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관치 논란에 선을 그었다.
22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저를 비롯한 정부 의사결정 라인에 있는 분들은 특정 누군가를 시킬 의도로 (금융사) 지배구조 이슈에 대해 얘기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실제로 결과를 봐도 최근 회장이 된 분들은 저와...
이복현 금감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그간 사모펀드 사태에 따른 신뢰 위기와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산운용 산업은 양적 성장을 거듭했고, 새로운 사모펀드 규율체계도 시장에 연착륙했다”며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신속한 인허가·펀드 심사를 통해 신사업 추진을...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이 과거 이렇게까지 보고서를 작성했다면 입장을 숨길 게 아니라 내야 한다”고 말하자, 이 원장은 “하나하나 들여다봤지만 주가 조작 건은 조사한 바 없다”고 했다.
이 원장은 “거래소에서 뭔가 분석, 발견된 건 맞지만 금감원이 조사를 진행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복현 금감원장과 마헨드라 시레가(Mahendra Siregar)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면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니 정부 산하의 금융감독청은 기존 권역별 감독체계를 통합해 지난 2011년 출범한 단일금융감독기구로 국내 금감원처럼 금융시장에 대한 감독 역할을 수행한다.
이 원장은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니의...
한편 약관대출 한도 확대, 금리 인하 등 소비자 혜택은 도로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복현 금감원장은 “약관대출은 리스크가 없는 대출인데 금리가 높고 한도를 줄이는 게 의아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도 사정권에 들어온 만큼 당분간 사회공헌, 소비자 혜택 강화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이복현 금감원장은 17일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진단 및 향후 과제’ 세미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은행의 영업 방식이 약탈적’ 이라는 과격한 표현까지 썼다.
이 원장은 “약탈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비용 절감과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이 있었고 지금 (독과점 시장환경이) 정점에 와 있다”고 작심...
또한 이들 민원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인사상 가점이나 승진, 보수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하여 능력 있는 직원들의 유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점도 문제라고 할 수 있고, 금감원장이나 개별 보험사 CEO의 민원 처리 및 관련 부서에 관한 관심 또한 부족한 것이 현실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금감원을 비롯한 보험업계가...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국민은행 A 부서는 손실 이전 파생상품거래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위규 자진 신고' 필요 사실 등이 담긴 은행장 보고문서를 고의로 조작하는 등 허위 자료를 제출해 금감원 검사반이 사실관계를 파악하는데 혼선을 일으키는 등 검사 업무를 방해했다.
'은행법'에 따르면 금감원장은 검사를 하면서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은행에 대해...
금감원은 17일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빅테크의금융업진출진단 및 향후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원장은 축사에서 "IT 혁신기술에 기반한 빅테크가 디지털 플랫폼과 두터운 고객층을 기반으로 금융업 진출을 확대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 공익적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라며...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날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5대 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완전 경쟁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금감원 임원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여·수신 시장에서 5대 시중은행의 점유율이 워낙 높다 보니 가격 책정 시 과점적인 게임을 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완전...
이복현 금감원장도 이날 임원회의에서 은행권의 손실 흡수 능력 확충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결산 검사 등을 통해 대손충당금, 자본 여력 등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토록 유도해 향후 위기 상황에서도 본연의 자금공급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장, 내부 임원회의 주관은행 공적기능 강조 "적극 감독"尹 대손충당금 언급 의식한 듯이익 늘면 손실흡수력 확충해야금융위도 "금융사 내부통제 TF"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역대급 실적에 따른 ‘돈 잔치’에 대해 경고한 가운데 금융감독당국이 은행 성과급 보수 체계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당국에 은행 성과급 체계 개선을 주문한...
금감원은 아직 PF 대출 연체 규모가 관리 가능한 범위 내라면서도 부동산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올해 주요 업무 과제로 설정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부동산 PF와 건설사 부실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PF 사업리스크와 건설사 유동성 상황 등을 집중 점검하고 선제적 관리를...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장이 제청하고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당초 차기 금소처장은 금감원 내부 출신이 맡을 것으로 점쳐졌으나 최근 외부 영입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두아 전 의원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법학 출신이다. 국선 변호사를 시작으로 북한인권위원회 위원장, 경찰수사연수원 자문위원 등을...
금감원은 지난 3일 이 원장이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간담회를 열고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지원 및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금감원 주요 업무 추진방향 중 하나인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적극 지원’의 일환이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신속한 비자 발급 등 국내...
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 업무보고에서 올해 목표를 '위기상황 및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금융시스템 안정 △민생금융 감독 강화 △금융산업 혁신 및 미래성장 지원 △금융회사 책임경영 문화 조성 등 4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이 원장은 먼저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을...
이사회 소통은 금감원에서 검사 전에 ‘이런 부분 중점 검사하겠다’고 하거나 이사회에 ‘이런 실패 사례가 있으니 봐줬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전달하는 등이 될 수 있다.
올 한 해에 끝나지 않고 정례화하도록 근거를 마련하려고 생각 중이다. 지배구조 관련해서는 여러 복잡한 내용을 다 법제화하는 게 바람직한지, 모든 걸 시장 자율로 맡기는 게 적정한지 다양한...
금감원은 현재 금융권역별로 관리되는 부동산 PF 관리 체계를 개별 사업장 단위로 개편할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2023년도 업무계획 브리핑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금융감독 목표를 위기상황 및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따뜻하고 공정한 금융환경 조성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금융 리스크, 사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의 성과급과 현금 배당에 제동을 걸었다.
31일 이 원장은 임원회의를 열고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은 일부 증권사는 임직원의 성과급 지급과 현금 배당에서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익스포져가 높은 증권사는 부동산 시장 상황 및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에 성과보수를 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