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꼴]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시작한 금융위기는 경제 펀더멘탈에 비해 과도한 부채가 위기를 야기했다는 점에서 최근 점증하고 있는 유럽의 재정위기와 유사하다.
2008년에는 은행의 모기지 파생상품이, 최근에는 재정위기국의 국채의 부실에 따른 불확실성이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의 위기가 각국의 채권을 자산으로 보유한...
최근 주변 상황을 보면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에 버금가는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 고물가, 경제성장률 둔화, 청년실업률 상승, 취업난,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여러 악재들이 우리를 옥죄이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같은 열악한 주변 환경과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두들 제 목소리 높이기에만 급급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투데이는...
◇ 선진국 위기, 신흥국으로 전이 = 미국의 최대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 파산이 있던 지난 2008년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강타했다. 한국 경제도 리먼 파산의 여파를 고스란히 받으면서 국내 경제는 초토화됐다.
당시 정부는 금리를 낮추고 지출을 늘리는 등 각종 대책을 펼치며 사태 악화를 막고 경기를 부양시켰다. 한국 경제는 빠른 속도로 회복되며 위기의 끝을...
주민 IMF 부총재는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붕괴 당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대출 비율은 100% 미만이었으나 현재는 약 200% 수준”이라며 “중국은 막대한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시중에 풀었던 막대한 자금이 자산 버블과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중국 경제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넥스증권의 히로시 다카시 수석 투자전략가는 “유럽 부채 위기가 글로벌 경제로 확산돼 제2의 리먼브라더스 붕괴사태가 다시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더불어 중국 정부의 긴축 강화 우려로 상하이지수가 14개월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 2위 부동산업체...
이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월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세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신설, 운영했다. 지난해 9월 진정세에 접어들자 위기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판단 하에 국민경제대책회의로 전환했다.
다만 이번에는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회의를 열지 않고 금융, 환율, 재정, 물가 등에 논의를 집중키로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금...
모넥스의 카나야마 토시유키 시장분석가는 “유럽 재정위기가 전세계 금융 시스템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곧 제2의 리먼브라더스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장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형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글로벌 경제 우려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4분...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선 것.
원화가치가 급락하면서 이를 안정화 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물가 상승도 부담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환율 향방은 더욱 점치기 어려워졌다. 당국의 대규모 개입에도 역외가 여전히 강한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날 달러를 사는 역외와 파는 외환당국이 장중 내내 팽팽히 맛서는 모습이었다”며 “당국이 장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달러 매도를 단행한 것은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한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국인 달러 매수세를 꺾을 것 같진 않지만 당국이 외환시장 방어 의지를 명백히 드러내면서...
최근의 환율상승은 지난 2008년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할 당시보다 빠르다. 환율은 그리스 파산 가능성이 불거진 지난 14일 이후 7일(거래일 기준)만에 102.50원이 폭등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00원 오르는데 2주일 걸린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업체에 가격경쟁력이 생겨 무역수지가 좋아진다. 정부가 환율상승을...
당국이 이처럼 공격적으로 달러 매도에 나선 것은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해 환율이 급등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3년만이다.
한편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거시정책협의회를 열고 “외환시장의 쏠림이 과도해 이를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환시 개입을 강하게 시사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이 시장 심리가...
하버드 기금은 2008년 리먼브라더스 붕괴 이후 직원을 해고하고 25억달러에 달하는 채권을 팔았으며 대학 건물 증설 계획도 연기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기금은 지난 2009년부터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고 규모도 정점이었던 2008년 6월의 369억달러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다.
제인 멘딜로 하버드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이전 포트폴리오는...
리먼브라더스 소유였던 토이센터 빌딩은 지난 6월 매물로 나왔으며 위트코프가 1억9000만달러(약 2055억2300만원)에 16층짜리 이 빌딩을 거머쥐었다.
당시 경매에서 위트코프는 CIM과 해리마크로, SL그린리얼티, L&L홀딩 등과 경쟁을 벌였다.
낙찰가가 24시간 만에 2배 이상으로 급등하면서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위트코프와 모건스탠리는 빌딩을...
고급 휴양지마다 집을 한 채씩 두고 출퇴근용 헬리콥터와 수상 비행기까지 갖춘 리먼 브라더스의 50대 임원 이야기는 금융 위기를 촉발시킨 리먼 브라더스의 사태가 어디서 기인했는지 짐작케 한다.
마이클 루이스는 2008년 10월 국가부도를 선언한 아이슬란드를 찾아 한 헤지펀드 매니저의 말을 빌려 자산 부풀리기로 점철된 아이슬란드 금융 시스템의 특징을 명쾌하게...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글로벌 금융불안, 리먼사태의 재연인가’를 발표하며 “현재의 금융불안은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수준이다”며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와 비교하면 미니쇼크이다”고 밝혔다.
세계 주가는 리번사태 때 2개월간 37%, 6개월간 42% 급락했다. 이번 재정위기 때는 지난 3일 이후 10% 하락하는데 그쳤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시작된 세계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에는 11월11일부터 20일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7%가 떨어졌다. 신용카드 사태가 있던 2003년 3월4일부터 13일의 코스피 역시 8거래일 내내 미끄러졌고 최저 등락률은 -2.83%였다. 외환위기의 전조가 시작된 1996년 8월13일부터 22일, 10월22일부터 30일까지의 8일 역시 연속 하락했지만 최대...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시장 상황이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때와는 증세 면에서 차이가 있으며 우리 경제 지표도 당시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8일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은 모든 동향을 예의주시할 단계”라며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 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종구...
현대차는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직후 발빠르게 ‘고객이 실직하면 차를 되사준다’는 프로그램을 앞세워 큰 인기를 모았다.
실예로 북미 현대차(HMA)의 이같은 마케팅 전략이 주효해 리먼사태 이후인 2009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흑자를 냈다. 당시 흑자를 낸 자동차기업은 독일 폭스바겐과 한국의 현대차, 일본 스바루 정도였다.
이처럼 극심한...
세계적인 금융회사 리먼브라더스의 경우, 위험관리를 담당하던 임원진이 포트폴리오 구성의 문제점을 경영진에게 수차례 지적했지만 경영진은 독단적으로 기존의 포토폴리오를 강행했다. 결국 리먼브라더스는 미국금융위기와 함께 파산했다.
변화를 거부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도 문제다.
기업은 급변하는 사업환경 속에서 항상 새로운 변화에...
그 사이 바클레이즈는 리먼브라더스의 북미사업부문을 인수하고 노무라는 아시아·중동·유럽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리딩그룹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산업은행, 더 나아가 금융산업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다.
오히려 최근엔 금융회사의 경영에 직접 관여키도 한다. 예컨대 정부가 가계부채 해소를 위해 은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