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톱 신동빈] 경영권 분쟁 일지…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총서 승리

입력 2016-03-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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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격호 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 신동빈 회장.(사진제공=롯데그룹, SDJ 코퍼레이션)
▲(왼쪽부터) 신격호 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 신동빈 회장.(사진제공=롯데그룹, SDJ 코퍼레이션)

6일 일본 롯데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이 열린 가운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요구한 ‘현 경영진 해임안’은 주주 과반 이상의 의결로 부결됐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일본롯데홀딩스 주주들의 신동빈 회장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됐다”며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마무리”라고 밝혔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종업원 지주회 이사장, 이사회 구성원들은 해당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 변호사만을 보냈다”며 “종업원 지주회에 의한 의결권 행사는 회원들의 의견이 적절하게 반영된 것이 아닌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롯데 일가 경영권 분쟁 일지다.

△2015. 8. 2= 신동주, 父 영상 공개 ‘신동빈 지지하지 않는다. 한국롯데회장·롯데홀딩스대표 임명한 적 없다’

△2015. 8. 3= 신동빈 귀국, 대국민 사과문 형식 입장 발표 “국민께 죄송… 사태 해결 위해 노력하겠다. 형·아버지 곧 만날 것”

△2015. 8. 7= 신동주 말없이 일본으로 출국

△2015. 8. 11= 신동빈 대국민 사과 성명 발표 ‘호텔롯데 日지분율 축소·순환출자 80% 해소·지주회사 전환’ 약속

△2015. 8. 13= 신동빈 회장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참석위해 출국

△2015. 8. 16= 신동주 롯데홀딩스 주총 참석차 일본 출국

△2015. 8. 17= 신동빈 소집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신격호 총괄회장 불참) 개최. 사외이사 선임과 경영 투명성 관련 안건 등 통과

△2015. 9. 17= 신동빈 공정위 국감 증인 출석 / 신동빈 소집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신격호 총괄회장 불참) 개최. 사외이사 선임과 경영 투명성 관련 안건 등 통과 / 신동빈 공정위 국감 증인 출석

△2015. 9. 24= 신격호 위임장 작성

△2015. 10. 1= 신격호 제2롯데월드 방문

△2015. 10. 8= 신동주, 신동빈 상대 법적 소송 제기긴급 기자회견

△2015. 10. 14= 신동주, 광윤사 주주총회 열고 신동빈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 이사회에서 신동주 광윤사 대표이사 선임안과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주에게 매도하는 광윤사 주식1주에 대한 매매 계약 승인.

△2015. 10. 15 = 신동주 귀국

△2015. 10. 16= 신격호, 신동빈에게 롯데호텔 34층 집무실 배치 직원 해산·CCTV 철거, 불법적 경영권 탈취에 가담한 관련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추궁 등 6가지 사안을 담은 내용증명 발송. 집무실 공개하며 “신 전 부회장이 후계자” 발표

△2015. 10. 19= 신동주, 신격호 건강검진 위해 비밀리 외출. 신 전 부회장 측 인사 퇴거 요구

△2015. 10. 20= 신격호, 신동빈 측 비서실장 이일민 전무 해임. 롯데 비서실장 효력 인정 못한다는 설명회 개최.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 신격호 집무실 외부인 퇴거 통보. 신동주 전 부회장, 신격호 신임 비서실장으로 나승기씨 임명

△2015. 10. 21~23= 신동빈, SDJ고문 민유성 나무코프 회장과 언론사 돌며 인터뷰

△2015. 10. 23= 롯데그룹, 인터뷰 내용 문제 삼아 민유성 회장과 정혜원 SDJ코퍼레이션 홍보 상무 명예훼손 고소

△2015. 10. 26= 신격호, 업무 보고 지난 16일 이후로 끊기자 주요 계열사 대표들에게 업무보고 통지서 지시.

△2015. 10. 28= 신격호와 신동주가 롯데쇼핑을 상대로 낸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 첫 재판

△2015. 11. 12= 신동주, 일본서 기자회견.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와 롯데,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부동산 등 4개사 상대로 일본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 제기

△2015. 11. 15= 신격호 만 93번째 생일(한국나이 94세)서 신동주 신동빈 대면. 신동빈 면세점 책임 통감

△2015. 11. 26= 일본서 신격호의 롯데홀딩스 회장직 해임에 관련 첫 공판 5분 만에 끝나. 롯데홀딩스, 위임장 적법성 문제 삼아

△2015. 11. 29= 신동빈, 장남 일본서 결혼피로연. 신격호 신동주 불참

△2015. 12. 1= 신격호 제2롯데월드타워 방문. 신동주 입장 제지 / 신격호, 신동빈,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와 고바야시 마사모토 한국 롯데캐피탈 대표이사 상대 업무방해와 재물은닉 등 혐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 한국거래소, 금명간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발표. 호텔롯데, 5% 이상 지분 보유 신동주 전 부회장 동의 없이 상장 가능해져

△2015. 12. 18= 신격호 넷째 여동생 신정숙, 서울가정법원에 신격호 성년후견인 지정 신청

△2016. 1. 6= 신동주, 교도통신과 인터뷰 “주주 지지 얻어 경영에 복귀 목표”

△2016. 1. 25= 신동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호텔롯데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 제기

△2016. 1. 28= 호텔롯데, 상장 예심 통과

△2016. 2. 2= 신격호 신동주, 롯데쇼핑 상대 ‘회계 장부 열람 가처분’ 취하

△2016. 2. 3= 신격호, 성년후견인 지정 심리 출석 “후견 신청한 동생이 오히려 이상”

△2016. 2. 10= 신격호, “롯데 후계자는 장남 신동주” 일본어 웹사이트 ‘롯데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 통해 ‘롯데 창업자 신격호의 긴 인터뷰’ 동영상 게재

△2016. 2. 11= 신동주, 신격호와 조치훈 9단 신격호 총괄회장 대국 영상 공개

△2016. 2. 12= 신동주, 일본 기자회견 “롯데홀딩스 임시주총 소집 요구. 일본 롯데홀딩스 현 이사진 해임 등 경영진 교체 추진”

△2016. 2. 19= 민유성 SDJ 고문 “신동주 日롯데 주총 승리 확신…경영권 회복 위해 끝까지 싸울 것” / 신동주, 일본서 기자회견 “日롯데홀딩스 상장… 종업원지주회 1인당 25억 주식 배분”

△2016. 2. 22= 신동주, 일본 유력지에 광고 “경영권 분쟁 조기 수습할 것”

△2016. 2. 24= 광윤사, 호텔롯데를 상대로 회계장부 등 열람등사 가처분신청 1차 심문기일. 신동빈 측 “더 이상 회계장부 제출 없다… 법적 판단 받을 것”

△2016. 3. 6=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개최.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고바야시 마사모토(小林正元) 최고재무책임자 등 롯데홀딩스 임원 6명 해임안 부결. 신동주 전 부회장, 이소베 사토시 이사 선임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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