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은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펼치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베 총리는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동중국해 댜오위다오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나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일본은 항상 이 문제를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침착하게 처리하려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본과...
한국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분쟁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일본 정부가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이름)의 날' 행사를 정부 행사로 강행하면서 우리 정부가 이례적으로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 25일 출범하는 새 정부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22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일본은 이날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 소재 현민회관에서 '다케시마의...
훙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꾀하나 우리의 외교정책을 왜곡하거나 영유권 분쟁에 대해 적대적인 행위를 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본 정부는 아베의 발언을 즉시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베 총리는 전날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은 주민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자 반일...
살바토레 안제렐라 주일 미군 사령관이 중국과 일본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 격화를 우려하며 중국이 도발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그의 발언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WSJ는 전했다.
안제렐라 사령관은 또...
마루야마 요시마사 이토추 수석 애널리스트는 “수출이 지난 분기에 약했다”면서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은 글로벌 수요 증가를 상쇄했고 엔화 약세가 수출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수출은 지난해 6~12월까지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유럽의 경제위기와 중국과의 영유권 경쟁으로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중국과의...
이 또한 남중국해의 스카보러섬(중국명 황옌다오)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대립하는 필리핀을 돕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렸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해 장비가 부족한 연안 경비대에 길이 40m인 경비함 10척을 배치하기로 했고, 일본에 ODA 제공을 요청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지난 1월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알베르토 델 로사리오...
일본 자동차업계도 지난달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에서 비롯된 타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토요타의 지난달 중국 내 판매는 7만2500대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판매가 증가세를 보인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닛산이 11만5700대, 혼다가 4만7248대를 판매해 양사 모두 22%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해외자동차업체인...
실제로 지난해 9월 촉발된 일본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은 중국내 반일 감정을 불러일으키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이어져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토니 내시 IHS컨설팅 이사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일본의 수출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영토분쟁에 따른 일본 경제의 희생이 커지고 있다”면서 “일본의 국가주의는 중국 내 일본 제품 수요를...
새 기구는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자료를 수집하며 영토문제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부서간 정책을 조정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할 전망이다.
특히 일본이 중앙정부에 독도 문제를 전담하는 기구를 신설함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그동안 지방정부인 시마네현이 독도를 자신의 관할권으로 주장하며 끊임없이 문제 제기를...
앞서 이 어선은 전날 미야코섬 부근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산호를 채취하다가 나포됐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와 가까운 오키나와를 방문해 자국 영토에 대한 어떤 도발에도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엔 환율 하락과 독도영유권 분쟁 등으로 일본인 입국객 수가 빠르게 감소한 영향이 컸다.
또한 일본인 입국자 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상반기에 서울 호텔의 객실 및 부대시설에 대한 개보수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당분간 실적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서울 호텔은 오는 7월까지 개보수 작업 때문에 휴업한다.
그러나 악재가 계속되는...
일본 정부의 자동차 구입 보조금이 지난해 종료되고 영유권 분쟁이 심화한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급격히 줄어든 영향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혼다는 오는 31일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3700억 엔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3750억 엔을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영업이익과 매출 전망치는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혼다는 지난 2011년 동일본...
캐논은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의 판매가 부진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판매가 반등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중국 내 반일 감정이 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노 구니히코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 판매 부진은 단기적일 것”이라면서 “우리는 캐논의 판매가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캐논은 엔화 약세와 함께 수요를 촉진하기...
이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를 둘러싼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이 심화하면서 이 지역에 해안경비대 비용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은 전일 국방 예상을 4조6800억 엔으로 0.8% 증액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안경비대 예산은 1.9% 늘어 1765억 엔이 투입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전일 오는 4월1일부터...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에서 비롯된 중국과 일본의 긴장이 완화할지 주목된다.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가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찾은 야마구치 대표는 전날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일본 언론들은 왕 부장이 야마구치 대표와의 회담에서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을 후대에 맡기자”고 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야마구치 대표도 중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지난 21일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으나 일본에서 반발이 일자 “정부와 입장을 같이 한다”고 말을 바꿨다.
양제츠 외교부장도 야마구치 대표와의 회담에서 “양측이 보다...
일본이 중국과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이 격화하면 핵무장에 나설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칸티 바지파이 싱가포르국립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24일(현지시간) 인도 국제문제 연구소인 ‘평화와 분쟁 연구소(IPCS)’가 뉴델리에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영토문제와 관련해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바지파이...
일본 순시선이 중국·대만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에 접근하는 대만 선박을 저지하고자 물대포를 발사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댜오위다오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대만과 홍콩 활동가들이 탄 대만 소속 어선 ‘취안자푸’호가 이날 오전 1시45분께 대만 북부 신베이시 선아오항을 출발했다.
일본...
필리핀 정부가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유엔 국제해양재판소에 회부할 계획을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알베르토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은 전날 “필리핀 정부는 중국과의 분쟁을 평화적 협상으로 해결하려고 모든 정치적·외교적 방법을 총동원했지만 소용없었다”며 “중재 소송이 양국 간의 분쟁을 해결해 줄 것으로...
중국에서 최근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 등과 관련해 ‘전쟁 불사’등 강경발언이 쏟아져 나오면서 세계 각국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지난 수년간 중국 인민해방군과 같이 일해왔던 서구권 국가 장교들은 중국이 군대 현대화와 전략적 목표 등에 대해 보다 투명하고 온건적인 자세를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