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회장의 태양광 ‘올인’ 승부수에 발 맞춰 웅진폴리실리콘은 멈췄던 공장을 재가동하고, 웅진에너지 역시 영업망 확대에 적극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폴리실리콘은 지난해 12월 초 가동을 중단했던 상주공장을 지난 10일부터 재가동했다. 아직은 기계적 가동만 시작된 상태고, 시험운영을 거쳐 폴리실리콘 상업 생산은 오는 3월...
OCI의 태양전지용 부품소재 계열사인 엘피온도 말레이시아 반팅 지역에 폴리실리콘 원료로 쓰이는 금속규소(MG-Si) 공장을 신설한다. 이를 위해 OCI는 지난해 5월 316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웅진케미칼은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개소하며 수처리 필터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싱가포르를 동남아 필터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주요 수출거점으로 설정하고...
때문에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 KCC, 웅진폴리실리콘은 지난해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 특히 KCC와 웅진폴리실리콘은 공장 가동까지 멈춘 ‘최악’의 상태다.
태양광 발전시스템 단가의 약 50%를 차지하는 모듈 가격 역시 지난해 초 와트당 1.6달러 수준에서 최근엔 0.9달러대까지 급격히 내려갔다. 모듈을 생산하는 현대중공업, LG전자,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이...
실제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의 작년 실적은 반토막날 정도로 심각했다.
과연 웅진폴리실리콘과 웅진에너지가 장기적 관점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많은 상황이다. 특히 규모 경제를 추구하는 태양광 사업의 특성상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그룹측은 웅진코웨이 매각이라는 카드를 꺼내며...
특히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톱 3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최근 수주 증가와 잇따른 분양 성공으로 자신감이 붙은 극동건설을 안정적으로 육성하고 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도 극동건설 인수 등으로 늘어났던 부채를 대폭...
태양광업계 관계자는 “해외 셀, 모듈업체들의 구조조정 움직임은 물론 국내에선 웅진폴리실리콘과 KCC의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공급이 줄어들어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태양광 업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상황이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체 태양광 시장의 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폴리실리콘...
OCI는 현재 폴리실리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KCC, 웅진폴리실리콘과 생산규모를 비교해도 현격한 차이를 보일 정도로 독보적인 선두업체다. KCC와 웅진폴리실리콘이 연산 5000~6000톤 규모인데 비해, OCI는 연산 4만2000톤이다.
때문에 OCI의 눈은 국내가 아니라 세계로 쏠려있다. 현재 생산규모로 이미 세계 2위권으로 도약했고, 조만간 증설을 통해 세계 1위 업체로의...
웅진그룹이 최근 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 합병설에 대해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17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두 계열사 간 합병이 현재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생산공장을 지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웅진폴리실리콘은 매출도 제대로 발생하지 않은 상황인데 지금 합병 추진이 가능하겠는가”라고...
*한화, 동양생명 인수 검토 하지 않고 있다…계열사인 대한생명, 단독으로 인수의지
*태양광 업계, 생존 위한 거센 인수 합병 바람…웅진그룹은 웅진폴리실리콘과 웅진에너지 합병 검토
*석유화학, 올해 매출 목표 상향…설비증설 마무리돼 가격경쟁력 개선되고 합성수지 등 국제가격 반등도 예상
*KRX, 모바일 앱 고도화 사업 진행…모바일 기기 통해서...
태양광 원료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010060)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OCI가 미국 태양광 시장에 진출하고, 독일이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태양광 관련주로 꼽히는 넥솔론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한화케미칼(009830)ㆍ웅진홀딩스(016880)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2일 오후 1시2분 현재 OCI, 넥솔론은 거래제한폭까지 급등중이며 신성솔라, 웅진에너지, 미리넷, 성융광전투자 등은 8~12% 이상 상승세다.
또한 에스폴리텍은 전일보다 165원(6.35%) 오른 2765원을 기록중이다.
현재 폴리실리콘가격은 3주간 반등세를 기록중이며 웨이퍼 가격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폴리텍은 지난해 태양광 EVA 시트 인증 획득하면서 올해...
OCI는 이날 미국 태양광업체인 Evergreen Solar와 체결했던 1428억3826만원, 1791억1533만원 규모의 두건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계약상대방의 기업회생 절차 진행 중 미국 델라웨어 주 파산법원이 해당 계약을 ‘Reject’(계약이행 거절)로 결정된 사실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웅진에너지 역시 지난해 12월 이후 총 5건의...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폴리실리콘은 지난해 12월초 연산 5000톤 규모의 상주 폴리실리콘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시켰다. 웅진폴리실리콘이 지난해 8월 공장을 준공한 지 약 16개월 만이다.
웅진폴리실리콘 관계자는 “정기 보수와 증설 작업 등으로 약 2~3개월 공장 가동을 중지시킨 것”이라며 “증설한 설비들을 연결하려면 공장 가동 자체를 중단해야 하기...
또 웅진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웅진폴리실리콘이 시설자금을 차입할 수 있도록 자사 소유 예금 600억원과 웅진코웨이 주식 100만주를 담보로 제공했다.
웅진폴리실리콘은 이 담보를 이용해 은행으로부터 612억원의 자금을 1.01~1.56%포인트 낮은 금리로 차입해 2억8700원을 지원받았다.
특히 웅진폴리실리콘은 3년 연속 당기순손실 상태로 웅진홀딩스의 담보제공이...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폴리실리콘은 지난 16일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 본사 임직원 20여명을 상주 폴리실리콘 공장으로 내려 보냈다. 대부분 원료와 설비 구매, 인사총무팀에서 일하던 인력들이다.
본사 인력과 생산인력 간에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폴리실리콘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한 포석이다.
이는 “폴리실리콘 제조원가를 낮추라”...
KCC에 따르면 현재 KAM 공장 가동률은 약 70% 정도며, 대부분 현대중공업에 공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OCI를 제외하곤 웅진폴리실리콘 등도 약 50%의 가동률을 보일 정도로 상황이 안 좋은 것으로 안다”며 “KCC로서도 적자 행진을 계속하는 폴리실리콘 사업을 계속 밀고 나가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