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세월호 선장은 '무기징역'…伊 콩코르디아호는 징역 16년1월

입력 2015-04-28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세월호 선장은 '무기징역'…伊 콩코르디아호는 징역 16년1월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선장에게 28일 법원이 결국 살인죄를 적용했다. 사건의 중대함도 있거니와 유사 판례를 찾기 힘든 대형 참사라 국내 여론은 물론 해외에서도 이준석 세월호 선장의 판결에 이목을 집중했다.

그러나 이와 매우 유사한 사례가 이탈리아에도 있었다. 지난 2012년 1월13일 티레니아해 토스카나 제도의 질리오섬 부근에서 발생한 이탈리아선박 콩코르디아호의 좌초 사고다.

사고 당시 배가 좌초된 후 선장이 승객을 버리고 도주하면서 인명피해를 발생시키는 등 세월호 참사와 매우 유사했다. 4229명이 탄 이 배에서 사고로 승객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이탈리아 검찰은 "승객의 안전을 살펴보기에 앞서 배를 버려 다중 살해 혐의가 분명하다"며 선장인 프란치스코 스케티노를 기소했다.

2012년부터 3년여의 긴 재판 끝에 지난 2월 이탈리아 법원은 승객 32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을 적용했다. 다만 직접적인 살인죄는 혐의에서 제외됐다. 그 결과, 콩코르디아호 선장에겐 징역 16년1월이 선고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0,000
    • -1.6%
    • 이더리움
    • 4,528,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873,000
    • +3.01%
    • 리플
    • 3,029
    • -1.56%
    • 솔라나
    • 198,300
    • -2.75%
    • 에이다
    • 617
    • -4.19%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58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0.78%
    • 체인링크
    • 20,500
    • -2.52%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