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한국경제]②일촉즉발의 글로벌 경제

입력 2011-10-04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日·유럽 '힘잃은 선진경제'…중국도 경착륙 조짐

중국의 경착륙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올 들어 기준금리를 3차례나 인상하는 등 긴축고삐를 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가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2%로 3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의 6.5%에 비해 떨어졌으나 여전히 정부의 올해 물가안정 목표인 4.0%를 웃도는 높은 수준이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둔화 등 선진국의 경제위기로 중국의 수출둔화 불안도 더욱 커지고 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의 더블딥(이중침체)이 현실화할 경우 중국 등 아시아 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물경제는 이미 둔화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홍콩 HSBC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4를 기록해 제조업 경기가 3개월째 위축됐다.

광의통화(M2) 증가율은 지난 6~8월 3개월간 평균 12%로 이전의 18~20%에 비해 둔화됐다.

M2 증가율이 떨어지는 것은 시중에 공급하는 유동성이 제한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기업들의 자금난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임을 시사한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의 9.7%에서 2분기 9.5%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롬바드스트리트리서치의 다이애나 초일레바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이미 경착륙으로 가는 과정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주민 IMF 부총재는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붕괴 당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대출 비율은 100% 미만이었으나 현재는 약 200% 수준”이라며 “중국은 막대한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시중에 풀었던 막대한 자금이 자산 버블과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중국 경제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대급 롤러코스터 코스피 '포모' 개미들은 10조 줍줍
  • 서울 고가 아파트값 둔화 뚜렷⋯상위 20% 하락 전환 눈앞
  • ‘왕사남’ 흥행 비결은...“영화 속 감동, 극장 밖 인터랙티브 경험 확대 결과”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코스피 5000선, 강력한 지지선" [찐코노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32% ‘올해 최저’⋯수도권 낙찰가율은 86.5%
  •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올랐나? [인포그래픽]
  • '미스트롯4' 이소나 남편 강상준, 알고보니 배우⋯아내 '진' 소식에 "보고 싶었던 장면"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621,000
    • -1.39%
    • 이더리움
    • 2,915,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0.15%
    • 리플
    • 2,006
    • -0.69%
    • 솔라나
    • 123,000
    • -2.15%
    • 에이다
    • 377
    • -1.82%
    • 트론
    • 424
    • +0.71%
    • 스텔라루멘
    • 22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60
    • -2.85%
    • 체인링크
    • 12,870
    • -1.15%
    • 샌드박스
    • 117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