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김 의원은 “검찰 고발에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직무정지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까지 냈는데 경제 관료들이 논의를 안 했다는 게 말이 되냐. 논의 안 했다면 정부 방기다. 위증하면 안 된다”고 맞섰다.
최 원장은 경질설 보도 이틀 후 열린 서별관회의에서 무슨 말이 없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별 다른 할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아울러 그는 물러난 임 전...
이날 최 원장은 임영록 KB금융 전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게 ‘경징계(주의적 경고)’라는 제재심의 결론을 따르지 않은 것이 논란이 됐다. 최 원장은 두 사람의 제재 수위를 ‘중징계(문책경고)’로 상향, 번복했다.
또 중징계로 사전통보 했음에도 제재심 위원장인 최종구 수석부원장이 ‘경징계’를 주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에 김 의원은 “검찰 고발에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직무정지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까지 냈는데 경제 관료들이 논의를 안 했다는 게 말이 되냐. 논의 안 했다면 정부 방기다. 위증하면 안 된다”고 맞섰다.
또 최수현 원장 ‘경질설’ 보도에 대해서 김 의원이 “경질설 보도 이틀 후 열린 서별관회의에서 무슨 말이 없었나”하고 묻자 최 원장은 “별 다른 할말이...
이에 대해 최 수석부원장은 “다른 위원들에게 통보될 당시에 똑같이 통보받았다”며 “이런 시스템이 맞는다고 본다”고 받아쳤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이 “임영록 회장과 같은 모입에 가입하고 있지 않느냐”며 지적하자 최 수석부원장은 “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지 모르겠지만 가입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특히 이날 최수현 금감원장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게 ‘경징계(주의적 경고)’ 제재심의 결론을 따르지 않은 것이 논란이 됐다. 최 원장은 두 사람의 제재 수위를 ‘중징계(문책경고)’로 상향 조정했다.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첫 질의에서 금감원장과 제재심의 엇박자가 증폭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최 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임영록 회장은 금융감독원 고소를 취하했는데 어떻게 진행할 생각인가"에 대한 답변으로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형사처벌은 이번 사태와 별개 문제"라며 "원래 생각처럼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임영록 전 회장은 "KB그룹의 전 회장으로서 상당히 오랜 기간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죄송하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은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고 사외이사나 고객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 역시 "감독당국이 제가 그 자리에 앉은 것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
또 임영록 회장을 문제 삼은 적은 없으며, 감사가 제기한 문제에 대한 해결과정에서 불거진 결과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전 행장은 똑같은 상황에서도 행동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억울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 전 행장은 "사임 계기가 법적 책임이 아닌 도의적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이라는 기관은 사적인 기업이기도 하지만...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임영록 전 KB금융회장 징계는 원칙에 따라 결정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15일 신 위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기식(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의 "KB사태의 책임을 지고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이 퇴진해야 한다"란 지적에 대해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신 위원장은 "KB내분사태에 따른 임...
또 임영록 회장을 문제 삼은 적은 없으며, 감사가 제기한 문제에 대한 해결과정에서 불거진 결과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전 행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임 계기가 법적 책임이 아닌 도의적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이라는 기관은 사적인 기업이기도 하지만 공공적인 기능 수행하기도 한다"며...
임영록 KB금융 전 회장이 내분사태로 지주사 건전성을 훼손했다는 금융당국의 제재 배경에 대해 인정했다. 임 회장은 당국의 중징계 방침에 대해 반발해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15일 임 회장은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강기정(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의 "지주사 건전 경영을 저해했다는 금융당국의 징계 배경에 대해 동의하는가"란 질의에...
임영록 KB금융 전 회장이 KB내분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15일 임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KB그룹에 전 회장으로서 상당기간 물의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모두 내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억울함을 소명하기 위해...
이에 금융위원회는 10월 중 KB의 LIG손보 인수 건을 정례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 간의 갈등과 퇴진으로 경영공백 상태가 길어지면서 심사가 늦어졌다.
이와 관련해 KB 측은 인수계약을 맺을때 10월 27일까지 금융위 심사가 끝나지 않으면 연 6%의 지연이자를 구자원 LIG그룹 회장 일가 등에 물기로...
유 의원은 "임영록 전 회장을 선임한 KB금융 이사회가 문제를 치유할 수 있는 새 회장을 뽑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이사회 구성을 법상으로 강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다만 "이사회가 회사 거수기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동의한다"며 "이사회가 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5일 신재윤 금융위원장과 임영록 전 KB 금융회장,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을 증인으로 부른 가운데, KB금융지주 전산망 교체를 놓고 회장과 은행장 사이에서 벌어진 다툼과 금융 당국의 징계 과정 등을 면밀히 따지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KB 주전산기 교체 과정과 내부 갈등 요소, 금융감독원은 경징계를 내렸는데 금융위는 중징계를 내리는 등 일관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