안의 주말특근 거부로 소득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전면 파업에 나서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9~2011년 3년 동안 파업을 실시하지 않았을 때도 조합원의 쟁위행위 찬반 투표는 가결됐으나 집행부가 파업에 나서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 집행부가 파업 찬반투표 가결을 통해 사측을 압박한 뒤...
기아차 소하리공장, 광주공장 등의 주말특근 미실시, 한국GM의 부분파업 등이 생산 감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출도 22만34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7.3% 줄었다. 동유럽의 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 감소, 주요 업체의 수출 물량 공급 차질 및 해외 생산 증가 등이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동유럽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하며...
상반기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로 부진한 실적을 거둔 현대차가 하반기에는 노조의 파업으로 국내 시장에서 역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차 노조는 6일 제18차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함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위 조정 신청을 냈다고 7일 밝혔다.
문용문 노조위원장(지부장)은 “사측은 3개월 동안 충분한 검토 기간과 결단의 시간이...
상반기 주말특근 거부로 막대한 생산 차질을 빚었던 현대차가 노조 파업으로 또다시 대규모 피해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2.58%(6000원) 내린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전일 18차 협상에서 회사가 내놓은 안이 미진하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