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윤 일병 사고’ 보고 못 받았다… (언론보도 직후인) 7월31일 인지”

입력 2014-08-04 16: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간의 시각, 전문가의 시각에서 쇄신책을 만들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선임병들의 집단폭행으로 사망한 28사단 윤 일병 사건에 대해 “보고 받은 것은 없고, 인지한 것은 7월31일”이라고 말했다. 7월31일은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돼 알려지기 시작한 다음 날이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이 “6월 30일 취임한 이후 윤 일병 사건의 그간 과정에 대해 보고를 받았느냐”고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노 의원이 “장관에 취임했는데, 28사단 군 내부에 있었던 이런 사건을 전혀 보고 받지 못했느냐”고 재차 묻자 한 장관은 “수사가 끝나고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아마 해당 사건을 처리하는 부대에서는 자기들 나름대로는 조사를 해서 엄중하게 처리를 한다고 생각해서”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보고받은 시점을 다시 묻자 “이 사실을 보고로 안 게 아니다”면서 “7월31일 언론보도를 보고 뭔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일반적인) 정보보고를 받지만 재판 중인 사안과 관련해서 정보보고를 받은 것은 없다”면서 “지금 느끼는 것처럼 담당 검찰관이나 지휘관이 (문제점을)느꼈다면 보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 “군 시각으로만 보지 않고 민간의 시각, 전문가의 시각에서 보고 쇄신책을 만들도록 8월부터 12월까지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 만들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39,000
    • -2%
    • 이더리움
    • 4,550,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0.53%
    • 리플
    • 3,055
    • -1.55%
    • 솔라나
    • 199,300
    • -3.16%
    • 에이다
    • 622
    • -4.6%
    • 트론
    • 431
    • +0.94%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68%
    • 체인링크
    • 20,480
    • -3.17%
    • 샌드박스
    • 212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