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말자 순자. 할머니는 절대 안죽어요. 그럴 일 없어요. 웃으며 들어갔는데 왜 죽어요"라며 억울해 했다.
이에 의사는 "어른이랑 말해야겠다"라고 말을 잘랐고, 유혜정은 "나랑 제일 친한데 나랑 말을 안하고 왜 다른 사람이랑 말을 하겠다는거에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의사는 "상식이 통하는게 어른이니까"라며 자리를...
2010년대 1위는 ‘민준’이네요
여자
1940년대 1위 영자·2위 정자·3위 순자
1950년대 1위 영숙·2위 정숙·3위 순자
1960년대 1위 미숙·2위 미경·3위 영숙
1970년대 1위 은주·2위 은정·3위 미경
1980년대 1위 지혜·2위 지영·3위 혜진
1990년대 1위 유진·2위 민지·3위 지은
2000년대 1위 유진·2위 서연·3위 수빈
2010년대 1위 서연·2위 서윤·3위 서현
영화...
‘순자’ 불구(不苟)편에도 이 시가 소개돼 있다. 순자는 군자가 의로움을 근거로 굽히고 뻗고 하면서 변화하고 호응하는 것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맞다. 맞아. 군자는 화장실이 좁으면 굽히고 들어가서 볼일을 보고, 팔을 뻗어 몸도 좀 풀고 능굴능신(能屈能伸), 변화에 호응하고 적응하면서 중요한 대사를 치르면 그만이다.
나는 초등학교 때 이런 노래를...
어진 선비를 얻으려고 불을 밝히는 일에 대해서는 ‘순자’ 치사(致士)편의 다음 글도 함께 읽으면 좋겠다. “밤에 매미가 많은 나무에 불을 비추고 나무를 흔들어 떨어지는 매미를 잡는 사람은 불빛을 밝게 하고 나무를 흔드는 데 힘을 쓰면 된다. 불이 밝지 않으면 나무를 흔들어도 소득이 없을 것이다. 지금 임금이 덕을 밝히면 곧 천하가 그를 따르는 것이 매미가 밝은...
대부분의 자료에 ‘순자(荀子)’에 나오는 말이라고 돼 있다. 그런데 金舌弊口라고 쓰면 180도로 뜻이 달라진다. 쇠로 된 혀가 해지도록 입을 놀려 말한다, 한없이 떠들어댄다는 뜻이다. 弊는 해질 폐, 나쁠 폐다.
원문은 어떨까? 순자 정론(正論)편의 글은 金舌弊口라고 해야 통한다. 정론편은 순자가 법가 묵가의 이론과 묵자의 제자인 송자(宋子)를 비판하며 자기 주장을...
‘순자’ 비상(非相)편 11장에 이런 말이 있다. “말로 설복하는 기술은 공손하면서도 엄숙한 태도로 바르고 성의 있게 대하고, 굳건하고 강하게 주장을 펴고, 비유를 들어가며 깨우쳐 주고, 사리를 분별해 밝혀 주고, 기뻐하고 좋아하게 해 뜻을 이해시킴으로써 말을 보물처럼 진귀하게 여기며 귀중하고 신묘하게 여기도록 하는 것이다.”[談說之術 矜莊以?之 端誠以處之...
‘순자(荀子)’ 비상(非相)편 9장이 이런 문제를 논하고 있다. “임금을 설복하는 일이 어렵다는 것은 지극히 높은 이상으로 지극히 낮은 생각을 지닌 이를 대하고, 지극한 다스림으로 지극히 혼란한 상대를 대하는 일이기 때문이다.”[凡說之難 以至高遇至卑 以至治接至亂] 왕들이란 대체로 천박하고 제대로 정리가 안 된 자들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곧바로 설득에...
또 우리나라가 갚을 돈보다 받을 돈이 많은 순자대외자산국 지위를 4분기 연속 유지했으며, 그 규모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전반적인 외채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대외채무 잔액(외국에서 빌린 돈)은 4206억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17억달러 증가했다....
순자는 이렇게 말했다. “군자는 능력이 있어도 좋고 능력이 없어도 좋다. 소인은 능력이 있어도 추하고 능력이 없어도 추하다.”[君子能亦好 不能亦好 小人能亦醜 不能亦醜]
순자의 말은 계속된다. “군자는 능력이 있으면 너그러움과 곧음으로 사람들을 계발하고 인도하며 능력이 없으면 공경스럽게 움츠리고 두려워하며 사람들을 섬긴다. 소인은 능력이 있으면...
순자는 이렇게 말했다. “군자가 그 몸을 깨끗이 하면 동조하는 자가 함께 하게 된다. 또 말을 옳게 하므로 비슷한 사람들이 호응하게 된다. 한 마리 말이 울면 다른 말이 따라 울고 한 마리 소가 울면 다른 소가 따라 우는데, 그들이 지혜로워서가 아니라 형세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君子潔其身而同焉者合矣 善其言而類焉者應矣 故馬鳴而馬應之 牛鳴而牛應之 非知也...
“군자는 알기는 쉽지만 친해지기 어렵고, 두려워하게 하기는 쉽지만 협박하기 어렵다.” ‘순자’ 불구(不苟)편 2장에 나오는 말이다. 원문은 ‘君子易知而難狎 易懼而難脅’인데, 압(狎)이라는 글자는 익숙하다, 진압하다, 업신여기다, 가벼이 보다, 이런 뜻을 가진 한자다. 친압(親狎)이라고 하면 너무 친하게 여겨 버릇없이 군다는 말이다. 글자의 구성으로 미루어 개가...
‘순자(荀子)’에는 불구(不苟)편이 있다. 불구는 구차하지 않다는 뜻이다. 순자가 군자의 특징으로 가장 먼저 꼽은 것이 행동이나 말에 구차함이 없는 것이다. 어떤 것이 구차한 것인가? 한마디로, 예에 합당하지 않은 것이다.
순자는 이렇게 말했다. “군자는 행동함에 있어 구차하게 행하기 어려운 것만을 귀중히 여기지 않고, 이론에 있어서는 구차하게 잘 살펴 아는...
‘순자’ 법행(法行)편과 ‘공자가어’ 현군(賢君)편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증자의 말에 나오는 친부는 사이가 좋아 친하게 따른다는 뜻이다. 손자병법에 친부를 활용한 글이 있다. “군사가 아직 친부하지 않는데 벌하면 복종하지 않는다. 복종하지 않으면 쓰기가 어렵다. 군사가 이미 친부하고 있는데 벌하지 않으면 쓰지 못한다.”[卒未親附 而罰之則不服...
군자가 어찌 형제 없음을 걱정하겠소?’[君子敬而無失 與人恭而有禮 四海之內 皆兄弟也 君子何患乎無兄弟也]
‘순자’ 의병(議兵)편에는 “온 세상이 한 집안처럼 됐다”[四海之內若一家]는 말이 있다. 순자는 은(殷)의 항복한 백성들이 주(周)의 백성들과 차등이 없었다고 한 뒤 이렇게 말했다. “그러므로 가까이 있는 자는 추종하지 않는 나라가 없어 편안했으며 먼...
순자(荀子) 권학편(勸學篇)에 이렇게 씌어 있다. “(구이지학은) 소인의 학문이다. 귀로 들은 것이 입으로 나온다. 입과 귀 사이는 네 치일 뿐이다. 어찌 일곱 자의 몸에도 채우지 못하는가.”[小人之學也 入乎耳出乎口 口耳之間則四寸耳 曷足以美七尺軀哉]
구이지학과 비슷한 말이 기문지학(記問之學)이다. 옛글을 외운 다음 배우는 자의 질문을 기다리는 것이다. 이런...
기업의 자산과 주가를 비교한 값인 PBR(주당순자산비율)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났다. 국내증시 PBR은 2014년 1.14배에서 2015년 1.19배로 증가했지만 선진국(평균 1.97배), 신흥국(평균 2.31배)보다 낮았다. PBR이 높다는 것은 기업이 보유중인 순자자산에 비해 고평가돼 있다는 뜻으로 주가상승 여력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지수별 PBR은 코스피200이...
개원절류는 ‘순자(筍子)’의 부국(富國)편에 나오는 말이다. 순자는 생산과 수입을 원천으로, 비용과 지출은 흐름으로 파악해 원천을 열고[開源] 흐름을 줄이는[節流] 게 부국의 길이라고 갈파했다. 국가 재정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회사든 나라든 부를 이루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이다. 원래 말한 순서대로 하면 절류개원이다.
“온 백성이 천시(天時)의 화기(和氣)를...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극본 이은주ㆍ연출 김원용)’ 97회에서는 치웅(현우)을 장가보내기 위해 선자리를 마련하는 순자(서이숙)와 병수(이재용)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고양이는 있다’에서 양순(최윤영)은 수리(전효성)의 도움인지 모른 채 드라마를 쓰기로 하기로 한다. 양순의 가족들은 고동준 사건을 재수사 할지...
은행권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자마진(NIM)이 다시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 8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가 3분기 은행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예대마진 감소와 함께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NIM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중은행들의 NIM은 지난...
15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극본 이은주ㆍ연출 김원용)’ 71회에서는 양순(최윤영)이 남편의 원수인 동준(독고영재)의 딸임을 듣게 되는 순자(서이숙)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고양이는 있다’에서 성일(최민)과 양순의 스캔들 기사를 본 동준과 정혜(김서라)는 충격에 빠진다. 치웅(현우)은 성일이 낸 기사를 보고 분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