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인천광역시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해운·물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해운 분야를 보면 우선 글로벌 TOP4 해운 강국을 위해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구축한다. 연내 운영사도 선정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 선가는 척당 2억7000만 달러(한화 약 3594억 원)로 역대 척당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것이 HD한국조선해양 측의 설명이다.
17만4000㎥급 LNG 운반선의 기존 척당 최고가는 2억6500만 달러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처음으로 수주한 데 이어 올해 2월까지 총 8척분의 계약을 따내 누계 수주액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재액화 설비는 운항 중인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로 LNG 손실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는...
하림그룹(하림)은 벌크선사 팬오션에 이어 국내 유일 원양 컨테이너 선사 HMM(옛 현대상선)을 인수하려 했으나, 매각 주체인 KDB산업은행(산은)·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의 협상 결렬로 결국 빈손으로 등을 돌리게 됐다.
산은과 해진공은 지난해 말 하림을 HMM 주식매매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하고 치열한 협상을 벌여왔지만, ‘지분 매각금지’ 조항을 두고...
해운 동맹은 업체별 과도한 경쟁을 피하고자 특정 항로에 정기 취항하는 선사끼리 운임, 운송 조건, 기타 영업 등 여러 사항에서 협력한다. 현재 △1위 MSCㆍ2위 머스크의 2M △3위 CMA CGM(프랑스)ㆍ4위 코스코(중국)ㆍ6위 에버그린(대만)이 뭉친 오션 얼라이언스 △5위 하팍로이드ㆍ7위 ONE(일본)ㆍ8위 HMMㆍ9위 양밍(대만)이 손잡은 디 얼라이언스가 운영 중이다....
국내 최대 국적 선사인 HMM 매각을 두고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와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 간 협상이 무산되면서 향후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년 만의 시도가 무산된 데다 해운업황도 좋지 않아 당분간 HMM의 새 주인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산은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매각 측(산은...
하림그룹은 "이번 HMM 인수협상 무산에도 불구하고 벌크전문 선사인 팬오션을 통해 우리나라 해운물류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에 대해 부당한 비난과 허위 주장들이 일부 언론과 노조 등을 통해 제기됐지만 일일이 해명하거나 대응할 수 없었던 것 또한 비밀준수계약을 성실하게 지키기...
공공선주사업이란 공공기관(한국해양진흥공사)이 선박을 확보·소유하고 선사에 합리적 가격에 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해운산업의 수요는 경기에 민감하지만 공급은 선박건조 기간, 정시성 등으로 조절이 어려워 신속한 수급 대응에 한계가 있다. 이에 해양진흥공사는 2021년부터 선주사 도입을 통해 선박 해외 유출방지 및 선복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합리적...
최근 머스크 등 글로벌 선사들이 발주한 메탄올 추진선의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메탄올의 선박 대 선박(STS) 방식 연료 공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린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거점항만을 구축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제 항만 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메탄올 공급 자체안전관리계획 승인 업무지침 마련 등 관련 제도...
협회가 건의한 주요 정책 건의사항은 △톤세제도 일몰 연장 △친환경 선박금융 확대 △핵심에너지의 국적선사 적취율 제고 △선원 부족 대응을 위한 제도개선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공급 확대 등이다.
협회는 이 중에서도 올해 말 종료가 예정된 톤세의 적용 기한 연장을 가장 큰 당면 과제로 꼽고 있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해운업계의 가장 큰...
이외에도 선박 종합상황실에서 선박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됐으며, 위성과 육상 통신망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신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김경배 HMM 사장은 “오늘 명명식을 계기로 글로벌 선사들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며 우리나라 해운산업과 국가 경제에 기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동맹은 선사들끼리 항로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운임, 운송 조건, 기타 영업 등을 합의하는 협력체다. 가장 큰 장점은 자사 선박이 다니지 않는 항로로 화주가 운송 요청을 할 경우, 동맹체의 선박을 통해 이를 대신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HMM이 다니지 않는 항로로 운송 요청이 들어와도 디얼라이언스 내 다른 업체의 선박을 통해 이를 수행 가능해, 화주를...
해양진흥공사는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정부에서 위기에 빠진 해운산업을 재건하고자 한국선박해양주식회사, 한국해양보증보험, 한국해운거래정보센터를 흡수 및 통합해 해운산업을 위한 해운 전문 금융기관으로 2018년 설립됐다.
협회에 따르면 해양진흥공사는 설립 후 지난해까지 HMM을 비롯한 131개의 국적선사에 투자 5조9563억 원, 보증 3조2360억 원, 리스...
상록해운은 대리점수수료을 해운선사들로부터 받고 있었기 때문에 관행에 어긋나는 수수료를 더 받은 셈이다.
이후 이 같은 사실이 공정위에 신고되자 2022년 8월에는 회의를 열고 신고를 취하하지 않으면 신고인에게 예선 배정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이후 실제로 예선 배정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조선사들 입장에서는 연초부터 수주 소식이 들리는 것 외에 신조선가지수가 지속 상승하는 점이 일석이조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4일 기준 신조선가지수가 180.38을 기록했다. 이전에 신조선가지수가 180을 넘어선 가장 최근 기록은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1월까지의 약 13개월이다. 이때 당시는...
강도형 장관은 이날 HMM 등 8개 주요 국적선사 대표를 만나 최근 해운업계의 애로사항 등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선박 공격으로 인한 홍해해협 통항 중단 사태가 국적선사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강 장관은 “홍해 사태와 관련해 모니터링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우리 선박의 안전확보를...
그간 해수부는 홍해해협 통항 민간선박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주요 해외 선사들이 홍해해협 운항 중단을 발표함에 따라 해운물류 관계 차관회의, 국적선사 대책회의, 비상경제차관회의를 통해 관련 현황을 지속 점검해 왔다.
또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홍해해협 통항 중단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
특히 2015년에는 1조 원을 들여 국내 최대 벌크선사 ‘팬오션’을 인수, 해운업까지 진출하며 단번에 재계 순위(2023년 기준 27위)가 뛰었다. 타고난 금수저가 아닌 1세대 창업주로서 스스로 살아있는 역사가 된 김 회장을 존경해 마지않는다.
하지만 김 회장을 필두로 한 하림그룹의 대(對)언론관이 유독 아쉬운 때다. 시장에서는 하림그룹(자산 17조 원)이 자신보다...
그러면서 “해운산업의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절차가 잘 마무리되면 HMM이 국적선사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해운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HMM 해원연합노동조합(HMM 노조)는 매각 우협에 선정된 하림그룹에 명확한 인수자금 조달 계획 공개를 촉구하면서 “하림이 노린 건 HMM의 10조...
해수부는 현지 동향, 공격 양상, 우리 정부의 안전조치를 설명하고 국내 주요 해운선사의 애로사항과 조치현황을 청취했다.
홍해는 연간 2만여 척의 전 세계 선박이 통항하는 국제적 주요 항로로 우리 선박은 최근 1년간 540여 척이 통항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태로 우리나라의 수출입 물류와 에너지 수급 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