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수사를 맡았던 검찰은 패터슨과 함께 화장실에 있던 리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리고 리와 패터슨에게 각각 살인죄, 증거인멸죄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 법원은 패터슨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으나 리에 대해서는 1998년 9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확정 판결했다.
이후 조씨의 부모는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에 재수사를 받던 패터슨은 1999년...
기소 당시 패터슨은 살인죄 공소시효(15년) 만료를 불과 4개월여 앞두고 있었다.
검찰은 그동안 패터슨의 신병이 확보될 때를 대비해 보완수사를 진행해왔다. 혈흔형태분석과 진술분석기법을 적용한 수사를 거친 검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남아있던 혈흔과 패터슨의 유전자 감식 결과를 대조하면 혐의를 입증하는 게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2011년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이는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이른바 '태완이법' 시행에 따른 조치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7월 31일자로 태완이법이 발효됨에 따라 이 법이 적용되는, 2000년 8월 1일 오전 0시 이후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273건이다.
이날 이후 15년간 발생한 살인사건이 7712건이고, 이 중 7439건이 해결됐다. 15년간 살인사건의 검거율은 96.5%다.
이는 미국(75.9%), 영국...
그러나 2심은 임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보고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를 적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상당한 기간에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했으나 사용한 도구는 효자손과 플라스틱 빗자루 등으로 사람에게 치명상을 야기할 정도의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피고인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받기도 했다"고...
박양의 아버지는 딸을 잃고 실의에 빠져 알콜 중독으로 이미 숨졌다. 다른 가족의 사건 진술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의 공소시효는 2016년 2월 3일까지다. 지난 2007년 살인죄 공소시효가 15년에서 25년으로 연장 개정됐으나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지난 법률이 적용돼 15년이다. 남은 9달 내 진범이 밝혀질 지 주목된다.
미국 볼티모어 경찰에 체포된 흑인 남성이 구속 중 사망한 것은 살인 행위에 의한 것이라는 판단이 나와 관련 경찰 6명이 기소됐다.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 씨(25)는 4월 12일 구속됐으나 척추 손상으로 같은 달 19일에 사망했다. 그레이 씨는 체포된 후 경찰 봉고차에 실렸고, 척추 손상은 그 후에 일어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특히 체포 과정에서 2명의...
이준석 세월호 선장은 '무기징역'…伊 콩코르디아호는 징역 16년1월
이준석 선장에게 28일 법원이 결국 살인죄를 적용했다. 사건의 중대함도 있거니와 유사 판례를 찾기 힘든 대형 참사라 국내 여론은 물론 해외에서도 이준석 세월호 선장의 판결에 이목을 집중했다.
그러나 이와 매우 유사한 사례가 이탈리아에도 있었다. 지난 2012년 1월13일 티레니아해 토스카나...
재판부는 1등 항해사와 2등 항해사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 기관장의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는 모두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1등 항해사 강모(43)씨에게 징역 12년, 기관장 박모(55)씨에게 징역 10년, 2등 항해사 김모(48)씨에게 징역 7년이, 나머지 승무원 11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징역 5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기관장에게 적용된 동료 승무원 살인 혐의, 1등 항해사와 2등 항해사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사고 당시 당직이었던 3등 항해사 박모씨와 조타수 조모씨는 징역 5년을, 기관부 승무원 5명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밖에 적극적으로 구호조치를 한 조타수 2명은 징역 2년을,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 당일...
병장을 비롯한 가해자들은 작년 3월 초부터 윤 일병에게 가래침을 핥게 하고 잠을 못 자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저지르고 수십 차례 집단 폭행해 4월 초 윤 일병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군 검찰은 이들을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가 비판 여론이 비등하자 공소장 변경으로 살인 혐의를 적용했으며 1심 법원은 이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다.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주범 이모(27) 병장을 비롯한 가해자 4명에게 군사법원 2심이 살인죄를 적용했다.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9일 이 병장 등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 병장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고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성범죄 신상 고지도 명령했다.
이 병장에게 선고된 징역 35년은 1심에 비해 형량이 다소 줄어든 것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1심...
검찰은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며 “승객히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승객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이 된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방송 지시 주장에 대해...
김기종 퇴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피습한 김기종이 퇴원했다. 경찰은 그가 대사를 살해할 의사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집중할 방침이다.
김기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퇴원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김기종은 체포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그동안 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면서 그는 앞으로...
현행 살인죄의 형의 하한이 징역 5년인 것을 감한하면 범죄에 비해 무거운 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비해 형법상 상습절도죄는 '법정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한다'고만 규정하고 있다. 절도죄의 법정형은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므로, 일반 형법을 적용하면 상습절도범이라도 벌금형을 선고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상습절도...
현행 살인죄의 형의 하한이 징역 5년인 것을 감한하면 범죄에 비해 무거운 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지적이 가능하다.
이에 비해 형법상 상습절도죄는 '법정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한다'고만 규정하고 있다. 절도죄의 법정형은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므로, 일반 형법을 적용하면 상습절도범이라도 벌금형을 선고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상습절도...
이씨는 어린이집 원장 등이 24개월 남짓한 아이의 복부를 가격한 것은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로 처벌해야 하는데도 검찰이 상해치사죄만 적용한 것도 부당하다고 했지만, 법원은 이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수사기관에서 사건을 조사하면서 증거수집과 조사절차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살인죄로 기소하지 않은 것이...
법정에서 살인죄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오후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영한) 심리로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박의 변호인은 "멱살을 잡고 다투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목이 졸리고 방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며 "고의성이 없으므로 폭행치사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피고인은 중국에...
다만, 기관장 박모씨에 대해서는 조리사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도 그대로 놔둔 채 탈출한 점을 들어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인정, 살인죄를 적용했다. 기관장 박모씨는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이 선장이 살인 등 주요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고도 항소한 이유는 ‘형이 무겁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민들은 304명의 희생자를...
韓 세월호 선장 징역 선고
- 11일(현지시간) 한국 광주지법 형사 11부는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게 징역 36년을 선고해
- 다만 당초 이 씨에게 적용된 살인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해 세월호 유가족에게 분뇌를 사
▲ 웨이보(Weibo, 중국 트위터)
1. 알리바바 티몰의 ‘시크릿 박스’
- 알라바바그룹의 티몰(Tmall)이 11월11일 광군제를 맞아 추첨을 통해 티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