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은 이를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사전 투표 전날 차량에 현금을 실어 옮긴 부분은 선거구민에게 배부할 목적으로 보고 벌금 1000만 원의 유죄를 선고했다. 이밖의 다른 혐의는 무죄 판단이 내려졌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양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한편 이날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은 자신의 뇌물 사건에서 ‘김용과 정진상에게 뇌물을 줬다’고 인정하면서 사실상 자백했고, 원심에서도 유 전 본부장의 증언에 관해 5회 기일 동안 집중 검토한 결과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당시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던 김 전...
당시 구속영장 기각과 보선 압승을 바탕으로 이 대표와 민주당의 바람이 불었다. 민주당 내에서 '범야권 200석 가능론'이 공개적으로 언급된 시기다. 이후 정부여당은 '운동권 청산'을 내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판을 계기로 연말연초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다. 2월 중 민주당의 극심한 공천 파동까지 맞물리면서, 한 여론조사에서 1년 만에 민주당...
그러나 재판부는 이 주장 역시 기각했다. 기존 롯데아울렛 진주점과 편도 100km 넘게 떨어진 롯데백화점 상인점을 근무지로 제시해 사실상 A 씨가 응하기 어려운 조건이었고, 한 달간 열리는 팝업 매장 근무 제안 역시 기존 A 씨가 지속할 수 있었던 1년 계약과는 형평에 맞지 않다고 봤다.
재판부는 “A 씨가 손해 감축에 협조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는 롯데쇼핑의...
결과적으로 ‘각하’와 ‘기각’은 소송을 제기한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점에서는 동일하나 그 의미는 상당히 다르다. ‘기각’은 소송을 제기한 절차가 적법하지만 그 내용이 실체적인 이유가 없어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각하’는 소송이 갖춰야 할 형식적인 요건을 갖추지 못하여 원고가 청구한 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판단 없이 소송을 바로...
또한 항소심에서 이씨 측이 밀린 정산금을 추가로 청구하면서 항소심 법원은 2014년부터 작년 1분기까지의 음원 수익금을 다시 계산했다. 이에 따라 스톰프뮤직이 지불해야 하는 약정금 규모는 총 26억4000만원으로 늘었다.
이에 스톰프뮤직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메타는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인수하지 않았다면 소비자가 더 나아질 것임을 입증할 수 없다며 회사를 해체하려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독점 금지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판사에게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서 메타는 2012년 인스타그램이나 2014년 왓츠앱 인수가 경쟁사를 제거하기 위해...
메타는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인수하지 않았다면 소비자가 더 나아질 것임을 입증할 수 없다며 회사를 해체하려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독점 금지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판사에게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서 메타는 2012년 인스타그램이나 2014년 왓츠앱 인수가 경쟁사를 제거하기 위해...
델리오 채권자 일부, 3일 회생 기각에 델리오 ‘파산 신청’로집사, “파산 통해 빠르고 공평하게 자산 분배할 것”
3일 회생개시신청이 기각된 델리오에 대해 이번엔 채권자들이 파산을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이 델리오의 청산가치가 기업계속가치를 초과한다고 판단한 만큼, 파산을 통해 현재 남은 자산을 빠르고 공평하게 분배해 피해 일부라도 회복하겠다는...
합리적으로 분별할 판단 능력이나 그에 따라 행동할 능력이 없는 상태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검사의 치료감호 청구에 대해서도 “피고인은 기본적인 일상생활 유지가 불가능해 간병인의 도움을 받고 있어 치료감호시설보다는 요양시설에서의 관리가 더 적절할 수 있다”며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항소했지만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며 박씨에 대한 무죄가 확정됐다.
피해자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믿지 않았고 피고인의 범행 수법이 치밀하거나 계획적이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라고 판단했다.
또 “주택 창문을 열어본 행위는 거주자를 찾거나 불러내기 위한 행위”라며 “거주자 의사에 반해 주택 안으로 들어가려는 행동이라고 볼 증거가 없다”라고 했다.
2심과 대법원 역시 이 같은 판단이 맞다고 보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서울회생법원, 3일 델리오 회생개시신청 기각 결정“청산가치가 기업계속가치 초과…회생개시 부적절”델리오, “회사 정상화로 사업재개…채권 변제할 것”신청인 측 “사업 재개하란 뜻 아냐, 파산 신청할 것”
서울회생법원이 델리오에 대한 회생개시신청을 기각하면서 가상자산 예치업 연쇄 출금중단 사태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회생 기각에 대해 델리오 측은...
1심과 2심은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는 유죄로, 공동 주거 침입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면서 두 사람에게 각각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는 4일 구 회장이 그의 어머니 김영식 여사, 두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와 함께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기 납부한 상속세 중 108억4000여 만원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구 회장 등 총수 일가는 고(故) 구본무 회장이 2018년 사망하며 상속 재산을...
법무부가 보석 청구 기각에 반발해 재판을 거부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61)의 총선용 방송 연설 ‘옥중 녹화’를 허용하기로 했다.
3일 법무부는 서울구치소 안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TV 방송 연설을 녹화하게 해달라는 송 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 71조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는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이나 후보자의...
서울고등법원은 라 대표 측의 '구속영장 발부 결정에 대한 항고'에 지난달 20일 기각 판단을 내렸다. 라 대표의 항고 접수일은 지난해 12월 19일이다.
구속영장 발부 결정에 대한 항고란 수사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을 때 그 발부 결정에 불복하는 취지로 상급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다.
라 대표는 지난해 5월 2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들러리로 세운 건 입찰공정을 해하는 행위이지만 고의가 있었음이 합리적으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2월 15일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확정했다.
공교롭게도 한국백신 사건 2심을 담당했던 재판부가 현재 진행 중인 6개 제약사의 항소심을 맡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1일 6개 제약사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이트진로 법인과 박태영 사장, 김인규 대표, 김창규 전 상무 등에 대한 상고심에서 양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은 원심에서 박태영 사장에게 내려진 징역 1년 3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형을 확정했다. 김인규 대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
각하는 기각과 달리 본 심리에 들어가지 않고 종료하는 것이다.
재판부는 “신청인들이 이 사건 각 처분에 관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법률상 이익을 가진다고 볼 수 없으므로 신청인들에게 신청인적격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신청인들의 이 사건 신청은 부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가 근거로 제기한 조항은 “취소소송은 처분 등의 취소를 구할 법률상 이익이...
지난해 중대재해로 재판에 기소됐던 두성산업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했다가 기각된 사례가 있지만, 당시에는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헌재는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도 "많은 중소기업과 단체들이 헌법소원을 내자고 했고, 노동 전문 변호사들과 유명로펌에 알아보니 위헌 소지가 다분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