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30일째 '바이 코리아'를 이어간 가운데 기관 투자자가 21일 연속 주식을 팔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5일부터 이날까지 21거래일 연속 주식을 팔았다.
기관의 순매도 기간은 투자 주체별 매매 추이가 공식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01년 9월 이후 가장...
“글로벌 펀드 내 한국 비중이 상당히 축소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사자’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의 ‘바이코리아’와 맞물려 우리나라 수출 비중이 높은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국내...
◇외국인 매수세 지속될 전망= 경기 기대감에 따라 당분간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가 지속될 전망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는 기본적으로 경기에 대한 베팅 성격이 강하다”며 “특히 중국 지표 서프라이즈가 외국인 행동을 촉발하는 트리거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미국계 주도의 비프로그램 형태의 외국인...
펀드 자금유입에 실탄을 두둑히 확보한 자산운용사(투신)들이 본격적인 주식쇼핑에 나서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장바구니에 뭘 담았을까?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산운용사(투신)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오며 1조3031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바이(Bye)코리아’에 맞서 수급균형을 이루며 지수의 하방...
당시 현대투신운용 주식운용팀은 전 국민 펀드로 불린 ‘바이코리아펀드’로 유명세를 타던 시기였다. 채권운용팀에서 그는 MMF와 회사채 등을 운용했다.
이후 굿모닝투신(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외환코메르쯔투신(현 ING자산운용) 등을 거쳐 2003년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으로 합류했다.
특히 외환코메르쯔투신에서 매니저로 재직 당시 업계 최초로 채권...
1999년 바이코리아펀드 열풍이 한창일 때 우리나라도 선진 금융컨설팅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지인들과 의기투합해 자문사를 창업했다.
“출발은 아주 좋았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버블이 꺼지면서 창업 3년 만에 회사 문을 닫았죠. 당초 원하던 성과를 얻어내진 못했지만 훗날 성장하는 데 있어서 큰 자산이었습니다.”
2002년 농협과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의...
유럽계 자금은 장기성 펀드 및 영국소재 투자은행 등을 중심으로 1774억원을 순매수했고 미국계는 뱅가드펀드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조2380억원 순매수해 사상 최대 순매수를 보였고 아일랜드도 8월 이후 7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스웨덴은 4097억원, 일본은 977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특히 일본은...
세계적인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뱅가드의 벤치마크 지수변경 소식에 외국인이 ‘바이(Bye) 코리아’에 나서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하고, 15일에는 23포인트나 하락폭이 확대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뱅가드 리스크를 상쇄할 것이라며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신임 대표에 신용인 한화투자증권 법인영업 담당 상무가 내정됐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제로인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신 상무를 새 대표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1956년 생으로 경남고와 연세대 경영학교를 졸업한 신 대표 내정자는 82년 국민투신 공채 1기로 입사했으며 푸르덴셜투자증권 본부장과 한화투자증권 상무를 거쳤다.
1999년에는 현대증권이 당시 자사의 대표적 펀드 '바이 코리아'로 15억원에 정규리그 계약을 맺었다. 아디다스 역시 대폭 상승한 2억원에 당시 컵대회 계약을 마쳤다.
프로야구도 동참했다. 2000년부터 타이틀스폰서를 받아들였다. 삼성증권은 2000년 30억원을 들여 프로야구의 타이틀스폰서로 자리했다. 삼성은 2008년까지 증권과 전자가 번갈아 스폰서를 맡았고...
것으로 예상돼 ETF 등 패시브유형, 그리고 연기금과 보험사의 위탁운용에 더 공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현대투신에서 바이코리아를 운용하던 펀드매니저 출신의 강 대표가 한화자산운용의 통합 초대 CEO로 부임해 업계의 관심이 컸다”며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과거 3대 투신의 맥을 이어 조직을 잘 이끌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펀드시장이 과거처럼 붐을 이루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국의 유동성이 매우 풍부해 국내 자금이 나가는 대신 오히려 외국인들의 바이코리아 흐름은 더 강해지고 있지요."
이럴때 일수록 해외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물색해 투자자에게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길이야 말로 업계나 투자자 모두 윈윈 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생각이다....
그러나 펀드전문가들은 향후 외국인 매수탄력 둔화로 대형주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질 경우 중소형주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섣부른 환매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경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바이코리아’에 나서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매매하다보니 중소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외면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외국인 매수탄력이...
뉴욕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들의 사업구조가 한국 주식 중계나 뮤추얼펀드 수수료 등 대동소이해서 천수답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증권 관계자는 “한 때 현대증권이 바이코리아 열풍을 일으키며 뉴욕 증권시장에 관심을 일으켰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최근 삼성증권 뉴욕법인이 의욕적으로 사업 확장을 하다가 시장이 어려워 축소하면서 뉴욕...
국내증시의 수급주체였던 외국인이 최근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매도세는 국내 증시에 대한 비중 축소라기보다는 일시적인 차익실현 성격이 강한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본격 매도세가 나타난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바이코리아(Buy Korea)’
1998년 외환위기 환란속에서 국민들의 좌절감을 애국코드로 이끌어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심(投心)을 재생시킨 것은 바로 바이코리아 였다. 당시 펀드를 운용하던 현대투신운용 매니저들은 외국인 놀이터로 전락한 ‘환란 증시’ 속에서도 6개월만에 10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금융시장 재건의 토대를 마련했다. 1999년 대우채...
국가별로는 미국이 뮤추얼펀드를 중심으로 순매수 규모가 전월 대비 79.4% 증가했으나 영국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차익거래 위주로 순매도 규모가 확대됐다. 외국인의 주식시장 거래비중도 13.2%로 지난해 15.2% 대비 2%P 감소됐다.
옵션만기일 이후 일부 외국인의 차익실현 및 차익거래 영향 등으로 순매도가 증가한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1월 중...
이같은 해외 국부펀드의 '바이코리아'는 국내증시 유동성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공사(KIC) 관계자는 "국부펀드 특성상 대체투자는 물론 지분투자나 포트폴리오 투자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국부펀드는 대부분 장기투자 성격을 띠고 있어 증시를 비롯한 국내시장에도 유동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그러나 외국인 투자한도 완전 폐지로 글로벌 자본이 본격 유입되고 ‘바이코리아 펀드’ 등 기관 매수가 더해지면서 1999년 7월 역대 세 번째로 1000포인트를 돌파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대우사태에다 정보기술(IT) 붐에 편승했던 벤처 거품이 꺼지면서 2000년 9월 코스피지수는 다시 500선 밑으로 무너졌습니다.
2005년 이후 증시는 주식형펀드 열풍을 거쳐...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들이 붕괴됐지만 벤처열풍과 바이코리아에 힘입어 1999년 7월 재차 1000선을 돌파하며 2000년 1월4일 1059.04를 정점을 이뤘다. 그러나 벤처신화가 붕괴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2000년말에는 500선까지 급락하면 반토막 나 특히 벤처열풍에 주식시장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컸다.
이후 2005년부터 적립식 열풍이 불면서 다시 1000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