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까지 지원해야 하느냐는 시각과 더불어 어디까지나 개인이 투자 책임을 져야 하는 회사채까지 지원하는 건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다.
정부 정책의 영향권에 놓인 주채권은행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제외한 우리·농협·신한 등 나머지 채권금융기관은 이런 이유로 ㈜STX에 대한 자율협약 참여에 소극적이었다.
산은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STX그룹 지주회사인 (주)STX와 자율협약을 맺고 신규 자금 3000억원을 지원키로 결의했다.
14일 우리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4개 채권금융기관은 14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율협약 체결에 동의한다는 문서를 발송했다. 또 신규 자금 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주)STX는 앞으로 채권단의 관리를 받는...
류희경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3일 지주회사인 (주)STX를 비롯 STX중공업·STX엔진이 자율협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STX포스텍의 경우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자율협약은 워크아웃처럼 법적 강제성없이 기업과 채권단이 서로 신사협약을 맺고 기업을 정상화시키는 방안이다. 앞서 STX조선해양은 지난 4월 초 채권단에...
최근 ‘MB 4대 천왕’으로 불렸던 강만수 KDB산은지주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사퇴 또는 연임 포기의사를 밝혔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회장도 지난 2월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직 사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해 금융권 MB맨의 물갈이가 본격화했다.
새정부 들어 현재 공공기관장 중 임기를 남기고 사의를 표명한 수장은 김건호...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여러 인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현재는 매각과 자율협약 등 가능한 방안들이 다양하게 검토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윤곽은 다음달 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의 위탁을 받아 STX조선해양을 점검중인 안진회계법인은 조만간 (주)STX·STX중공업·STX엔진 등도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현재 산은은 홍기택 KD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하면서 이명박 정부 이전 정책금융기관으로의 회귀가 예고되고 있다. 일단 정부가 이미 올해 안에 산은지주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하면서 민영화부터 물 건너간 상황이다.
때문에 산은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 간의 합병 등 상황 변수가 있고 그에 따라 기관 간 인원 이동을 모르는 상황에서 채용 규모를 정하는 게...
22일 최 금감원장은 임원회의에서 "최근 금융권에서 산은·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정책금융체계 개편 등 대형 정책이슈들이 제기되고 금융지주 회장 교체관련 풍문이 계속 나돌고 있다"며 "이런 때 업무에 소홀 할 수 있으므로 해당 금융회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당 금융회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산은금융지주 회장에 홍기택 중앙대 교수가 취임한 데 이어 향후 우리금융과 KB금융 회장 인선에도 정부의 뜻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공기업 사장도 이미 정부가 밝혔듯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처럼 5년마다 반복되고 있는 ‘코드인사’, ‘보은인사’가 언제 사라질지 답답하다.
역대 정권마다 금융 선진화와 금융회사 경쟁력...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선박금융공사 설립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펼쳤고,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신 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재로서 민영화는 어렵다고 본다”며 “다만 기업공개(IPO) 가능성은 조금 열어둘 수 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어 “정부가 대주주로 하고 IPO를 할 수도 있다”며 “정책금융...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의 산은지주 연착륙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잡음이 우려됐지만 지난 9일 취임 이후 그의 행보는 순항 그 자체다. 출근 저지 등 투쟁을 예고했던 노조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홍 회장은 업무보고를 받은데 이어 16일에는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 검증을 마치는 등 연착륙 행보를 이어갔다.
17일 KDB금융그룹과...
STX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STX조선해양의 회생은 긍정적으로 본다”며 “다만 아직 업무보고를 모두 받지 못해 상세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STX다롄은 (주)STX,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등이 지분을 갖고 있는 STX차이나홀딩스의 100% 자회사다. 현재 중국 금융기관들은 자금 지원을 조건으로 STX다롄의 지분 75%를 담보로...
이 밖에 서강대 출신인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우리금융지주 부회장, 금융위원장 등을 역임한 전광우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에 이어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도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어윤대 KB금융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어 회장의 임기가 오는 7월이라는 점을 들어 임기...
특히 이명박 정권에서 실세로 꼽혀온 '4대 천왕' 중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강만수 전 산은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이팔성 회장까지 3명이 물러나면서 남은 인물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유일해졌다.
이 회장의 임기는 1년 가량이 남아 있었으나 정부가 대주주인 만큼 임기를 다 채우긴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 때문에 임기가 오는...
한편 지난 4일 사임한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이팔성 회장까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이 조금씩 이름을 올리는 모양새다.
MB정부 시절 '4대천왕'이라 불렸던 고대출신은 대거 물러나고 서강대 출신 인사들이 금융권 요직을 꿰차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KDB금융 회장에 홍기택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됨에 따라 서강대 출신인...
기울어
- 금융정보 6000만건 수송작전
- 두손 놓은 해수부
- 수출기업 협력업체에 1조3000억 지원
- 홍기택 산은지주 회장, 산업은행장 겸임
△산업
-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초스피드 경영’
- 태광그룹 ‘몸집 줄이기’
- 만도, 중국에 공장 2개 더 짓는다
- 미국산 셰일가스 한국 온다
-‘갤럭시메가 6.3’ 내달공개
△증권
- 돌아온 싸이… 오로라부터...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산업은행장을 겸직하게 됐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은금융지주는 오는 15일 주주총회를 열어 산업은행장으로 홍기택 회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그동안 금융감독 당국에서는 홍 회장의 금융실무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산업은행장을 별도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관료출신의 자리를 만들어 낙하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