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 뉴욕 명물 토이빌딩, 럭셔리 콘도로 재탄생

입력 2011-08-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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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코프·모건스탠리, 콘도 145개 마련 계획...건설 프로젝트 다시 활기

미국 완구산업의 허브역할을 해온 국제토이센터가 럭셔리 콘도로 탈바꿈한다.

미 부동산 투자회사인 위트코프그룹은 모건스탠리의 부동산펀드와 손잡고 국제토이센터 빌딩을 고급 콘도로 만들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1107번지에 위치한 16층짜리 국제토이센터. (WSJ)

양사는 한때 사무실로 사용됐던 토이센터 빌딩을 럭셔리 콘도로 만들 계획이다.

16층 규모의 토이센터빌딩은 뉴욕시 맨해튼 도시 공원인 매디슨스퀘어파크 옆 브로드웨이 1107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위트코프와 모건스탠리는 비용 분담을 위해 재정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다음달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콘도 건설은 활기를 잃은 상태지만 최근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엑스텔디벨롭먼트는 모든 음악인들이 무대에 오르기를 꿈꾸는 카네기홀 옆에 20층이 넘는 호텔과 고층 아파트를 건설했다.

부동산 투자업체 CIM그룹은 해리마크로와 함께 드레이크호텔이 위치했던 파크 애비뉴에 럭셔리 콘도를 지을 계획이다.

‘원매디슨파크(One Madison Park)’로 알려진 글래스타워는 거의 완공된 상태로 중단된 프로젝트 재가동을 원하는 수많은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타워도 매디슨스퀘어파크에 자리잡고 있다.

리먼브라더스 소유였던 토이센터 빌딩은 지난 6월 매물로 나왔으며 위트코프가 1억9000만달러(약 2055억2300만원)에 16층짜리 이 빌딩을 거머쥐었다.

당시 경매에서 위트코프는 CIM과 해리마크로, SL그린리얼티, L&L홀딩 등과 경쟁을 벌였다.

낙찰가가 24시간 만에 2배 이상으로 급등하면서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위트코프와 모건스탠리는 빌딩을 개조하는데 1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사실상 비어있는 상태인 토이센터 빌딩을 럭셔리 콘도로 재탄생시키기 위해서는 1억달러의 비용이 들 전망이다.

이 건물의 내부는 이미 철거됐으며 새로운 소유주인 위트코프와 모건스탠리는 외부를 심하게 변형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리먼브라더스는 지난 6월 뉴욕 5번가 200번지의 또다른 토이센터 빌딩 지분을 JP모건의 부동산펀드에 매각하기도 했다.

이 빌딩에는 이탈리아의 유명 식품점 ‘이탈리(Eataly)’와 티파니앤코 매장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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