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잠잠했던 두바이 문제 역시 최근 채권단과 채무상환 조건 협상이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도 부담이고, 내부적으로는 어닝시즌도 마무리되면서 추가적인 모멘텀도 부족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 가능성은 열어 두고 있으나 외부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상황이 변화할 수 있는 만큼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설 연휴 동안 중국의 지급준비율 추가 인상, 미국의 증시 하락, 두바이발 사태 재연 가능성 등의 악재가 있었음에도 16일 국내 증시는 예상외로 선전하면서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만에 16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서고 기관이 이에 동참하면서 쌍끌이 순매수세를 보여 수급 여건도 개선된 모양세다.
그동안 선물시장을 좌우했던...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국내증시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세와 시장 베이시스 개선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수급이 개선되며 1600선을 회복했다"며 "주말 발표된 중국의 지준율 인상과, 두바이 악재가 반영될 것으로 시장은 우려했지만 수급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증시는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연휴 기간에 발표된 중국의 지준율 이슈와 두바이 CDS 급등 같은 해외발 악재 노출로 하락출발했다.
그러나 부정적 해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해외 증시의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낙폭을 만회한 가운데 보합권 등락 이후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극단적인 프로그램 매도가 잦아든 가운데 외국인과...
대우증권 투자전략부 김태우 연구원은 "종가상 1550포인트는 6개월간 저점을 형성한 가격으로서 두바이 사태와 같은 유사한 해외 악재를 반영한 가격"이라며 "주봉상 2009년 9월~11월 조정시 특징으로 음봉 4개 출현 후 반등 시도가 나왔다는 점으로 이번 주 조정으로 음봉 4개가 출현하고 있어 앞서 만든 저점 패턴과 동조화 여부가 주목된다"고...
추가 하락한다 하더라도 지난번 두바이 사태 발생 지점인 1500포인트 초반에서 강력한 지지가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 지수 위치 대비해서 20~30포인트 정도 다운된 수치이기에 종목별로는 그 동안의 하락흐름을 탈피해 반등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시장 상황이라 할수 있습니다.
기업가치나 실적대비 낙폭이 과다하면서 증시이슈에도 부합하는 종목들이 최우선...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두바이 쇼크 등을 견뎌 내, 악재에 대한 내성이 생겨 왠만한 악재에는 크게 요동치지 않을 것 같던 국내증시가 또 한번 출렁이고 있다.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난 악재는 PIGS(포루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에서 비롯되어졌지만 전일 미 증시의 폭락은 그것으로만 해석하기에는 어려움이 뒤따른다. 이미 EU로 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장 후반 한때 154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직전 거래일대비 14.33p(0.91%) 내린 1552.79p로 마감, 지난해 11월말 두바이 쇼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말이 지났음에도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와 관련해 시원스런 해결책이 마련되지 못한 가운데, 장중 일본 증시의 급락이 투자심리를 무겁게 했다.
외국인이 2157억원 매도우위로 증시를 압박한...
있다”며 “두바이 사태에도 1520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이번 악재에도 1520선이 지지선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대외적 요소인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프로그램매물이 지속해서 나오고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수급측면도 외국인 반등이 나타난다면 국내 증시가 반등세로 돌아설...
그러나 여전히 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이고, 미국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 유럽 재정위기, 중국 긴축 등으로 인해 '경기회복세가 향후 둔화될 것'이라는 공감대고 형성되고 있어 증시가 V자형 급등세를 전개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지난해 11월말 두바이 쇼크 당시 발생된 하락갭은 두바이 쇼크가 중동국가 일부 지역에 국한된 지엽적 위기로...
당장 시야에 들어오는 지지선은 두바이 사태 당시 형성했던 저점인 1520선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물론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1500선 하향 이탈도 가능하겠지만 1500선은 PER 9배에 불과하다"며 "따라서 그 이상의 하락은 다운-사이드 측면에서의 오버슈팅이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주말 미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의 급락 마감 여파로 유가증권시장은 3%, 코스닥 시장은 4% 넘게 폭락해 시작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유가증권시장보다 더 큰 조정을 받으며 490선까지 밀려났었다. 개장초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아냈지만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매도에 나섰던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방어하고 있다.
이날 뿐 아니라 지난해 ‘두바이...
그는 "이러한 차이는 과거 두바이 사태가 터졌던 때와 비교해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면서 "당시 손실분에 대한 예측과 결과가 확실했었기에 외국인이 현재와는 다르게 매매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용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바마 정부의 금융규제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비중축소를 이끌고 있어...
지난해 11월말 두바이 쇼크 당시에도 삼성전자는 120일선을 이탈한후 빠른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패닉 이후 즉각적인 반등에 성공해 복원 비용이 적게 들었다. 최근의 늘어지는 조정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120일선을 재이탈하거나 괴롭히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증시는 레벨다운 되거나 기간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날...
박 연구원은 "또한 두바이 사태가 끝났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으나 두바이 증시는 여전히 하향 곡선을 지속하고 있어 문제가 해결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그리스(유럽), 베트남(아시아), 베네주엘라(남미) 등 상징적이고 유동성의 한계선상에 노출된 국가들의 움직임들은 잠복돼 있어 과도한 조정이 진행되기 전까지 보수적 관점의 대응을 권한다...
지난해 11월 27일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두달여간 오름세를 탔던 증시는 맥없이 흘러내리며 주요 기술적 지지선들을 이탈하고 있다.
11월말까지 두달여간의 조정을 거친 후 1월 효과와 더불어 나타난 반등은 2개월을 넘지 못하고 마무리될 모양새다.
지난해 3월 이후 나타난 랠리 기간과 견주어보면 반등 싸이클은 상당히 짧아졌다....
그는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1620포인트는 두바이 사태 이후 반등폭의 50% 되돌림 수준이자 현재 박스권에서 레벨다운된 박스권의 하단이 강력이 지지력이 기대되는 수준이다"고 전했다.
또 그는 "주간 수익률 기준으로도 이미 과매도권에 진입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1차 지지권인 1660선과 2차 지지권인 1630선대를 중요 변곡점으로 설정하고 지지력...
박 연구원은 "작년 돌발 악재로 인한 증시 급락은 지난 금융 위기와 관련된 잔재(CMA-CGM사 모라토리움, 두바이월드 모라토리움)가 대부분이었다"며 "그러나 이번 미국의 금융 규제안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타격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영향력의 범위가 광범위할 것이라는 추측이 불확실성을 양산하고 있다"며 "굳이 확실한...
두바이월드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코스피 지수 등락률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일간 변동폭이 2008년 5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새해 들어 지수의 상승탄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과 새해 들어 기관 매도세가 재개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변동성의 확대 전환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