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 당시에도, 현재도 산업자본이 아니다. 법령을 엄격히 해석하면 지난 2010년 말 기준으로 산업자본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는 법의 취지와 맞지 않다.”
27일 금융위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 판단 결과를 요약한 내용이다. 금융위는 그동안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론스타의 정체에 대해 이날 산업자본이 아니라고 못...
같은 날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금융위원들은 또다시 투기자본 론스타 먹튀 길을 내어주는 결정을 내렸다"는 내용의 논평을 밝혔다.
투기자본센터는 논평을 통해 "2003년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을 저지른 범죄집단이기에 론스타에게 징벌적 매각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해 왔으나 매번 정부는 이를 외면하였고 투기자본이며 불법을...
금융위원회가 장고 끝에 론스타 펀드가 산업자본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또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도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그동안 9년여간 끌어온 지루한 공방에 종지부를 찍게 된 것.
하지만 금융당국의 론스타 의혹 해소 문제와 하나금융의 향후 인수 과정이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다.
우선 정치권의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론스타가...
하나금융지주가 론스타 펀드와 외환은행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2개월만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금융에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했다. 또한 론스타펀드가 산업자본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금융위는 이미 론스타가 대주주 자격이 없다며 지난해 11월 론스타가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행...
‘해외 투기자본’의 대명사가 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땅을 떠난다.
27일 금융위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금융위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을 거부했다면 론스타는 금융위의 강제 지분 매각 시한인 오는 5월까지 새로운 매수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었다.
이제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을...
2003년 8월 27일 론스타, 외환은행 인수
2006년 5월 19일 국민은행, 외환은행 인수 계약 체결
2006년 11월 23일 론스타, 국민은행과 계약 파기 선언
2007년 9월 3일 HSBC, 외환은행 인수계약 체결
2008년 2월 1일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1심 유죄 판결
2008년 6월 24일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무죄 판결
2008년 9월 19일 HSBC, 외환은행 매각계약 파기...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론스타와의 재협상을 통해 외환은행 지분 인수 가격을 깎았음에도 “마음 고생이 심해서, 그래도 빨리 체결됐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토로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주식매매 계약 체결 과정도 녹록치 않았다. 사모펀드(PEF)라는 ‘뜨거운 감자’를 상대하는 만큼 정치적·경제적 시선이 모두 쏠렸다. 이 같은 난제를...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어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이날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론스타의 산업자본 해당 여부를 판단하고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2시간여간 회의를 거쳐 오후 4시30분경에 최종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가 론스타를...
특히 금감원의 경우‘론스타 처리’와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 구조조정 여부를 결정해야 할 상황이어서 이번 감사가 두 사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7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19일까지 예비조사를 마치고 25일부터 3주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감사에 나섰다. 보통 감사에 30명정도가 투입됐지만 이번 특정감사에 감사인원을 40명정도로...
27일 금융위 정례위원회에 론스타 문제를 매듭지을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은 "아직까지 일정을 보고 받은 바 없으며 일정이 잡히면 먼저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석동 위원장은 우리금융 매각 재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올해 총선, 대선 등 정치일정 때문에 금융정책 추진이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에 우리금융 매각...
김 원내대표는 론스타 의혹과 관련 “정부가 의혹을 해소하지 않고 외환은행의 하나금융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 검증과 국민적 의혹 해소 없이 정부에서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는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신청을 결코 승인해선 안된다”며 국정조사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론스타의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 여부가 27일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설 연휴 직전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론스타의 산업자본 문제를 담당하는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들이 만나 27일 금융위 정례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지에 대해 두 시간이 넘게 논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