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지난해 바뀐 법률에 따라 올해부터 고액연봉(5억원 이상)을 받는 등기임원의 보수가 공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임원직을 내려놓는 임원들도 나왔다.
고액연봉등기임원의 보수는 각 회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가 공시되는 3월 말부터 공개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부인 이화경 부회장이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제철 등기임원에서 물러나고 현대자동차 등기임원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또한 횡령·배임 혐의로 법원 판결을 받았거나 앞둔 최태원 회장, 이재현 회장 등의 등기이사 연임 여부 또한 주목할 대목이다.
특히 올해부터 연봉 5억원이 넘는 등기이사의 개인별 연봉이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됨에 따라 총수와 대주주들의 행보는 더욱 관심사다. 이미...
올해 주총에서는 국민연금 행보와 등기임원 연봉 공개와 관련한 대기업 총수들의 등기이사 선임 여부 등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것은 ‘큰손’ 국민연금의 역할이다. 국민연금은 사법처리를 받은 재벌총수들에 대해서도 이사 선임에 반대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태원...
등기 임원에게 5억원 이상 연봉을 지급해온 기업들이 올해 보수를 대폭 삭감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실시되는 개별 보수 공개를 피하려는 ‘꼼수’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재는 등기임원 전체에 지급되는 보수 총액과 평균 액수만 공개된다.
재벌닷컴이 1일 지난해 등기임원 보수가 평균...
이에 연봉 5억원 이상 등기임원에 대한 개별 보수 공개를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꼼수'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등기임원 보수가 평균 5억원 이상인 12월 결산법인 219개사(상장사 190개사, 비상장사 29개사) 중 123곳(56.2%)은 올해 1∼9월 지급한 등기임원 보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이 중 올해 임원 보수가 작년의 절반...
이에 연봉 5억원 이상 등기임원에 대한 개별 보수 공개를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꼼수'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등기임원 보수가 평균 5억원 이상인 12월 결산법인 219개사(상장사 190개사, 비상장사 29개사) 중 123곳(56.2%)은 올해 1∼9월 지급한 등기임원 보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이 중 올해 임원 보수가 작년의 절반...
그러나 비등기 임원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돼 제도 개선 취지가 무색해졌다. 30대 그룹 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총수 일가 22%가 미등기 임원이라고 하니, 추가적인 제도 개선 없이는 재벌의 연봉 챙기기는 막을 수 없을 것 같다.
금융권 경영진의 보수체계도 엉망이다. 조정호 전 메리츠금융 회장은 지난해 지주사에서 11억원, 메리츠증권 28억원, 메리츠화재 50억원 등...
“이건희 회장은 연봉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연봉 5억원이 넘는 상장사 등기이사 보수 공개를 의무화도록 법률이 개정된 가운데, 삼성이 ‘등기이사가 아닌 이건희 회장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답변을 내놓았다.
이인용 삼성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20일 수요사장단 회의 브리핑에서 “지난주 등기임원 보수 공개와 관련...
금융당국은 오는 29일부터 연봉 5억원이 넘어가는 등기임원을 개별공시하겠다고 밝힘으로 오너들의 개개의 연봉이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은 등기임원이 아니라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10대 그룹 중 연봉킹은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의 등기이사...
금융위는 당해 사업연도에 5억원 이상의 보수가 지급된 현직 등기임원은 물론 퇴임 임원의 보수 공개를 의무화했다. 퇴임 시 퇴직위로금 등을 통해 거액의 보수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보수 공개를 회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또 사업연도에 지급 또는 실현된 보수 총액과 함께 미행사된 주식매수선택권 등 미실현된 보수도 그 현황을 공시해야 한다. 특히...
하지만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오는 11월29일 이후 연봉 5억원이 넘는 등기임원 연봉과 명단이 공개되면 보다 정확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봉이 높아 건강보험료 상한액을 적용 받는 사람은 2522명이다. 삼성전자는 62명으로 148명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의회가 은행의 안정성과 투명성 확대를 위해 수익 및 세무 내역 공개를 의무화하는 한편 보너스 상한제 도입까지 논의되면서 사실상 금융권 임원의 고액 연봉을 정부가 나서서 자제시키는 분위기다. 통상 글로벌 금융업계 임직원의 보너스는 기본급의 10∼20배에 달하기 때문에 억대 연봉이 회자되는 국내 금융권의 상황과는 판이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
급기야 ‘은행권 고위 임원들이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고액 연봉을 받는 관행을 개선하겠다’던 금융감독원마저 슈퍼갑(甲) 행세에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
최근 금감원 직원들의 지난해 인건비 현황이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평균 임금은 9196만원이다. 평균 연봉이 높기로 소문난 금융권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임금 수준이다. 즉, 고액 연봉으로 여론의...
경기 불황에도 끝없이 오르기만 하는 은행 임원의 불합리한 연봉에 대해 감독 당국이 처음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
8개 금융지주 및 은행 등기 이사들이 지난해 순익 감소에도 더 많은 연봉을 받는 등 성과 연동 보상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내달 퇴임하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수억원대의 스톡그랜트를 받게 되는...
등기임원 연봉공개는 경제민주화 이슈와 맞물려 지난해 초부터 제기됐다.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선 임원 연봉이 모두 공개되는 데 반해 국내에선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만 공시가 돼 왔기 때문이다. 이에 국회는 지난 4월 등기임원의 개별 연봉을 공개하는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처리하면서 연봉공개 기준을 ‘5억원 이내’라고만 정하고 세부...
이르면 내년부터 대기업총수를 비롯한 기업 등기임원의 연봉이 5억원을 넘는 경우 연봉이 개별적으로 공개된다. 현재 등기임원 연봉은 전체 임원의 평균만 공개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연봉 개별 공개 대상을 5억원 이상으로 확정했다. 연봉에는 성과급...
앞서 본회의에서 지난달 말 징벌적 손해배상제 적용을 확대하는 ‘하도급법 개정안’, 60세 정년을 의무화 하는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법 개정안’, 5억원 이상 등기임원의 연봉을 공개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개정안’ 등의 잇따른 통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남양유업 사태 등 최근 연달아 터진...
상장사 등기임원의 연봉공개 역시 불필요한 오해나 사회적 갈등을 초래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임원의 보수에 대한 주주의 통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는 게 개정 이유다.
그러나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 경우 평일에 하루를 쉬게 하는 ‘대체휴일제’와 유해물질 배출기업에 대해 매출의 1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도록 하는...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징벌적 손해배상제 적용을 확대하는 ‘하도급법 개정안’, 60세 정년을 의무화 하는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법 개정안’, 5억원 이상 등기임원의 연봉을 공개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개정안’을 연이어 의결했다.
재계는 경제민주화를 대표하는 이들 법안이 본회의서 통과되자 낙담하고 있다.
우선 하도급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