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무버]고준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운용총괄 상무는 누구?

입력 2013-06-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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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채권 애널리스트로 첫발… 운용업계 최연소 CIO

▲사진=방인권 기자

고준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운용총괄 상무는 운용업계 최연소 운용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유명하다.

1969년생인 그는 원래 채권전문가로 금융업과 첫 인연을 맺었다.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7년부터 대우증권 리서치팀 채권 애널리스트로 첫발을 뗐다. 콜금리부터 한국은행의 역할 등 거시적 채권 분석에 관한 일을 담당했다.

1999년 현대투신운용 채권운용팀으로 옮기면서 본격적 채권운용 매니저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당시 현대투신운용 주식운용팀은 전 국민 펀드로 불린 ‘바이코리아펀드’로 유명세를 타던 시기였다. 채권운용팀에서 그는 MMF와 회사채 등을 운용했다.

이후 굿모닝투신(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외환코메르쯔투신(현 ING자산운용) 등을 거쳐 2003년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으로 합류했다.

특히 외환코메르쯔투신에서 매니저로 재직 당시 업계 최초로 채권 ‘아비트라지전략’(같은 상품인데도 서로 다른 가격에 거래되는 점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는 전략) 펀드를 운용하기도 했다.

2003년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으로 옮겨 채권팀 팀장, 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2009년 5월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과 SH자산운용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CIO로 취임해 리서치본부, 주식운용본부, 채권운용본부, 해외운용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와 자산을 한 번에 총괄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그의 평소 좌우명은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 항상 노력하지만, 사람을 먼저 고려해 조화로운 결정을 내리자’다.

그가 지향하는 투자철학은 꾸준하고 안정적 수익을 내는 ‘장기투자’다. 고 상무는 “법인고객은 장기 성과에 관심이 많고, 개인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단기 성과나 테마성 펀드에 관심이 많다”며 “개인투자자의 경우 시장을 길게 보고 투자하는 것이 결국 안정적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항상 명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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