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0일 이헌수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의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최근 정년을 넘겼다는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이 실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계속 근무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이 실장은 1953년생으로 국정원법에 따른 정년 60세 규정에 걸려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기조실장의 경우 정년 규정을 적용받지 않고 근무한 사례가 있다. 국정원...
앞서 지난해 3월에도 서울시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반려된 바 있다.
당시 박시장의 초강력 부채감축 드라이브에 이종수 사장은 "단기간 무리한 부채감축 보다는 점진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며 사퇴서를 냈었다.
이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의표명에 SH공사 임직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 5월 취임...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정홍원 총리의 사표를 시한부 반려할 때도 그리고 유임할 때도 국민을 향해 직접 설명을 하거나 이해를 구하지 않았다. 청와대가 국정 공백 최소화, 국론 분열 봉합 등을 이유로 제시했지만 정부의 진정성은 이미 뿌리째 흔들린 상황이다. 대통령이 행사하는 인사권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직책이 총리...
이주영 장관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16일 이후 줄곧 진도 사고 현장에 머물고 있다. 면도를 하지 않아 덥수룩해진 수염은 이제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이 장관은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으나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 수습 등에 만전을 기하라며 사표를 반려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표 반려로 유임이 결정된 정홍원 국무총리는 유임 이튿날인 27일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를 방문한다.
총리실은 26일 “정 총리가 진도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남아있는 실종자 수색을 독려하는 한편 두달이 넘도록 애를 태우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가 진도 사고 현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9번째다.
정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표 반려로 유임된 정홍원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개조에 마지막 힘을 다하고 필요시 대통령께 진언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세월호 사고 이후 국가개조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국가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후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과정이 길어지고 국론분열이 이어지고...
윤 수석은 “박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고심 끝에 오늘 정홍원 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국무총리로서 사명감을 갖고 계속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인사쇄신을 위해 새 총리 후보로 지명했던 안대희, 문창극 전 후보자가 잇달아 인사청문회에 서보기 전 낙마하면서 새 후보 물색이 쉽지 않은데다 국정공백이 길어지고...
그러나 진 전 장관은 먼저 사퇴 의사를 밝히고 사표가 반려된 끝에 경질됐다는 점이 윤 장관과 다르다.
진영 전 장관 이외에는 모두 명예롭지 못한 퇴장을 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 때 주미대사관 인턴을 성추행한 것이 밝혀져 방미 도중 경질됐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로부터 성접대 혐의로 논란이 일자 견디지 못 하고 사퇴했다.
한편, 현 정부...
아울러 진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믿고 맡겨준 대통령께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진 장관은 정부의 기초연금안이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매달 10만~20만원을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해 차등지급하는 식으로 결정되자 개인의 소신에 따라 사의를 밝혔다. 청와대와 총리는 두 번이나 진 장관의 사의를 반려했지만, 이날 오후 사표를 수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진 장관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발표를 통해 “그동안 진 장관이 국민들에게 보여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며 “더 이상 진영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을 위한 임무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정부는 사표를 수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진 장관의 사의를 반려한 것은 진영장관이 국무위원일 뿐 아니라 국민의...
정 총리는 이날 진 장관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발표를 통해 “그동안 진 장관이 국민들에게 보여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며 “더 이상 진영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을 위한 임무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정부는 사표를 수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진 장관의 사의를 반려한 것은 진영장관이 국무위원일 뿐 아니라 국민의 선택을...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장관이 대통령의 업무 복귀 명령을 거부한 이례적인 ‘항명’으로, 진 장관이 사표 반려와 업무 복귀 명령을 잇따라 거부하면서 박 대통령의 영(令)이 서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이상돈 전 중앙대 교수는 30일 라디오방송에서 “청와대가 진 장관에 대한 사표수리를 반려·보류하면서 논란을 키우고 해명하면서 문제를...
진 장관은 지금까지 두 차례 사의를 표명했고 정홍원 국무총리는 대통령과 상의를 거쳐 진 장관의 사표를 거듭 반려했다.
하지만 진 장관이 업무 복귀를 거부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리더십이 타격을 받게 됐다.
또 진 장관이 업무 복귀를 거부할 경우 현재 감사원장과 문화관광부 2차관도 공석이고, 청와대가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한 상태여서 개각이...
몇 차례의 사퇴 반려에도 불구하고 진 장관이 결국 사표를 제출한 것은 앞으로 업무복귀의 뜻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진 장관이 사퇴의사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청와대와 갈등하는 모습이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초연금 공약 후퇴를 둘러싼 논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더욱 곤혹스러워 질 가능성이 높다. 설사 사의를...
앞서 정 총리는 지난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반영해 진 장관의 사표를 반려했다.
현재 진 장관은 이에 관해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과의 연락마저 끊은 것으로 전해지며, 일각에서는 진 장관이 사표를 철회할 의사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정 총리는 진 장관의 사표 제출과 채동욱 검찰총장 사표 수리 등의...
정 총리는 사퇴 소식이 전해진지 불과 몇시간 지나지 않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새 정부 첫 정기국회가 진행 중이고 국정감사도 앞두고 있으며, 복지 관련 예산문제를 비롯해 시급이 해결해야 할 일들도 많다”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장관의 사표를 받을 수 없어 반려했다”고 밝혔다. 또 “진 장관이 국민을 위해 정기국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본인의 임무를...
◇ 정총리, 진영 복지장관 사표 반려
정홍원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의 복지공약 축소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를 일단 반려했다. 정 총리는 “현재 새 정부 첫 정기국회가 진행 중이고 국정감사도 앞두고 있으며, 복지 관련 예산문제를 비롯해 시급이 해결해야 할 일들도 많다”면서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장관의...
본인의 임무를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장관으로서 다시 잘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정 총리가 사표반려에 따라 진 장관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관심사다. 청와대는 현재까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진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저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에 사임하고자 한다”고 사퇴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