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적인 지배구조와 롯데 기업의 정체성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롯데그룹은 순환출자 해소와 계열사 상장 등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는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일본 기업'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는 호텔롯데를 상장하면서 호텔롯데의 주식의 35%를 개인·기관투자자에 내놓을 계획이었다. 계획대로라면 호텔롯데에...
이렇게 되면 신동빈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에서 어려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지난해 경영권 분쟁을 사과하면서 순환출자 구조 해소와 함께 호텔롯데 상장을 약속한 바있다. 호텔롯데가 상장으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99%에 달하는 일본 쪽 지분율을 60%대까지 내린다는 개선안은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게 되면 부동산 가치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되면서 주가는 상승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호텔롯데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 일부를 면세점 M&A 자금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또한 M&A, 순환출자 고리 해소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롯데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인수합병(M&A), 순환출자 고리 해소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확보한 자금 일부는 면세점 M&A 자금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호텔롯데는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롯데그룹은 중장기적으로 호텔롯데를 중심으로...
호텔롯데 상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계열사 순환출자를 연말까지 해소하고 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히며 약속했던 사항으로, 지배구조 개선의 출발점이다. 롯데는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비로소 '일본기업'이라는 국적 논란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롯데그룹 및...
호텔롯데가 상장으로 확보할 공모자금은 5조5000억~6조원 수준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경우 호텔롯데의 공모 규모는 지난 2010년 역대 최대였던 삼성생명(4조8881억원)을 뛰어넘게 된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의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수합병(M&A)과 순환출자 고리 해소에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중간 지주사로 황태자주로 주목받으며 시장에서는 잠재 자산가치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후 170만원대이던 주가가 전일 기준 242만5000원까지 올랐다.
삼성그룹의 황태자주로는 삼성물산이 주목받고 있다....
롯데의 순환출자는 2014년 4월 9만5033개였던 것에 비해 상당부분 해소됐다. 그러나 대기업 전체 순환출자 중 71.3%(94개 중 67개)를 차지해 여전히 대기업 중 가장 많은 순환출자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63개, 대홍기획 60개, 롯데제과가 54개의 고리에 포함돼 있고 3개사 중 최소한 1개 이상이 전체 67개의 고리에 모두 포함되는 복잡한 구조다.
지난해 신동빈...
특히 롯데그룹 순환출자 수는 416개에 달했으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도권을 잡고자 한 신동빈 회장이 349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 그나마 67개로 줄어든 것이다.
또 한국 롯데그룹의 86개 계열사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는 9.3%(8개)에 불과하다. 국내 10대 그룹 중 롯데를 제외한 9개 그룹 계열사의 상장율은 평균 18% 수준으로...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수는 416개였지만 경영권 분쟁이 일면서 신동빈 회장이 이중 349개 순환출자 고리를 한 번에 해소, 67개로 줄어들었다. 이런 구조를 이용해 신 총괄회장은 0.1%, 신동빈, 신동주 형제를 포함한 총수 일가는 2.4%의 지분율로 롯데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총수일가가 극히 적은 지분율로 그룹 전체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이어 “지난해 8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TF팀을 발족하고 호텔롯데 IPO,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전환, 경영투명성 제고 등 중점추진과제를 수행 중”이라고 했다.
이날 앞서 공정위는 롯데그룹에서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제출한 자료에 근거해 해외계열사 소유현황 등을 분석ㆍ공개했다. 이를 통해 공정위는 “롯데그룹이 신격호 회장이 동일인으로 돼...
롯데의 순환출자는 2014년 4월 9만5033개였던 것에 비해 상당부분 해소됐다. 그러나 전체 순환출자 중 71.3%(94개 중 67개)를 차지해 여전히 대기업 중 가장 많은 순환출자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63개, 대홍기획은 60개, 롯데제과는 54개의 고리에 포함돼 있고 3개사 중 최소한 1개 이상이 전체 67개의 고리에 모두 포함되는 복잡한 구조다.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신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면서 대국민 사과를 통해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 순환출자 해소, 호텔롯데 상장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롯데면세점 잠실 월드카워점 특허권 상실에 따른 호텔롯데 기업가치 하락, 공정거래위원회의 호텔롯데 지배주주인 일본계열사들의 지분구조 공개 압박, 신 전 부회장의...
지급 보증과 해외호텔 구입 관련 과다한 지출 여부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호텔롯데를 상대로 회계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호텔롯데의 상장 시기와 관련해서도 신 전 부회장 측은 "아직 이르다"면서 반대입장을 내비친 상태다. 호텔롯데의 상장에 대해 동의하지만 순환출자고리를 100% 해소해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신동주 회장은 호텔롯데의 상장에 대해 동의하지만 순환출자고리를 100% 해소해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상장 시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해왔다. 이와 관련해 SDJ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기업공개 보호예수 동의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호텔롯데 측에 상장 계획, 공모 규모, 조달 자금의 용도 등 구체적인 사항을 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이 같은 공격 행보는 신 회장이 일본 기업 낙인을 벗고 그룹의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하는 출발점이 될 롯데호텔의 상장(IPO)의 밑거름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호텔본업에 충실해 지난 한해 동안 경영권 분쟁으로 실추된 롯데호텔의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기존의 ‘프리미엄급’ 소공동...
특히 현대차그룹이나 롯데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한화그룹 등 경영권 승계작업과 맞물려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하는 그룹들의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공정위의 합병관련 신규순환출자 금지 가이드라인을 보면 합병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지분을 늘리지 않은 것도 신규순환출자 강화로 해석한 것은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귀띔했다....
지주사격인 호텔롯데의 상장으로 일본계 자금의 영향을 받고 있는 롯데그룹 내 복잡한 순환출자를 해소하겠다는 의도다. 다만 롯데는 순환출자로 얽혀있는 계열사가 많지만 오너일가의 지배권 유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상황이다.
이 밖에 지난 10월 말 공정위가 지정한 62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순환출자 구조가 있는 8곳 중 영풍(7개)은 순환출자를 없애도 내부지분이...
특히 현대차그룹이나 롯데그룹, 현대중공업 등 경영권 승계작업과 맞물려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하는 그룹들의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공정위의 합병관련 신규순환출자 금지 가이드라인을 보면 합병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지분을 늘리지 않은 것도 신규순환출자 강화로 해석한 것은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귀띔했다.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