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D 사장, 직원들에 메시지…“기술 차별화 없으면 미래도 없어”

입력 2025-05-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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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 당부 이야기 전해
“전문성으로 집단지성 발휘하자”
“2분기 험난할 것…각오해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기술 차별화 없이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미래기술에 대한 준비도 병행해 기술 리더십을 다시 굳건히 세우자”고 밝혔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6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4세대 OLED 패널 기술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6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4세대 OLED 패널 기술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23일 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달 초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처럼 전했다. 중국에서 디스플레이 기술 추격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기술 차별화’에 대해 “경쟁사들이 따라 하기 어렵거나 아직 개발하지 못한 독특한 기술로 제품을 차별화해 고객에게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차별화를 위해선 고객의 니즈를 읽고 경쟁사의 움직임도 면밀히 파악한 후 최적의 기술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면서 “전사 각 조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집단지성을 발휘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사장은 최근 경북 구미의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CEO 온에어’ 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연간 ‘턴어라운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며서 “1분기가 통상 비수기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올 해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말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653억 원, 영업이익 33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5000억 원 이상 수익이 개선돼 흑자 전환했다.

정 사장은 불안한 국제 정세와 관련해 “2분기 시장 환경이 험난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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