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롯데그룹은 창업 40여년 이상 유지해온 창업주 체제가 2세 경영체제로 전환돼 사실상 신동빈 회장 체제로의 전환을 맞게 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뽑히는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사장이 비(非)오너가 최초로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채정병 롯데정책본부 지원실장, 황각규 국제실장, 이재혁 운영실장이 모두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신동빈...
건강이 허락되는 한 예전처럼 왕성한 활동을 보이진 않더라도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보고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격호 회장의 사람으로 알려진 이인원 정책본부 사장은 신동빈 회장이 승진함에 따라 부회장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최초로 오너 일가가 아닌 부회장이 탄생하게 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상무보는 같은 부서 직원의 결혼식에도 직접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킬 정도로 오너 2세답지 않게 직원들과의 대인관계도 원만하다.
재계와 한진그룹 내부에서는 한진그룹의 후계구도와는 별개로 조 상무보의 역할 확대가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한 그룹 전체의 마케팅 방법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그룹 최고 경영진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계열분리를 전면 부정하면서 향후 오너 2세들의 계열분리 상속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엔지니어링 간 합병문제도 전환점을 맞게 됐다.
삼성그룹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시 얻을 수 있는 ‘해외경쟁력 확보’라는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두고 합병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이...
이렇게 ‘잘 나가는’ OCI지만 오너 2세 이우현 부사장은‘미래 먹을거리’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OCI는 이날 미국 태양광 발전소 개발 회사인 코너스톤 파워 디벨롭먼트(CPD)의 지분 76%를 인수, 태양광 발전사업에 직접 진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에서 태양광 발전소까지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기 위해서다.
이...
재계 또 다른 관계자는 “전경련이 더 이상 재계 오너들간의 친목단체와 같은 모습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재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식견과 리더십, 친화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4대그룹 총수가 모두 불참할 예정인 이날 회의에서 전경련과 회장단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그룹 총수들이 어떤 해법을 찾을 지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팀장도 27세의 젋은 나이에 임원으로 승진했지만 오너 2세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다소 퇴색된 편이다.
이처럼 여성임원의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경영에 접목시키려는 그룹 총수들이 늘어나고...
이같은 현상은 오너 2세들이 점차 고령화되고 경영승계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3세들의 경영보폭이 확대되고 중심산업이 IT와 밀접하게 연관되면서 젊은 세대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3세 경영시대가 열리면서 이들과 함께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의 중용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특히 이들은 오랫동안 오너 3세들과 손발을 맞출 뿐...
또 오너 3세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한국경제의 주역이 창업자 2세에서 3세로 이양되는 본격적인 과도기에 접어드는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각 그룹들의 인사내용은 새해 경영전략과 그 궤를 같이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연구개발(R&D)과 마케팅에 중점을 뒀으며, SK그룹은 최근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그룹 부회장단을 신설하고...
창업주의 3세들인 이들은 현 재계 총수인 2세들 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3세인 이재용, 이부진 남매가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하고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도 부사장 자리에 오르면서 촉발된 재계 오너 3세의 승진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 3세들의 동반 승진으로 재벌총수 자녀들의 승진에...
재계 5위 롯데그룹 오너 2세가 30년 근속으로 회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도 이상하지만 신 사장이 호명되자 직원들이 직장 선배로서의 신 사장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은 모습도 감동적인 장면이었다는 후문이다.
신 사장의 30년 근속 수상은 사장이라는 타이틀에 비해 초라한 것일지 모르지만 롯데쇼핑의 상징적 회사인 오늘의 롯데백화점이 있기까지의 노고와...
동부그룹 오너 2세 김남호(35)씨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최근 동부정밀화학과 동부씨엔아이의 합병으로 사실상 지주사 최대주주에 올라선데 이어 그룹 주력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비 150억원을 털어 넣으면서 본격적인 그룹 지배를 위한 행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동부하이텍은 지난 14일 동부한농의 주식 5000만주 매각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오너 2세 경영보폭 넓혀
이재용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룹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최지성 부회장ㆍ이재용 사장의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관전 포인트는 이 사장이 등기임원으로까지 선임 여부. 오너 2세의 등기임원 선임여부가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등기임원은 회사 경영과 관련된 법적 책임까지 져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상징성을 무시할 수는...
◇ ‘낀 세대’ 최 회장
한국 재계 이끌 실질적 인물로 꼽혀= 최태원(50) 회장은 주요 그룹 총수(오너 2세) 가운데 젊은 편이다. 이건희(68)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72)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65) LG 회장 등에게는 조카뻘이지만 이들 원로그룹과 함께 한국 재계를 대표하고 있다.
하지만 최 회장과 함께 차세대 한국경제를 이끌 리더군으로 꼽히는 이재용(42)...
대기업의 경우 기존 1세가 창업의 기반을 다지고 2세가 회사를 발전시켰다면 3~4세는 이전까지의 정부지원 및 CEO 중심의 1인 리더십에 기반한 성장시대가 아닌 체계적, 과학적 경영을 통한 기업 사업·운영방식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오너로서 전문화된 기업경영을 통해 기존 대기업 및 오너에 대해 족벌경영, 경영권승계의 폐단과 같은 일반...
그룹사의 경우는 2세오너로부터 경영권을 인계 받아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이들의 행보 하나하나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그들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이들이 현상유지가 아닌 조직의 발전 및 혁신을 지속적으로 도모한다면 지금보다 높은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벤처...
우선 관심이 가는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을 포함한 오너 2세들의 승진 여부다.
이 부사장은 지난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2001년 3월 경영기획실 상무보, 2003년 2월 상무, 2007년 1월 전무 겸 최고고객책임자(CCO), 2009년 12월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의 승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경영권 편법승계 의혹에 대한 재판이...
장류전문기업 신송식품 오너 2세인 조승현(41) 신송식품 상무이사가 최근 경영능력 시험대에 올랐다. 신송그룹이 지난해 8월 프리미엄 치킨브랜드 산업에 진출하면서 신송식품 조갑주 회장의 장남인 조 상무가 경영일선에서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는 것.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송식품은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신송식품에 원료를 공급하는 관계사인...
한샘 관계자는 “최 대표의 경영능력이 탁월하고 오너와의 신뢰관계도 두텁다”며 전문CEO 체제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06년 에넥스 대표이사에 오른 창업주 박유재 회장의 차남 진호씨는 최근 거취를 옮겼다. 에넥스에 따르면 지난 6월10일부터 에넥스는 박 회장 장남인 진규씨가 이끌어가고 있으며 진호씨는 중국 현지법인 이내스주구유한공사 업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