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임태훈 소장은 윤일병사건 가해자들의 살인 고의성 논란에 대해 "윤일병이 전입해 온 지 2주를 딱 넘어서부터 사망하기까지 35일간 구타와 가혹 행위가 계속됐다.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며 하루에 90회 정도 맞았다"며 "35일 동안 폭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상해치사로 기소하는 게 말이 되느냐? 살인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선임병들의 집단폭행으로 사망한 28사단 윤 일병사건에 대해 “보고 받은 것은 없고, 인지한 것은 7월31일”이라고 말했다. 7월31일은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돼 알려지기 시작한 다음 날이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이 “6월 30일 취임한 이후 윤 일병사건의 그간 과정에 대해 보고를...
◇ 청와대 “윤일병사건, 진상조사가 우선”
청와대는 4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집단구타 사망사건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군 수뇌부 문책론에 대해 “진상조사가 우선”이라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윤 일병사건과 관련해 육군 고위직 인사까지 문책을 하겠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적용검토가 문제가 아니라 원천적인 문제점 해결이 시급한 것이지요" 등의 네티즌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새정치연합 윤후덕 의원은 “인권단체에서 폭로한 이후 부랴부랴 사건 발표하고 국회에 설명한다고 왔다”라며 “윤 일병사망 이후 낸 보도자료에서도 회식중 갑자기 구타가 일어나 사망한 것으로 밝혀 지속적인 폭행이 축소 은폐됐다”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4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집단구타 사망사건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군 수뇌부 문책론에 대해 “진상조사가 우선”이라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윤 일병사건과 관련해 육군 고위직 인사까지 문책을 하겠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모들이 자식을 안심하고 군에 보낼 수 있도록...
윤일병사건, 가해자 살인 혐의
지난 4월 사망한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이 선임병들에게 지속적인 폭행과 인간 이하의 가혹행위를 당하다 숨진 사실이 알려져 국민적인 분노가 들끓고 있다.
특히 가해자들이 심폐소생술을 이용, 윤일병을 살리고 또다시 가혹행위를 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이를 두고 '살인'이나 다름없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4일 현재 국방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4일 오후 육군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해 긴급 현안질의를 열기로 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전체회의를 열고 한민국 국방부 장관 등 군 관계자가 출석한 가운데 윤 일병 사망사건과 관련한 군 검찰의 수사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질의를 실시한다.
앞서 국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소집해 한 장관 등이...
새누리당은 육군 28사단에서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과 관련해 연일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철저한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을 주장했다.
김무성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인권 말살이자 조직적 병폐이고 명백한 살인행위”라며 “지휘 계통을 통해 제대로 보고됐는지 쉬쉬하고 덮으려 한 건 아닌지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고, 책임질 사람은...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육군 28사단 윤일병 집단구타 사망사건과 관련, 군 당국의 은폐 의혹과 함께,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을 참석시킨 가운데 열린 원내-국방위 연석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국방부의 은폐 축소가 문제를 키웠다”고 한 장관을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몇 달 새 일어난 ‘임 병장 총기 난사 사건’과 ‘윤 일병 집단 폭행 사망사건’ 때문에 아들을 군대에 보내놓고 밤잠을 설치는 부모가 한둘이 아닐 것이다.
일련의 사건은 군내에 만연한 해이한 군 기강이 일부 장교와 사병들 사이에 생명경시 풍조를 싹트게 했다고 볼 수 있다. 폐쇄된 공간에서 한가롭게 지내며 궁극의 주적도 망각하고 힘없는 후배를 괴롭힌...
윤 일병이 생전에 부대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고문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져 온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시민들은 "윤일병사건, 군대가 아니라 범죄집단이라고 해야할 정도. 윤일병 가혹행위 사건은 사고가 아니라 잔인한 살인행위다.관련자모두를 살인죄로 처벌해야한다", "28사단 윤일병사망 사건에서 가해자 중 두명이 윤일병 입대 전 똑같은 폭행을...
22사단 총기사고와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사망 사건에 이어 병영의 부실 관리 실태가 또 드러났다.
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22사단에 근무하는 김 모 상병이 지난 2월 어지럼증을 호소한 뒤 5개월여 만에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김 상병은 지난달 수도병원 신경외과에서 뇌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뇌종양 판정을 받아 4일 민간병원에서...
국회 국방위원회는 4일 선임병들의 집단구타로 지난 4월 숨진 ‘윤 일병사망 사건’의 진상 파악과 대책 마련 등을 위해 긴급 현안질의를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한민구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출석할 예정이다.
황진하 국방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사건 벌어졌으니 상임위를 열어 어떻게 된 것인지 확실히 따져 볼...
새누리당은 지난 4월 발생한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의 선임병에 의한 집단폭행 사망사건을 놓고 국회로 출석한 한민구 국방장관과 군 관계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지난 6월 ‘임병장 총기사고 및 무장탈영’ 사건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또다시 군의 사건사고가 불거지는 상황을 심각하게 진단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군 당국에 이번 사고에 대한...
한민구 국방장관을 비롯해 육군본부 관계자 등으로부터 윤 일병 폭행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는 한편, 강도 높은 재발방지책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윤 일병 사망사건 전모와 오는 6일 발족하는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 운영 등 향후 대책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 역시 “28사단 윤 일병사망 사건이 아니라 28사단 윤 일병 살인 사건이다. 단순한 폭행수준을 넘어 가혹할 정도의 살인행위에 근접한다. 법 집행 목적이 정의 구현이라면 살인죄 적용도 무방하다고 본다” 등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반면 군 검찰은 범행 전후 정황을 봤을 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피해자를 살리려고 노력했으며, 폭행할 때 위험한 물건을...
앞서 군 인권센터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28사단 윤 일병사망 사건에 대한 군 수사기록을 공개했다. 수사내용에 따르면 지난 4월27일 윤 일병은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임병들에게 폭행당하는 과정에서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뇌손상을 입어 다음날 사망했다.
특히 이같은 폭행 등 가혹행위는 28사단 윤 일병사망 전부터 이어졌다. 윤 일병은...
군 검찰은 28사단 포병연대 의무중대에서 선임병들의 폭행으로 사망한 윤모(23) 일병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들에게 5~30년을 구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또 28사단 윤 일병사망 전에 윤 일병에 대한 지속적인 가혹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연대장과 대대장 등 간부 16명을 징계했다.
군 인권센터가 공개한 군 수사기록에...
◇ 28사단 윤 일병사망, 성추행 혐의 가능성 추가
28사단 윤 일병사망 사고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폭행 가담자의 인면수심 행동은 물론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군당국이 추가 혐의조사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4월 선임병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진 윤모(23) 일병과 관련 "앞으로 필요하면 강제추행이나 가혹행위로 추가 기소 여부를 적극...
28사단 윤 일병사망 사건 피의자들 폭행 즐겼다…구타 중 발언 보니
경기도 연천지역 육군 28사단에서 구타 및 가혹 행위로 동료 병사를 숨지게 한 피고인 5인 중 지모 병사가 구타 중 한 말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군 인권센터에 따르면 피고인 이모 병장과 하모 병장이 휴가 간 지난 3월 17일~25일 동안 의무반에 남아있던 공범인 이모 상병과 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