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부터 태양광까지 경쟁력 확보 [R&D가 국가경쟁력]

입력 2025-04-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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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조립 현장의 모습 (사진제공=한화그룹)
▲누리호 조립 현장의 모습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신속한 실행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한 도약에 나선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위기는 더 강한 한화를 만드는 기회이며, 말이 아닌 실행과 성과로 미래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로 우주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 발사체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 등 ‘우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발사체 기술,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위성 기술을 중심으로 우주 산업을 확장하는 것이다.

저궤도 위성 통신으로 스마트선박, 자율주행차 등이 안정적으로 통신하는 ‘초연결 사회’를 구축하고, 관측 위성이 얻은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천무의 폴란드 수출에 이어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경쟁 제품을 제치고 루마니아와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K9(K10 포함)의 누적 수출 총액은 13조 원을 돌파하고, NATO 회원국 중 K9 자주포를 도입한 국가는 6개국으로 확대됐다.

한화오션은 국내 조선업계 최초 미국 해군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하며 한국 해양 방산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해 8월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에 이어 11월 급유함 ‘유콘’을 수주하며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한화오션은 MRO 사업을 기반으로 미래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며, 현재 주요 방산 선진국과의 협력을 통해 폴란드 및 캐나다 등 주요국 해군 현대화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해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분산에너지 사업 분야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잉여 전력을 관리·판매하는 가상 발전소(VPP) 사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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